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투석환자는 음식을 가려먹어야 할 뿐만 아니라 투석을 위해 주 2~3회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또한 투석 시간이 긴데다 투석 후 육체적 및 정신적 피로감을 동반한다. 특히 가려움(투석소양증)도 자주 발생해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하지만 발생 원인은 여전히 불확실하다.이런 가운데 일본 니가타의치학대학 연구팀은 투석소양증 관련 인자를 검토하기 위해 외래투석환자를 분석한 결과, 단백결합성요독증독소(PBUT)가 관련하며 가려움증 예측할 수 있다고 유럽신장학회지(Clinical Kidney Journal)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투석환자의
서울88의원(수원, 권요한 원장, 사진)이 지역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추석 연휴에도 병원을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특히 연휴에도 특별 의료팀을 구성해 투석혈관치료 환자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응급 가능 체계를 가동한다.권 원장(인터벤션 영상의학과 전문의)에 따르면 말기신부전 환자는 주 2~3회 신장투석을 위해 명절 연휴기간에도 내원해야 한다.신장투석은 혈액을 체외로 빼내 노페물을 제거한 후 다시 체내로 넣어주는 치료법으로, 연휴에도 여느 병원의 혈액투석실 기계는 멈추지 않는다.투석환자에게는 생명줄 같은 역할을 하는
만성신장병에서 체내수분량과 신부전 진행이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만성신장병 진료에서 체내수분량을 측정하는 방법은 없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심부전의 체액량 마커인 B형 나트륨이뇨펩타이드(BNP)가 만성신장병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터프츠대학과 일본 오사카대학 공동연구팀은 BNP를 이용하면 투석 등 신장대체요법 위험을 56% 유의하게 줄일 수 있다고 미국신장병학회지(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s)에 발표했다.BNP는 심부전 뿐만 아니라 만성신부전에서도 체액량을 반영한다. 연구팀은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저항성 고혈압. 전체 고혈압의 5~10%를 차지한다.일반 고혈압환자에 비해 심혈관질환 및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훨씬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남녀 간 비교 분석 결과가 나왔다.고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김응주 교수 연구팀은 저항성 고혈압환자 남녀 4,926명을 대상으로 인구통계학적 특성, 처방 패턴 및 치료 경과 논문을 대한의학회지(JKMS)에 발표했다.분석에 따르면 남성은 평균 나이는 낮았지만(61.7세 대 69.9세) 심혈관 위험도는 높았다(42.5% 대 35%). 또한 3년간 추적관찰결과,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수가 추가돼 총 1,165개로 늘어난다.보건복지부는 22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 1월부터 다낭성신장과 보통염색체 우성 등 42개 희귀질환을 산정특례 대상질환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산정특례제도는 희귀·중증난치질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비용을 낮춰주는 제도다.만성신부전환자의 산정특례 적용 범위도 확대된다. 투석을 목적으로 실시한 혈관 시술‧수술은 당일 투석 실시 여부와 관계없이 산정특례를 받을 수 있게 된다.지금까지 만성신부전환자는 인공신장투석 당일 외래진료나 해당
말기신부전환자는 신장투석 치료가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에도 조심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신장내과 이민정·박인휘 교수와 의료정보학과 박범희 교수·이은영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코호트 데이터(2008~2017)로 말기신부전환자의 정신질환 유병률과 패턴을 분석해 대한신장학회지(Kidney Research Clinical Practic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혈액 및 복막투석 중인 만성신부전환자 7만여명. 분석 결과, 정신질환 진단율은 28.3%였으며, 유형 별 발생률은 불안장애가 20.0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가 심장돌연사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신장센터 매그달렌 아시먼 박사는 신장투석 중인 만성신부전환자에게는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가 아목시실린계 항생제 보다 심장돌연사 위험을 높인다고 미국의사협회심혈관질환저널에 발표했다. 플로오로퀴놀론계 항생제는 심장의 수축부터 확장까지의 시간인 QT간격을 연장시킬 수 있으며, 심장돌연사 위험이 매우 높은 혈액투석환자에 처방 빈도가 높은 약제 중 하나다.박사팀에 따르면 혈액투석환자의 심장돌연사에 대한 플루오로퀴놀론계 안전성을 평가한 대규모 연구는
