실제가 아닌 가짜 약물(위약)을 투여해 이로운 작용을 얻는 플라세보 효과가 녹내장 환자의 안압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안과 김영국 교수 연구팀(충남대병원 최수연 교수·제주대병원 하아늘 교수)은 녹내장 안약 치료 관련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 논문으로 위약 효과를 메타분석해 미국안과학회지(Ophthalmology)에 발표했다.녹내장은 실명을 유발하는 3대 질환 중 하나로, 국내 환자수만 100만 명 이상이다. 안압을 낮추는 치료가 질병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플라세보 효과는 우울증, 통증,
낙관적인 사람이 더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보스턴대학 르위나 리 박사는 남녀 7만명 이상의 호트연구를 통해 낙관적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수명이 10% 길다고 미국 국립과학원 저널(PNAS)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낙관주의자는 85세 이상 생존율은 여성이 50%, 남성에서는 70%나 높았다.질환과 조기사망의 위험인자는 많이 발견됐지만, 건강한 노화에 좋은 영향을 주는 심리사회적 요인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이번 연구 대상은 간호사건강연구(NHS) 여성 약 7만명, 미국보훈청 표준노화연구(NAS) 남성 1
성격이 낙관적일수록 심혈관이 건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일리노이대학 로사벨라 헤르난데즈 박사는 낙관적이라고 알려진 히스패닉 및 라틴계 인구를 대상으로 낙관적인 성격과 심장병의 관련성을 분석해 영국의학저널에 발표했다.심리적기능의 지표인 낙관적성격과 심혈관건강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18~75세의 미국 거주 히스패닉 및 라틴계 인구 약 5천명. 멕시코 출신이 가장 많았고 쿠바,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 중미, 남미 순이었다.낙관적 성격은 6점에서 30점으로 평가했다. 점수가 높을수록 낙관적이다. 심
국내 폐암전문의 대다수는 저선량CT를 국가폐암검진사업에 도입하는데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인하대병원 류정선 교수(호흡기내과), 삼성서울병원 신동욱(가정의학과)는 대한폐암학회 소속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각 분야별 전문가 183명을 대상으로 폐암검진에 대한 인식도 및 경험 조사 결과를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저선량 CT 검진으로 폐암을 조기발견률이 높아지는데 모두 동의했다. 생존율이 높아진다는 응답은 95%에 달하는 등 폐암 검진에 대한 폐암전문의들의 태도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미국에서
10명 중 6명은 담당의사 기대수준과 차이소통부족과 환자 나름 해석 등 여러 원인국내 암환자의 10명 중 4명은 자신이 몇기에 해당되는지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명 중 6명은 담당의사의 기대수준과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삼성서울병원암치유센터 신동욱 교수와 충북대병원 충북지역암센터 박종혁 교수는 국립암센터 연구팀과 함께 전국 13개 암센터의 환자 및 보호자 750쌍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정신종양학지(Psycho-oncology)’에 발표했다.암의 병기(病期)에 대해 환자의 60.3%, 보호자의 65.9%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10명 중 6명은 자신의 병기를 알고 있는것이다. 이는 의사의 답변과 일치했다.치료 목표가 완치인지 증상완화인지에 대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생각이 관상동맥질환 사망위험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핀란드 페이예트헤메병원 미코 펜케레넨(Mikko Pänkäläinen) 교수는 낙관적이고 비관적인 성격 특성이 관상동맥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BMC -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교수는 52~76세 남녀 2,815명을 대상으로 11년간 전향적 코호트연구를 실시했다.대상자들의 생활습관, 사회적지위, 병력을 조사해 삶의 지향성 검사(낙관적 문항, 비관적 문항 각 3개)로 성향을 조사했다.그 결과 비관적 문항 점수가 높을수록 낮은경우에 비해관상동맥질환 사망위험이 2.2배 높았다. 이는 혈압이나 음주, 흡연 등 관련 인자를 조정해도 마찬가지였다. 반면 낙관적 성향이 강한 사람들은 관상동맥
한국 의료의 10여년 후 미래를 가상한 리포트가 나온다. 대한병원협회가 12일 코리아헬스케어콩그레스(KHC) 기자간담회에서 "10년 후의 한국 미래를 낙관과 비관, 그리고 중립적인 관점에서 상상해 보는 '2015 한국의료 상상리포트'를 발표한다"고 밝혔다.13일 오전에 발표될 이 리포트는 매우 낙관, 낙관, 비관, 매우 비관 등 4개 분야로 나눈 미국의 미래의료 리포트를 참고했다.한국의료 상상 리포트는 30명의 연구자를 성향별로 10명씩으로 나누어 집필됐지만 한국의 미래의료가 어떨지는 아직 결론내리지 못하고 있다.KHC 이왕구 사무총장은 "한국의 미래의료를 현재로서는 낙관과 비관 어느쪽이라고 판단하기 어렵다. 이 리포트는 한국 의료의 미래를 상상하는데 도움이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최종 문
