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는 힘인 악력이 약할수록 우울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중장년층 우울증의 조기선별에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산 교수·오재원 연구원, 계명대학교 통계학과 손낙훈 교수 연구팀은 세계 지역 별 중장년층의 악력 저하에 따른 우울증 위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발표했다.여러 연구를 통해 악력은 우울증과 관련성이 확인돼 근력, 신체 및 정신건강의 효과적이고 신뢰성있는 지표로 입증됐다. 다만 전세계 지역 별 비교
고혈압 전단계에서 고혈압으로 진행하는 내용의 연구는 많이 발표됐지만, 규모가 작은데다 성별 차이에 초점을 맞춘 연구는 거의 없었다.이런 가운데 중국 옌타이질병예방센터 연구팀은 중국인을 대상으로 2년간 고혈압 전단계에서 고혈압으로 진행하는 데 미치는 인자를 분석해 국제의학저널(BMC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은 2011년 중국 고령자의 건강조사 China Health and Retirement Longitudinal Study(CHARLS) 가운데 고혈압전단계인 2천 8백여명. 고혈압전단계는 수축기혈압 120~1
메드트로닉코리아가 3월 4일 세계 비만의 날을 맞이해 일러스트레이터 키크니(KeyKney)’ 작가와 함께 고도비만 인식 개선 캠페인을 전개한다.인스타그램 구독자 약 83만 명을 보유한 키크니는 '무엇이든 사연을 그려드립니닷' 등 구독자에게 접수받은 사연을 만화로 제작해 올리는 특유의 작업 방식으로 주목을 받았다. 메드트로닉코리아의 이번 캠페인은 키크니 작가와 협력해 고도비만 사연을 만화로 제작함해 고도비만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메드트로닉코리아와 키크니 작가는 12일까지 사연 공모 사이트를
만성신장병(CKD) 환자에서 우울증을 가질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신장기능 정상자를 대상으로 우울증과 신장기능 저하의 관련성을 검토한 연구는 없었다.중국 남팡대학병원 주시안 장 박사는 신장기능이 정상이라도 우울증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급속한 신장기능 저하 위험이 40% 높아진다고 미국신장학회지(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CKD는 심혈관질환, 신부전, 사망의 주요 위험인자의 하나다. 한편 중고령층에서 자주 나타나는 정신질환 중 하나가
통계적으로 발목인대파열과 만성 기계적 불안정증이 동반되는 경우는 30~40%로 높은 편이다. 이런 경우 일차로 시행되는 RICE 치료나 부목, 운동재활 등 보존치료는 효과가 없다. 수술로 파열된 인대를 바로잡아 불안정증을 교정해야 한다. RICE란 Rest(안정), Ice(얼음), Compression(압박), Elevation(올림)의 약자다.최근 바른사랑병원 배의정 원장팀이 환자들 간에 논란 중인 내시경봉합술과 개방형 MBO(발목인대재건술)에 대한 비교연구를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이 병원은 족관절전담 수술팀, 전용병동, 운동재
하지불안증후군(RLS)이 수면을 방해하는 메커니즘이 발견됐다.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기영 교수팀(선우준상, 차광수)은 RLS환자에서는 수면 조절에 중요한 인자인 수면방추 발생과 주파수가 낮고 불균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수면의학(Sleep Medicine)에 발표했다.RLS은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심한 충동과 벌레가 기어 다니는 듯한 불쾌감이 나타나는 감각과 운동 신경장애 질환이다. 극장, 비행기 등에서 장시간 앉아 있기 힘들며, 특히 밤에는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잠들기 어렵고 자더라도 숙면이 어렵고 자주 깬다. 우리나라 성인 백 명
고려대의료원 정밀의료사업단이 12월 1일(금) 10시부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2층 유광사홀에서 제1차 정밀의료사업단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정밀의료사업단과 고려대학교 암 연구소에서 주관하고,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정밀의료 관련 산·학·관·연 종사자와 임상의사, 간호사를 비롯한 연구개발에 관심이 있는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다.4차 산업혁명 시대의 암 정밀의료 분야 최신 동향을 고찰하고, 정밀의료 임상정보와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국제적인 전문가로부터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이번 심포지엄은 28일까지 사전등록 신청을 통해 참석 가능하다. ▲ 문의 : 02-2286-1564.