약물코팅 풍선카테터가 신장투석환자의 경피적 혈관성형술 치료효과를 더 높여주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번는 지난해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된 6개월 효과 평가에 이어 두번째다.메드트로닉은 지난 4월 열린 2021 차링 크로스 심포지엄(2021 Charing Cross Symposium)에서 인팩트 AV 약물코팅풍선카테터[사진]의 24개월 효과와 안전성을 알아본 글로벌 3상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미국과 일본, 뉴질랜드 등 29개 의료기관의 신장질환자 33
신장의 유전자질환 가운데 가장 흔한 다낭성신증의 낭종 발생 관련 유전자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가톨릭대 김용균 교수와 숙명여대 박종훈 교수팀은 다낭성신증의 원인 유전자로 알려진 PKD1유전자와 상호작용하는 TAZ(Transcriptional co-activator with PDZ-binding motif) 유전자가 낭종 발생 및 크기를 조절한다고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대한신장학회에 따르면 다낭성신장은 액체로 채워진 여러 개의 낭종으로 변형되는 유전질환으로 1천 명 당 1명꼴로 발생한다. 국내 신장투석환자의 약
투석치료 중인 성인신부전환자의 10명 가운데 8명은 치료에 후회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미국 로체스터대학 파하드 사이드 박사는 만성신장병으로 투석치료 중인 만성신장병환자 450명을 대상으로 관련 질병지식, 치료자세 등 41개 항목을 설문조사해 미국신장협회지에 발표했다.환자는 종종 자신이 결정한 치료를 후회하고 이로 인해 삶의 질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있다. 신부전환자의 대부분은 이식을 기다리지 않고 투석을 도입하지만 치료선택의 만족도를 검토한 연구는 거의 없다.이번 설문조사에서 '투석치료 결정을 후회하나'라는 질문에
혈액 체외순환에 사용되는 항응고제 주사용 후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메실산염)이 발매 14년을 맞았다.이 제품은 지난 2005년 SK케미칼(대표이사 전광현 사장)이 일본 토리이사에서 도입해 국내 처음 소개한 혈액 항응고제다. 누적 사용량은 1,257만병으로 2010년 이후에는 10년 연속 국내 매출 100억을 기록했다.국내 발매 당시 대한신장학회에 발표된 국내 다기관 공동임상결과에서 출혈환자의 혈액 투석 시 체외에서 충분한 항응고 효과를 발휘하면서도 출혈 증가를 유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투석 협회의 연례보고에 따르면 신장투
비만대사수술은 당뇨병을 완치할 수 있으며, 그 효과는 체중 감량과는 별개라는 의견이 나왔다.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비만당뇨수술센터장) 김용진 학술위원장[사진]은 19일 열린 '고도비만의 이해와 비만대사수술 후 환자 삶의 변화'라는 미디어세미나(메드트로닉 주최)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비만대사수술은 단순히 체중감량이 목적이 아니라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치료법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비만대사수술 후에 체중이 줄지 않았음에도 혈당이나 혈압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심지어 인슐린을 투여하던 환자가 수
당뇨망막증이 신장투석과 사망의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기타사토대학 연구팀은 요중알부민배설량(UAE) 및 사구체여과량(GFR), 당뇨망막증과 혈액투석 및 사망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를 미국당뇨병학회(ADA 2019, 샌프란시스코)에서 발표했다.UAE 증가와 GFR 저하는 2형 당뇨병환자의 신장기능을 떨어트리는 위험인자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2형 당뇨병환자 260명(남성 165명, 평균 52±12세). 이들의 발병 기간은 12±8년이다.대상자를 시험 시작 당시 UAE에 따라 정상군(130명), 미량알부민군(96명), 현성알
대한신장학회 김연수 이사장이 신장내과 전문의가 아니라도 실력과 기준을 갖춘다면 신장투석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김 이사장은 23일 열린 제39회 대한신장학회(용산 드래곤시티) 기자간담회에서 "신장학회에 몸 담은지 30년이 넘어가고 있는데 언젠가부터 신장학회가 신장내과 전문의들만의 단체가 되어가고 있었다"면서 "신장 관련 학자면 누구나 참여하는 학회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그 일환으로 신장투석 실시자의 범위를 신장내과 전문의에서 좀더 확대하겠다는 것이다.학회는 지난 2015년부터 인공신장실 인증제를 도입해 4년째 실시하고 있다.
