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식생활 시간이 길수록 복부비만 가능성은 높아진다.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데다 식후 바로 앉아서 생활하다 보면 자연히 복부에 체지방이 쌓인다.특히 기름진 음식이나 육류를 선호하거나 음주까지 하는 경우 복부비만의 지름길이다. 사람을 둔해 보이게 만드는 복부지방은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는 쉽게 빠지지 않는다. 최근에는 효율적으로 원하는 부위의 살을 빼는 의학적 방법이 나오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24인치의원 나민균 원장[사진]에 따르면 대표적으로 지방분해주사인 씬주사가 여기에 해당한다. 나 원장은 "씬주사는 원하는 부위의 체지방을 줄이고
GLP-1수용체작동제 계열 2형 당뇨병치료제 리라글루타이드가 말초동맥질환(PAD)의 진행을 억제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캄파냐대학 연구팀은 PAD를 가진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STARDUST(Effects of Peripheral Artery Disease: An Open-Label Randomized Clinical Trial)결과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PAD는 다리에 발생한 동맥경화로 걸을 때 다리 통증을 동반하고 쥐가 자주 발생한다. 당뇨병의 주요 합병증인 당뇨발
국내 사망원인 1위는 수십년간 암이 차지하고 있다. 국민의 40%는 암에 걸린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하지만 암도 예방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생활습관 개선으로 암 발생의 절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 80%도 암 예방이 가능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다만 실천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지난해 실시한 '대국민 암예방 수칙 인식 및 실천행태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국민의 약 80%는 '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생활습관 변화로 암 예방이 가능하
피지선이 많 부위에 발생하는 지루성피부염과 골관절염은 대사증후군과 전신 염증 등 공통 병인을 갖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골관절염은 뼈의 관절면을 감싸는 관절 연골이 마모돼 연골 밑의 뼈가 노출되고 염증이 생겨 통증과 변형을 일으키는 질환이다.터키 기레순의대 연구팀은 대퇴골 원위부(멀리 떨어진 부위) 연골 두께(FCT)를 파악하면 지루성 피부염 환자 골관절염 조기 파악에 유용하다고 국제의학술지(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18세 이상의 지루성 피부염 환자 60명(평균 34세, 남성 41명, 여성 19명, 질환기간
세계보건기구가 비만을 질환으로 규명한지 거의 30년이 되고 있지만 자신의 비만지수(BMI)를 모르는 사람이 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비만학회(이사장 박철영)가 세계 비만의 날(3월 4일)을 맞아 실시한 비만 및 BMI 인식조사 결과, 자신의 BMI를 알고 있다는 응답은 30%도 안됐다. 자신의 BMI를 알게된 경로는 국가건강검진으로 가장 많았고(35%), 해당 비율은 5060세대에서 특히 높았다(50대 46%, 60대 48%). 자신의 BMI에 대해서는 몰라도 비만이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는 데는 성별, 연령대, BMI
폐쇄성수면무호흡(OSA) 남성에 지속양압호흡(CPAP)을 실시하면 발기부전(ED) 개선효과가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신경과 김혜연 교수팀은 OSA 남성환자를 대상으로 CPAP요법 전후의 발기부전 개선도를 비교해 국제남성건강학회지(Aging Male)에 발표했다.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OSA를 가진 남성은 발기부전 유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CPAP는 수면무호흡증의 대표적 치료법으로 지속적으로 공기를 공급해 좁아진 기도를 넓혀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내 수면치료센터 4곳의 무호흡수면지수
최근 비만이나 환경호르몬 노출, 스테로이드 성분의 근력 보충제 등의 섭취로 여유증(여성형유방증)을 호소하는 남성이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6~2020년 여유증 진료 인원은 1만 5,591명에서 2만 5,423명으로 약 63%, 연평균으로는 13.0% 증가했다.여유증 치료 수요가 늘면서 의료기관의 치료 기술도 지속 발전하고 있다. 최근 프라우드비뇨기과(원장 황인성, 사진)은 여유증 수술을 위한 스마트 진료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황인성 원장에 따르면 최근 20~30대 여유증수술 환자의 증가로 의료 서비스의 질과
나이가 들면 근육은 빠지고 지방이 늘어나면서 여러 가지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3개월 이상 증상이 계속 지속돼 완치하기 어렵고 장기간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에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 대표적이다.고혈압은 혈관의 압력이 높은 상태를, 고지혈증은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상태를 뜻한다. 당뇨는 혈액 속 포도당 수치가 높아 소변으로 빠져나오는 질환이다.이들 3가지 만성질환이 지속되면 신체 기관이 손상되거나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송도미래내과(인천, 사진) 이솔재 원장에 따르면 고혈압 합병증인 뇌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로플루밀라스트에 체중감량 효과가 확인됐다. 이 약물은 포스포디에스테라제(PDE)4 억제제 계열 약물이다.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은 임상시험 PSORRO(Psoriasis Treatment with Oral Roflumilast)의 사후 분석 결과 체중감량과 식욕억제효과가 나타났으며, 혈압과 지질수치, 당화혈색소(Hba1c)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미국피부과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PSORRO는 중등도~중증 심상성 건선
종근당건강(대표 김호곤)이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엔테로바이옴과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소재의 체지방 감소 적응증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및 제품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엔테로바이옴은 원말의 생산과 공급을 맡고, 종근당건강은 개발된 제품의 국내 유통과 마케팅을 전담한다.동물실험에서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EB-AMDK19는 성인비만의 원인인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이는 등 체지방 감소에 유의한 효과를 준다고 알려졌다.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별인정형 등록을 위해 4개 기관에서 100여명을 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비만인구가 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세계 비만인구는 10억 3천만명에 이른다. 국내 성인 비만율은 2019년 33.8%에서 2022년 37.1%로, 초중고생 비만율은 같은 기간 15.1%에서 18.7%로 증가했다.비만 치료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지 오래됐다. 지난 1997년 WHO는 비만을 '치료가 필요한 만성적 질병'으로 규정한 바 있다. 비만은 더 이상 개인이나 가정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비만은 음식 과다 섭취 및 상대적
과일과 채소가 많고 유제품이나 고기보다 생선이 많은 지중해식단. 비만이나 2형 당뇨병 위험 감소 등 건강상의 혜택을 준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비뇨기질환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UC어바인(캘리포니대학 어바인) 연구팀은 각종 비뇨기질환에 대한 지중해식의 효과를 검토한 연구 58건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지중해식은 발기부전, 신장 결석, 전립선 비대증 및 하부 요로 증상, 요실금 예방 및 개선에 효과적으로 나타났다고 비뇨기학 분야 국제학술지(BMC Ur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펍메드 등 의학데이터베이스에서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