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동일한 자세로 취하거나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에 집중할 경우 목과 어깨에 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이런 통증은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사라지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반복 발생할 경우 거북목 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일자목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거북목증후군은 7개의 목뼈와 디스크, 근육과 인대로 구성된 목등뼈가 정상인 C자형이 아니라 일자로 변형된 상태를 말한다. 봉담나이스병원 척추센터 전지호 원장[사진]에 따르면 증상은 주로 뒷목과 어깨 주변이 결리고 근육이 뭉쳐 통증이 발생한다. 심하면 목뼈 사이
목디스크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목통증 증상으로 목디스크병원, 한의원, 정형외과 등의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 수는 233만명 이상이다.목디스크 환자는 최근 5년 새(2010~2015년) 24.3%, 허리디스크 환자는 21.8% 늘었다. 목디스크가 허리디스크 환자수를 추월했으며, 목 통증환자는 20~30대는 물론 10대에서도 증가하는 추세다.젊은 세대의 목디스크 발생 원인은 잦은 스마트폰 사용과 게임, 컴퓨터다.부산더존한방병원(서면점) 한방 재활의학과전문의 김성문 원장에 따르면 스마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전세계 1위다. 지난 2월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의 휴대폰 보유율은 99%, 스마트폰 보유율은 93.1%다. 60대 역시 90%가 넘고 70대의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 중이다.즉 젊은 학생부터 중노년층까지 보편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셈이다. 디지털 기기의 잦은 사용으로 발생하는 VDT(Visual Dispay Terminal) 증후군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VDT 증후군이란 디지털 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면서 몸의 이상 증상을 겪는 것을 뜻하며 대표적으로 만성 두통과 어깨 통증
머리 한쪽이 아픈 편두통, 목 주변이 뻐근하고 머리가 무거운 경추성두통 등을 자주 앓는 사람은 자고 일어나거나 일 할 때 갑자기 뇌가 좌우로 흔들리고 머릿속이 욱씬거리는 통증이 발생한다. 처음에는 두통약을 반알이나 한알씩 복용하다가 나중에 내성이 생기거나 통증이 심해지면 복용량이 더 늘어난다. 하지만 약물은 위장장애, 간에 나쁜 영향을 주는데다 무엇보다 신체의 통증방어 체계를 무너뜨려 두통을 만성질환으로 만들 수 있다.박용식신경과의원(남양주) 박용식 원장[사진]에 따르면 최근 두통환자가 늘고 있지만 약물 의존 경향은 여전하다. "최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흔한 질병 두통. 개인마다 다르지만 두통 증상이 심하면 머리 속에서 심장이 뛰는 듯한 맥박이 느껴지며 욱씬거리는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또한 약물이나 별다른 치료없이 방치할 경우 길게는 3일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두통 경험자 10명 중 8명은 이 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렵다고 호소한다.박용식신경과의원(남양주)의 박용식 원장[사진]으로부터 두통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Q&A 방식으로 알아본다.Q : 두통의 원인은 무엇인가?A : 두통은 특정 원인이 아니라 다양한 원인에 따라 나타난다. 예컨대 불규칙한 생활
코막힘이 주요 증상인 코 질환 '비중격만곡증'은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콧속 구조적 문제로 발생한다. 때문에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는환자가 대부분이다.비중격만곡증이란 콧구멍, 비강을 둘로 나누는 구조물인 비중격이 휘어지는 증상을 가리킨다. 선천적인 경우도 있지만 출산 당시 코에 압력을 받아 발생하기도 한다.또한 성장하면서 외부의 힘을 받거나 성장속도가 빠른 탓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비중격이 휘어지면 코막힘, 축농증은 물론 만성두통과 기억력감소, 코골이, 수면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코막힘 증상이 나타나면 가장 먼
국내 두통 경험 소아청소년의 절반은 동반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두통학회(회장 김병건, 을지병원 신경과)는 23일 소아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 500명을 대상으로 '소아청소년기 두통 현황 및 관리실태'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2명 중 1명은 메슥거림이나 식욕부진, 눈부심 등의 동반 증상을 경험했다. 하지만 편두통 진단률은 4.2%(21명)에 불과했다. 편두통은 오심, 구토 등의 소화기 이상 증상을 동반하거나 빛이나 소리 등에 두통이 더욱 심해지는 특성이 있다.두통의 강도 뿐만 아니라 빈도 역시 높게