헤모글로빈 수치가 계속 낮은 혈액투석환자는 사망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싱가포르 국립신장재단 라제스와리 무타탐비 박사는 헤모글로빈수치와 신장투석환자의 예후를 검토한 후향적 관찰연구 결과는 국제신장학회 및 세계신장학회(ISN WCN 2019, 호즈 시드니)에서 발표했다.투석관리의 포인트는 헤모글로빈 목표치 유지 외에 수치 변동 억제로 알려져 있다. 박사는 서남아시아인 투석환자 2,646명을 대상으로 변동 패턴과 예후의 관련성을 검토했다.추적관찰 1년동안 두달에 한번 측정한 헤모글로빈 수치를 저치(10g/dL 미만), 중간치/목
SGLT2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 카나글리플로진이 신부전 위험을 낮추고 심혈관사고를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 조지세계보건연구소(George Institute for Global Health) 블라도 페르코비치 박사는 카나글리플로진이 신장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임상시험 결과를 국제신장학회 세계신장학회(ISN WCN 2019, 멜버른)에서 발표했다.CREDENCE(Canagliflozin and Renal Events in Diabetes with Established Nephropathy Clinical Evaluatio
과일과 채소를 먹지 않으면 혈액투석환자의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혈액투석 중인 환자는 체내 칼륨이 축적되기 때문에 과일과 채소를 제한하고 있다.호주 시드니대학 연구팀은 다국적 코호트시험(DIET-HD)에 등록된 8천명 이상의 신장투석환자를 대상으로 과일, 채소 섭취량과 혈액투석환자 사망률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신장학회 임상저널에 발표했다.과일과 채소는 심혈관질환과 사망률을 낮추기 때문에 권장되고 있다. 하지만 혈액투석환자에서는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륨이 몸속에 쌓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섭취를 제한하고
1년간 10만명의 환자에게 2조원의 비용을 투입하는 치료가 있다. 바로 만성신장질환자에 실시되는 신장투석이다.최근 인구고령화로 인해 만성신장병환자가 늘어나고 신장투석 기간도 길어지면서 신장투석법의 선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신장투석법은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2가지다. 2017년 기준 신장투석환자 약 10만명 가운데 복막투석 6천 4백여명, 혈액투석 7만 3천여명으로 혈액투석이 압도적으로 많다. 혈액투석환자는 20년새 2.4배 급증했으며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의료비 부담 역시 늘어날 전망이다. 신장투석은 의료보험이
국내 투석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투석환자는 총 8만명을 넘고 진료비는 2조원을 돌파했을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양기화 상근평가위원은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투석환자의 관리첵계 구축 및 건강권 증진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심사평가원의 2015년 자료에서 한해 투석환자가 7만 9,423명이고 보험급여 등 총 진료비가 1조 9,782억원이고, 현재 환자수 증가 추세를 감안한 예상치다.우리나라 투석환자수는 1990년 당시 4,311명, 투석기관은 109곳이었다. 그러다 10년 후인 2000년에 각각 1만 5,853명, 304곳으로 급증했다.2009년 심평원의 적정성 평가에서는 투석환자수가 5만 6,896명, 투석기관은 2,290곳, 총진료
필수의약품과 치료제 중심, 신약개발소외계층, 예술분야 지원 등 사회공헌JW중외제약이 8월 8일 창립 72주년을 맞았다. 1945년 조선중외제약소로 출발한지 8년 만인 1953년 대한중외제약으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현대적 기업 형태를 갖췄다.이어1959년에 5% 포도당, 1969년에 인공신장투석액 인페리놀 등 필수의약품을 국내 최초 개발하는 등 치료제 중심의 제약회사의 길을 걷게 된다.지금도 환자에 필수 의약품인 수액을 생산하는 JW중외제약은 2006년 1,6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수준의 생산 인프라를 구축한 바 있다. 현재 JW중외제약의 수액 생산량은 연간 약 1억 1천만 백(bag)으로 국내 소비량의 40% 이상을 담당한다.이밖에 환자 치료에는 필수적이지만 수익성이 낮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