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 신경과가 1차성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지원자를 모집한다.이번 임상시험은 수면다원검사 및 채혈검사를 통해 객관적 진단법을 찾아 질병의 변화와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규명하기 위해 진행된다.임상시험 참가대상은 만 30세 이상 여성 중에서 1차성 하지불안증후군 진단을 받은 환자로 다른 병력 및 복용 중인 약물이 없어야 한다.참여자는 외래에 2~3회 방문해 불면증(K-ISIS), 수면 질 평가(K-PSQI), 하지불안증후군 중등도 평가(K-IRLS), 우울증 평가(K-BDI) 검사와 신경전도검사, 수면다원검사, 혈액검사를 받게된다. 검사를 통해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으며, 임상연구와 관련된 수면다원검사가 무상으로
이화여자대학교 국제개발협력연구원 및 이화의료원 글로벌소녀건강연구원(Global Health Institute for Girls) 김은미 교수 연구팀이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으로부터 ‘Korea Global Health Strategy’를 주제로 한 연구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이로써 김 교수팀은 2016년 11월부터 3년간 총 40만 달러(한화 약 4억 7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게이츠 재단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그의 아내 멜린다 게이츠가 2000년 설립한 세계 최대 규모의 자선재단으로, 전 세계적 차원의 질병 퇴치, 빈곤 구제, 교육 기회 확대, 정보기술 접근성 향상 등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수면학회(AASP)가 만성수면 환자에 대한 1차 치료제로 수면제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비롯한 수면의학 분야의 '현명한 선택(Choosing Wisely)' 톱5를 발표했다.Choosing Wisely는 미국내과전문의인증기구재단(ABIM Foundation)이 실시하는 캠페인으로 내과 및 외과관련학회와 병원단체가 각각 리스트를 작성, 발표하고 있다.만성수면장애와 RLS에 대한 수면다원검사 의미 재고해야이번에 AASP가 발표한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AASP는 각 항목별로 추가 설명을 덧붙였다. ①의 경우 만성적 수면장애는 복용약물이나 정신질환 기왕력, 수면기록 등을 평가해 진단된다고 지적하고 있다.수면다원검사로 만성수면장애를 확인할 수는 있지만, 수면에 동반하
아주대병원 영상의학과 원제환 교수가 대한영상유도혈관치료의학회 회장으로 선출되었다.대한영상유도혈관치료의학회는 미세침습 수술인 인터벤션 치료법을 전공하는 전문의 학술단체인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산하 의학회로, 매년 그랜드 인터벤션영상의학 라이브 심포지엄(GIRLS) 등을 개최하여 학술교류 및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원제환 교수는 “인터벤션 분야 중에서도 혈관질환의 치료를 맡고 있는 대한영상유도혈관치료의학회 회장에 선출되어 영광이고, 우선적으로 오는 4월 18일에서 19일까지 열리는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의 대표 학술대회인 GIRLS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신 중 오메가3 지방산을 보충하면 미숙아나 저체중아를 낳을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됐다.캔사스대학 의료센터 수잔 칼슨(Susan E Carlson) 교수는 2006~2011년 임신여성 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임신 20주 전부터 하루평균 469mg의 오메가3와 위약을 각각 복용시킨 결과,오메가3 지방산 섭취군의자녀가 대조군에 비해 몸무게는 172g 더 무거웠으며, 신장은 0.7cm, 머리둘레는 0.5cm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임신 기간도 2.9일길었다.칼슨 교수는 "임신 중 오메가3 보충이 태아의 뇌에 가장 빨리 축적되며 저체중이나 미숙아 출산위험을 낮추기 때문에임상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고
중환자실(ICU) 입원 환자에 진정을 목적으로 벤조디아제핀계 신경안정제를 고용량 투여하면 감염위험, 패혈증에 의한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고 보고된 바 있다. 이번에는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용량에서도 지역획득성 폐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노팅엄대학 역학·공중보건학 에니안야 오비오라(Eneanya Obiora) 교수는 영국의 1차 진료 환자를 대상으로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노출의 영향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Thorax에 발표했다.3만 5천명 대상 코호트 증례대조영국과 미국에서 1년 이상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을 지속 복용하는 환자는 전체 인구의 약 2%, 고령자는 10% 미만이다. 불안, 간질, 근육경련, 불면증 등 적응증도 다양하다.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면역체계에 미치
