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내성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질병관리청이 의료기관의 항생제 적정 사용 수가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항생제 사용량 억제도 중요하지만 적정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이동건 교수는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감염을 예방하려면 적절한 항생제 사용과 도입, 병원감염 관리가 중요하다"면서도 "진료 현장에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교수는 21일 열린 한국화이자제약 자비쎄프타 급여적용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Carbapenem-Resistant Enterobacteri
임종기 암환자에게 완화의료를 실시하면 항생제 투여량을 약 절반으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완화의료란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등 다학제 팀이 중증 질환을 가진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투병 중 삶의 질을 높여주는 서비스다.서울대병원 유신혜 교수·이대서울병원 김정한 교수(제1저자) 연팀은 사망 암환자를 대상으로 완화의료와 항생제 사용량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항균화학요법저널(Journal of Antimicrobial Chemotherapy)에 발표했다.진행기 암 환자는 암 자체나 치료 탓에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증 발
JW중외제약이 개발한 원료로 만든 카바페넴계 항생제 어타페넴이 미국에 출시됐다. 국산 원료로 만든 완제품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JW중외제약은 인도 그랜드파마사에 수출한 원료의약품으로 만든 항생제 어타페넴이 미국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지난 2017년 그랜드파마사와 원료 수출계약을 맺은 JW중외제약은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원료 생산공장의 c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과 DMF(의약품등록제도) 승인도 받았다.어타페넴은 광범위한 항균력과 내성균 억제 효과도 우수해 피부조직 감염, 폐
고려대의대 감염내과 윤영경 조교수가 7월 10일 열린 한국여자의사회 월례회의에서 제12회 MSD 젊은의학자상을 받았다.윤 교수는 'Extended-spectrum β-lactamase-producing Escherichia coli에 의한 급성신우신염 치료에서 카바페넴 사용을 줄이기 위한 piperacillin/tazobactam의 역할'이라는 연구에서 카바페넴계열 대체 항생제의 치료 효과와 안정성을 검증한 점을 인정받았다.
JW홀딩스(대표 전재광)가 24일 인도 그랜드파마(Gland Pharma)와 총 2600만 달러 규모의 어타페넴(Ertapenem) 원료 공급과 미국, 캐나다 독점 판매를 내용으로 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JW홀딩스가 어타페넴 원료를 그랜드파마에 2020년부터 5년 동안 공급하고 그랜드파마는 자체 동결건조 기술을 활용해 완제품을 생산해 미국, 캐나다 시장에 독점 판매한다는 내용이다.국내 제약사가 차세대 카바페넴계 항생제인 어타페넴 원료를 수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양사는 5년 계약을순조롭게 마치면계약기간을 1년씩 자동 연장하는데 합의해 JW홀딩스는 매년 그랜드파마에 800만 달러 어치의원료를 안정적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페니실린제제, 세팔로스포린제제 등 카바페넴과 모노박탐 계열의 항생제는 앞으로 다른 의약품과 분리해 생산해야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이들 약제 생산 작업소를 다른 의약품의 생산 작업소와 분리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약품 등의 제조업자 및 수입자의 시설기준령 시행규칙'을 지난 10월 28일 개정했다.식약처는 개정 이유에 대해 미국, 유럽 등 의약 선진국과 동등하게 규정해 국내의약품의 안전성과 품질수준을 높이고 해외수출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개정에 따라 카바페넴계‧모노박탐계 원료 또는 완제의약품을 생산하는 제약사는 개정일로부터 2년이 경과한 날까지 해당 의약품 작업소를 다른 의약품 작업소와 분리해야 한다.