직장인 이 모 씨는 최근 계속 이어지는 두통과 어지럼증으로 병원을 찾았다. 높아진 업무 강도 탓을 하며 두통을 방치했었으나, 불규칙적으로 찾아 오는 심한 두통과 서 있을 때 중심을 잡기 어려울 정도의 어지럼증 증상으로 일상생활이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검사 결과 병원에서는 ‘특별한 이상을 찾을 수 없다’, ‘스트레스성 두통으로 추정된다’ 등의 답변 밖에 들을 수 없었다.두통과 어지럼증은 이 모 씨뿐만 아니라 많은 직장인이 겪고 있는 증상이다. 실제로 두통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은 2015년 기준 약 79만 명에 달했으며 어지럼증으로 입원한 환자 수는 2016년 85만 5000여 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되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그러나 문제는 CT, MRI, 뇌파검사 등을 통해 특별한 원인을 찾을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실내 외의 온도 차가 심한 탓에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코의 기능이 약해지기 쉬운데, 겨울철 흔히 걸리는 대표적인 감기 증상인 코 막힘이 비중격 만곡증과 증상이 비슷해서 구분하지 못하고 가볍게 여기어 방치하는 경향이 있다.대부분 코 막힘 증상은 비염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증상으로 오해해 간혹 잘못된 치료를 받는 경우가 생기는데 비염과 감기 이외에도 비중격 만곡증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코 막힘의 증상은 코 속의 기둥이 삐뚤어져 있거나 반듯하지 못한 이 경우에는 비중격 연골 절제술로 개선할 수 있으며, 하비 갑개를 부분 절제하거나 고주파 시술법으로 축소시켜 줄일 수 있다.또, 휜 코일 경우에도 비중격 만곡증의 원인이 될
머리에서 지끈거림,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두통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다. 그만큼 우리에게서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가 바로 두통이다. 하지만 두통으로 병원을 다니는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다. 단순히 진통제를 먹고 통증이 가라앉기를 기다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일시적인 증상이라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기 일쑤다. 그만큼 가장 흔한 질환이지만 실제로는 그 심각성을 알지 못하고 병을 더 키우게 되는 것이 두통이다.일반적으로 두통을 겪게 되면 단순 일시적인 증상이라 생각하고 지나치게 된다. 그나마 두통이 심할 때는 몸에 무슨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하기도 하고 일부는 CT, MRI 검사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 머리가 아픈 이유를 스트레스나
학업과 업무로 인해 한 자리에 오래 머물러 있는 시간이 긴 현대인들은 잘못된 생활습관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턱 괴기, 자세불량, 이 악물기 등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생활습관은 한쪽 턱 관절에 무리를 주게 되어 턱의 균형을 무너뜨리게 되고, 결국 턱을 움직일 때 소리나 통증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그런데 턱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것은 생활습관뿐만이 아니다. 인체의 모든 증상은 턱관절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특히 스트레스나 짜증, 화 등의 정서적 요인 또한 원인이 될 수 있다.이로 인해 나타나는 턱 관절의 통증이나 딱딱거리는 소리는 턱 관절장애의 가장 기본적인 신호이다. 턱 관절장애는 평소의 잘못된 습관과 스트레스로 인해 턱 관절을 구성하는 디스크, 관절낭, 인대, 근육의 문제로
국내 기혼여성 2명 중 1명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심한 두통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두통학회(회장 김병건, 을지병원 신경과)가 30~50대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두통 실태 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조사 대상은 직장인과 전업주부 각각 250명씩, 총 500명. 최근 3개월내 두통으로 업무나 가사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이 62%였다.두통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비율은 수입활동과 가사를 병행하는 직장인에서 65.6%로 전업주부(58.0%) 보다 높았으며, 두통 발생 빈도도 각각 3.6일과 3.2일로 직장인에서 약간 높았다.두통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65%)였으며, 이어 월경 전 또는 월경(23.6%), 체했을 때(23%
청주에 사는 회사원 이모(32세)씨는 평소에도 두통이 자주 발생하며 회식자리에서 술을 마시면 특히 두통이 심하다. 최근에는 몸 컨디션이 나빠지는 것을 느끼면서 눈앞이 아찔아찔한 어지럼증까지 발생하였다. 게다가 이러한 어지럼증과 두통이 점점 심해져서 어지럼증 및 두통을 치료하는 병원 또는 한의원을 가봐야 할지 고민이다. 이렇게 어지럼증과 두통은 매우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신경과 계통 질환이다.정상적인 평형감각은 전정계, 고유수용기, 그리고 시각들 간의 상호작용으로써 유지된다. 또한 중추신경계는 머리와 몸의 움직임에 대한 정보를 통합하여 머리와 눈, 몸의 위치를 조정하는 운동신경을 조절한다. 그런데 이러한 뇌신경계 및 전정계와 평형감각의 기능이 각각의 부위가 손상될 때에 어지럼증(현기증), 균형감각 상실