위절제술 등 비만수술은 생활습관 개선 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을 83% 낮춘다고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레나 칼슨(Lena M.S. Carlsson) 교수와 마루크 펠토넨(Markku Peltonen)씨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37~60세 중증 비만자 대상교수팀에 의하면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당뇨병 발병 위험은 약 40~45% 줄어든다. 개중에는 효과가 3~15년이나 지속한다는 보고가 있다. 하지만 경도~중등도 비만자들이 대부분이다.교수팀은 스웨덴 중증 비만자를 대상으로 비만수술에 의한 장기적인 당뇨병 발병 예방효과를 검토했다. 이를 위해서 비만수술과 통상치료 간에 당뇨병 발병과 심혈관질환 위험의 장기적인 효과 차이를 검토한 시험데이터를 이용했다.1987
65세 이상 고령자가 입원하면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2.4배 빨라진다고 미국 러쉬대학병원 윌슨(R. S. Wilson) 교수가 Neurology에 발표했다. 에피소드 기억, 실행기능도 저하시카고과 주변 도시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한 장기 코호트 연구의 일부인 이번 연구는 65세 이상 고령자 1,870명을 대상으로 했다.이들을 대상으로 3년 마다 3~5회 인터뷰를 실시하고, 간이인지기능을 테스트했다. 입원 데이터는 메디케어 데이터를 이용했다.평균 9.3년간 추적하는 동안 71.4%가 1회 이상 입원했다. 입원 경험자는 보다 고령이고 학력이 낮았다. 그리고 시험 시작 당시 인지기능장애와 신체장애, 우울정도가 높았다.전반적인 인지기능의 복합 지표 점수를 산출하고 나이, 성별, 인종, 교육을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파킨슨병(PD) 환자에서 하지불안증후군 (RLS)이 발생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미국신경학회 특별연구원인 스타반게르대학병원 미카엘 게르스타드(Michaela D. Gjerstad) 박사는 "PD 환자에서는 RLS 보다는하지운동정지불능상태(leg motor restlessness; LMR) 위험이 높다"고 Neurology에 발표했다.도파민 부족이 원인인듯RLS는 수면시 발생하는 운동장애로서 환자는 불쾌감을 해소하기 위해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이러한 충동은 야간에 안정된 상태에서 발생하며 움직이면 일시적으로 줄어든다. LMR 역시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휴식이나 야간에 악화되지 않지만 다리를 움직이고 싶을 때 사라지지도 않는다.P
혈청아디포넥틴수치 고령男 사망예측인자고령남성에서 혈청 아디포넥틴 수치가 사망을 예측하는 인자라고 스웨덴 샬그렌스카대학병원 단 멜스트롬(Dan Mellstrom) 교수가 샌디에고에서 열린 제33회 미국골대사학회 (ASBMR 2011)에서 보고했다.지금까지 혈청 아디포넥틴수치가 높은 고령남성은 골밀도가 낮고 골절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Barbour, et al. JBMR 2011), 혈청 아디포넥틴치 1SD 증가 당 사망위험 1.2배멜스트롬 교수는 남성의 골절 위험인자를 확인하는 대규모 역학 연구인 Mr OS 연구의 괴텐베르크 코호트에 등록된 68~80세 남성 1,010명을 대상으로 골절이나 사망 등의 위험인자와 혈청 아디포넥틴치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혈청 아디포넥틴치는 최소
하지불안증후군(Restless Legs Syndrome, RLS)이 있는 남성은 발기부전의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 시앙 가오(Xiang Gao) 교수가 SLEEP 2011에 발표했다.교수는 2002년 평균 64세의 남성 1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총 1,979건의 발기부전이 발생했는데, 하지불안증후군이 있는 남성이 없는 남성에 비해 발기부전이 발생할 확률이 50% 높았다고 밝혔다.또한, 한 달에 14번의 하지불안증후군을 경험한 남성일수록 발기부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최고 68%나 높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한편, 가오 교수는 "일반적으로 하지불안증후군의 발생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간혹 임신이나 빈혈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며 "커피 등의 카페인이나 흡연은 하지불안증후군
"섬유근통증(FM)인 성인환자에서는 건강한 사람보다 하지불안증후군(RLS) 유병률과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고 워싱턴대학 신경과 나타니엘 왓슨(Nathaniel F. Watson) 교수와 로욜라대학의료센터 마리 비올라 솔츠먼(Mari Viola-Saltzman) 박사가 Journal of Clinical Sleep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RLS 치료 후 FM환자의 수면 질과 QOL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미국립관절염 근골격 피부질환연구소(NIAMS)에 의하면 FM에서는 심한 통증과 피로가 발생한다.미국에서는 18세 이상 500만명이 걸린 것으로 추정되며 환자의 80~90%가 여성이다.이 질환의 원인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왓슨교수에 의하면 선행연구에서는 FM과 RLS의
시카고-림프절로 전이되어 종양절제술과 방사선요법을 받은 조기 침윤성 유방암환자에게 센티널림프절절제(SLND)만 하는 경우와 SLND 외에 광범위 액와림프절 절제술(ALND)을 병용한 경우 어느쪽이 생존율이 높을까. 세인트요하네보건센터 존 웨인암연구소 아만도 길리아노(Armando E. Giuliano) 박사는 이와 관련한 제III상 무작위 임상비교시험 American College of Surgeons Oncology Group(ACOSOG)Z0011 결과, 양쪽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고 JAMA에 발표했다.SLN전이 없으면 ALND생략길리아노 박사에 의하면 ALND는 림프절 전이 위험을 피하고 국소적으로 종양을 관리할 수 있는 신뢰성 높은 방법이지만 장액종(혈청이 조직이나 장기에 국한성으로 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