대표적 항생제인 카바페넴을 대체할 약물이 발견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28일 베타락탐계 항생제/베타락탐 분해효소 저해제(BL/BLIs)가 카바페넴을 대체할 수 있다는 메타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 논문은 총 15편의 국내외 문헌. 대표적인 항생제 내성균인 ESBL 생성 장내세균으로 균혈증에 걸린 환자를 대상으로 카바페넴 치료군과 BL/BLIs치료군의 전체 사망률을 비교한 결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결과는 국내 코호트 연구결과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즉 서울, 경기 소재 4개 병원 환자를 카바페넴치료군(183명)과 BL/BLIs치료군(41명)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양쪽군의 30일 이내 사망률에 차이가 없었다(각각 10.8%, 11.1%).ESBL 생성 장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의 카바페넴계 항생제 ‘대웅메로페넴주’가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대웅메로페넴주는 2012년 미FDA에 제네릭 허가를 신청, 한국 제네릭의약품 중 최초로 미국 시장에 발매될 예정이다.대웅메로페넴주는 병원획득성 폐렴, 복막염, 패혈증 및 세균성 수막염 등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카바페넴 계열의 항생제로, 다른 항생제와의 교차 내성이 적고, 세균의 외막 투과성이 높아 약효가 강하다.아울러 항생제 사용시 자주 나타나는 구역이나 구토의 부작용이 적은게 특징이다. 용량은 500mg, 1g 2가지다.대웅제약은 이번 대웅메로페넴의 미국 FDA 허가를 계기로 그 동안 진출이 어려웠던 중동, 남미 시장까지 해외 진출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 이종욱 사장[오른쪽]이 지난 23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2014 대한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신약기술개발대상’을 수상했다.이종욱 사장은 대웅제약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카바페넴계 항생제인 메로페넴 주사제의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 ANDA승인을 추진하고, 보툴리눔톡신 제제인 나보타를 개발하는 등 신약개발과 해외 진출 부문에서 창출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또한 세계 최초로 새로운 기전(First-in-Class)의 APA(Acid Pump Antagonist, 위산펌프길항제)인 항궤양제 신약을 개발하고, G7 신약개발사업 총괄기획위원, 중점국가연구개발사업단장,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하면서 국내 신약개발을 선도함은 물론, 국가신약개발기술지도 작성을 통해 대한
JW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이 브라질 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대한 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브라질 위생감시국은 지난 7월 충남 당진에 위치한 JW당진생산단지 내 페넴계 전용동을 직접 방문해 실사했다.이번 인증으로 JW중외제약은 브라질 현지 수출입업체인 타르고사를 통해 2016년부터 매년 500만불 규모의 카바페넴계 항생제 완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2일 카바페넴계 항생제인 ‘대웅 메로페넴 주’(Meropenem Inj. 500mg/1g)의 미국 허가신청서(ANDA)에 대해 미국FDA로부터 적격성 심사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웅제약은 자사 의약품의 미국 내 최초발매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대웅제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지난 해 9월 메로페넴에 대한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공장 실사를 마치고 내년부터 발매할 것으로 보인다. 대웅제약 측은 미국 현지에서 제품명 ‘대웅 메로페넴주’로 미국 파트너사를 통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미국 항생제 시장은 2019년 7.6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중 절반을 차지하는 카바페넴 군은 연간 4.5%씩 성장하며 항생제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으로 보인다.대웅제
런던-설사를 동반하는 용혈성요독증증후군(HUS) 치료에는 혈장교환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오덴세대학병원 임상면역학 마틴 테펠(Martin Tepel), 키엘 티틀레스타드(Kjell Titlestad) 박사는 2011년 여름 유럽에서 장출혈성대장균(EHEC) 감염이 확산된 후 조기 실시된 연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Lancet에 발표했다.HUS는 드문 질환이지만 치사적 합병증이며 이번 EHED 감염발생 사고에서 많은 증례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치료시작 늦을수록 효과도 늦게 나타나2011년 5월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각국에서는 EHEC O104:H4의 감염이 확산되면서 40명 이상이 사망했다. 대부분은 HUS에 의한 중증 신장애를 일으켰다.이번 연구에서는 O104:H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