심한 두통이 집단적으로 그리고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군발두통. 결막충혈, 눈물, 코막힘, 콧물, 땀 등의 자율신경증상을 동반하며 자살두통이라고도 할 만큼 통증이 매우 강하다.이러한 군발두통이 있는 환자는 우울증 발생 위험이 일반인의 약 3배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라이덴대학 연구팀은 군발두통환자의 우울증 유병률 및 수면장애 등 우울증 규정인자와의 관련성을 검토해 Neur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국제두통분류(ICHD-Ⅲ)로 진단된 군발두통환자 462명과 대조군 177명을 대상으로 우울증을 비교 평가했다.우울증 평가는 Hospital Anxiety and Depression Scale(HADS-D)과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
국내 만성두통환자의 삶의 질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대한두통학회가 제1회 두통의 날 캠페인을 맞아 실시한 전국 14개 병원 신경과 내원 두통환자 3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47명 가운데 83%(289명)가 최근 한 달간 두통증상 없는 날은 2주 미만으로 나타났다.'두통이 없는 날이 없었다'도 37%(131명)였다. 하지만 두통 발생 후 3개월 이내에 병원을 찾은 환자는 224명 가운데 약 23.2%(52명)에 불과했다. '3개월 후 1년 이내'는 21%(47명), '1년 이상 3년 이내'는 19.2%(43명)였다.3년 이후에 내원한다는 응답도 약 36.6%(82명)으로 나타나 상당수가 병원 치료를 미루는 것으로 나타났다.두통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불편은 심각했다. 351명 가운
사춘기 난치성만성두통을 줄이는데는 스마트폰이나 게임기, 컴퓨터 등 블루라이트가 나오는 기기의 사용시간을 줄이는게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도쿄도 제생회 중앙병원 아라키 키요시(Araki Kiyoshi) 부장은 지난달 열린 일본두통학회에서 "편두통의 악화 요인은 단순하지 않지만 사춘기에 만성두통으로 결석하거나 주야가 바뀐 경우에는 특히 야간의 블루라이트 제한이 신속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블루라이트란 모니터, 스마트폰, TV 등에서 나오는 파란색 계열의 광원으로 장시간 쬐면 신체에 유해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최근에는 일상생활에서 노출량이 늘어나면서 안구질환이나 체내시계, 비만과 암, 정신질환 등에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소아청소년과 영역에서도 편두퉁과 긴
청소년기에는 학업과 친구관계 등 여러가지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다. 여기에 수면부족까지 가세하여 만성두통을 겪는 10대 청소년들이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 청소년들의 만성두통의 원인은 나쁜 생활습관 때문이라고 노르웨이 오슬로대학 존 앤커 츠바르트(John-Anker Zwart) 교수가 Neurology에 발표했다. 교수에 따르면 청소년기에는 나쁜 생활습관에 과체중, 운동부족, 흡연 등 3가지 요소를 모두 가진 경우 전혀 없는 경우보다 만성두통 위험이 3.4배 높았다.흡연만 할 경우위험 1.5배이 연구는 Nord-Trøndelag Health Study(Helseundesøkelsen I Nord-Trøndelag;HUNT)의 일부로 실시됐다.이 조사에서는 1995년 8월~97년 6월에 노르웨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이 18일 남녀간 맞춤치료를 하는 성인지의학협진클리닉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설, 진료에 들어갔다.남녀간의 차이를 질병 진단 및 치료에 포괄적으로 적용한 이 클리닉은 가슴앓이, 홧병, 만성두통, 하복부 불편감 등 특히 여성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을 중심으로 진단한다.소화기내과, 심장내과, 신경정신과, 신경과, 비뇨기과 등 5개 이상의 임상과가 협진하기 때문에 개인별로 다양한 원인과 위험인자를 분석, 정확한 진단과 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특히 한번의 예약으로 5개 이상의 임상과 진료와 진단 그리고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여러 과를 전전하다 하루를 병원에서 보내야하는 불편함도 줄였다. 이 클리닉의 모태는 2004년 11월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에 설립된 성인지의학
독일·뉘른베르크-임상적으로는 편두통과 만성긴장성두통이라도 실제 원인은 수액압 항진인 경우가 드물지 않다. 특발성 두개내압항진(IIH)은 생각보다 발현빈도가 높아 위험한 질환이다. 샤리테병원 신경과 두통외래 우베 로이터(Uwe Reuter) 교수는 “정확한 진단을 내리려면 비만과 박동성의 이명(耳鳴)에 주의해야 한다”고 제82회 독일신경학회에서 발표했다.1차 목표는 감량IIH환자는 양쪽 전두(前頭), 일측성 및 머리 전체의 통증을 호소하며 발생 시간 패턴도 다양하다. 따라서 편두통, 긴장형두통 등의 만성두통으로 오진하기 쉽다. 과거 연구에서는 만성두통으로 진단된 환자 가운데 실제로 IIH인 비율이 약 10%로 알려져 있다.현재로선 최소 2가지 임상판정기준에 따라 수액압 항진을 의심해야 한다.
치료하기 힘든 만성 군발두통에는 전기를 이용한 후두신경자극치료가 효과적이라고 미국과 영국 공동연구팀이 Neurology에 발표했다. 군발두통이란 결막이 충혈되거나 눈물, 콧물, 땀 등의 자율신경 증상과 함께 심한 두통이 한꺼번에 그리고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군발두통은 두통 중에서도 가장 격렬하다고 알려져 있다. 만성 군발두통에서 예방적인 약물요법에 효과를 보이지 않는 환자에는 두엽내부의 침습적 처치와 신경파괴를 실시했다. 후두신경 자극요법은 후두아래 영역의 양측에 전극을 삽입하여 자극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지금까지 이 치료법을 시도한 만성 군발두통 환자 14례에 대해 그 효과를 후향적으로 평가했다. 중앙치 17.5개월(4∼35개월)간 추적에서 10례가 두통이 개선됐다고 응답했으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