병원안전에 대한 이미지로는 낙상과 감염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안전관리를 강화하려면 의료인 수 확충과 진료시간 단축이 꼽혔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서울시내 병원 5곳의 병원이용자와 병원종사자를 대상으로 2개월간 실시한 병원안전 이미지 조사 결과다.총 958건의 응답건수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병원 안전’에 대해 떠오르는 이미지로 낙상(417건), 감염(330건), 사고(236건), 화재(181건), 투약(117건) 등으로 나타났다.병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형별 안전사고의 발생가능성에 대해 응답자들은 모두 ‘병원 내 감염’을 가장 높게 인식했다.병원종사자는 감염, 욕창, 낙상 순의 발생가능성을, 이용자는 감염, 시술·수술사고, 마취사고 등의 가능성을 우려했다.유형별 안
중국녹십자(녹십자생물제품유한공사)가 올해 매출 600억원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중국녹십자는 17일 창립기념식에서 올해 생산량은 전년대비 60%이상 증가했으며 매출액도 2배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한국돈으로 325억원으로 2012년 매출액 210억 원과 지난해 매출액 300억원을 넘어섰다.중국녹십자의 성장은 중국내 혈액분획제제 시장의 팽창 덕분이지만 이에 발맞춰 영업 인프라를 잘 구축한 전략도 큰 도움이 됐다.현재 중국내 보유한 지점은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저장, 장수, 안후이 등 총 6개곳이다. 원료혈장 공급을 위해 민간혈액원(혈참) 7곳을 보유하고 있다.김창섭 중국녹십자 총경리는 "원료혈장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최근 미국에서 에볼라바이러스 감염자가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면서 향후1 년 이내에 미국에서 에볼라바이러스가 집단발생할 것으로 우려하는 미국인이 5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하버드 보건대학원과 민간조사기관이 지난 8~12일 미국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에볼라바이러스가 '증상자로부터 다른 사람에게 감염되기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81%에 달했다.또 '에볼라바이러스 발병자의 체액에 접촉하면 감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응답은 95%, '발병자 체액이 닿은 물건과 접촉해도 감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응답도 88%로 높았다.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질병통제센터(CDC)의 "감염가능성이 낮다"는 견해에도 불구하고'발병자 기침과 재채기로 감염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응답한 사
에볼라에 감염돼 시험단계의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 지맵(GMapp)을 투여받았던 라이베리아 의사 에이브래험 보보(Abraham Borbor) 씨가 결국 사망했다.지맵의 효과에 대해 낙관적이었던 견해가 많았지만 이번 보보씨 사망으로 약물에 대한 기대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루이스 브라운 라이베리아 공보장관은 25일 에볼라바이러스에 감염된 보보씨를 포함한 자국 의사 3명에게 지맵을 투여했지만 초기 호전 반응을 보였다가 보보씨는 결국 24일 사망했다고 밝혔다.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으로 이송돼 치료받던 미국인 의사와 의료진 2명은 지맵 투여 후 지난 주에 무사히 퇴원했다.
국내 암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암에 대해 더 낙관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릴리가 올해 3월부터 한달간 암환자 100명과 일반인 500명을 대상으로 각각 온라인 인터뷰 전화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일반인 40%(5명 중 2명)는 암 진단을 사망선고로 보지 않는 반면 암 환자들은 이보다 높은 51%로 암에 대해 더 낙관적이었다.또한 암진단이 가장 걱정되는 점에 대해 일반인은 통증(57%)과 가족과 친구에 미치는 영향(73%)이었으나 실제 암환자의 69%는 일을 계속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응답했다.한편 응답 암환자의 60%(10명 중 6명)는 지난 20년 간의 암 퇴치를 위한 한국의 노력과 성과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 일반인(39%), 미국, 프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