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가 이탈한지 한달이 넘으면서 의료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이를 대체하는 의료진의 피로가 누적되면서 급기야 교수들은 진료시간 축소 계획까지 발표했다.이런 가운데 정부가 대체 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군의관, 공보의에 이어 시니어 의사 활용을 준비 중이다.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2일 열린 정례 중대본 브리핑에서 국립중앙의료원에 시니어 의사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시니어의사지원센터는 진료를 희망하는 의사를 모집, 교육해 병원과 시니어 의사를 연계해준다. 모집 대상은
의료공백이 한달째 이어지면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이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3월 19일부터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주영수 원장은 비상경영 체제 전환 이유로 코로나 19로 인한 경영수지 회복 지연과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경영악화를 꼽았다.아울러 자구책으로는 직원 참여, 소통 강화, 노사 협력을 꼽았다. 구체적으로는 의료원장이 이끄는 비상경영TF를 발족시키고, 전 직원이 참여하는 비상경영 커뮤니케이션 채널 활성화와 참여형 비상경영이다.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지난 11일에 이어 군의관과 공보의(공중보건의)가 추가 투입된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전병왕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5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이달 25일에 군의관과 공보의 총 약 250명을 추가 발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11일 부터 공보의 138명과 군의관 20명 등 총 158명을 전국 20개 병원에 파견했다. 대상 의료기관은 세브란스병원 등 빅5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을 포함한 지역 거점 국립대병원, 상급종합병원 등이다. 이들은 파견된 의료기관에서
전공의 이탈이 4주차에 접어들었지만 복귀율이 저조하자 정부가 의료공백 장기화 대비에 나섰다.보건복지부는 11일부터 군의관 20명과 공중보건의(공보의) 150명 등 총 170명을 앞으로 한 달 간 상급종합병원 및 국립중앙의료원 등 20개 의료기관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1차로 투입되는 의료인력 138명이며 나머지는 다음 주에 투입될 예정이다. 1차 투입 의료인력 가운데 전문의는 46명이다. 현재 전국의 공보의는 총 1,400명 여명이다. 한편 3월 8일 11시 기준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 1만 2,912명 중 계약 포기 또는 근무지를
의사집단행동으로 의료공백이 심각한 가운데 정부가 비상진료체계 가동을 위해 예비비를 편성했다.보건복지부는 6일 국무회의에서 비상진료를 위한 의료인력 보강과 효율적인 의료이용 및 공급체계를 구축하기위해 1,254억 원 규모의 예비비를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우선 상급종합병원 등의 응급‧중증환자를 진료하는 교수, 전임의 등 당직 근무와 비상진료인력의 인건비로 580억원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인력난을 겪는 의료기관에 공중보건의사, 군의관을 파견하는데 59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국립중앙의료원, 지방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 의료진의 평일 연장
사직한 전공의 복귀율이 높지 않아 타 병원으로 이동하는 응급환자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지원하는 컨트롤타워가 설치됐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비상진료 대책으로 전원 컨트롤타워인 긴급상황실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 설치하고 4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올해 5월까지 광역 단위 전원 조직인 광역응급의료상황실 4개소(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를 순차적으로 개소할 예정이었다.의사인력 및 상황요원 등 70여 명의 인원이 24시간 교대 근무하는 긴급상황실은 응급실 전원이 필요하다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성분 두필루맙)가 적응증으로 결절성 양진을 추가했다. 결절성 양진이란 벌레물린 것처럼 주변 피부 보다 튀어나와 몸시 가려운 질환이다.염증은 1형(급성)과 2형(만성)으로 나뉘는데 결절성양진은 2형에 해당하며 피부, 면역계, 신경계 등과 상호 관련한다.극심한 가려움증과 결절성 병변으로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주며 정신건강, 일상생활, 사회 활동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결절성 양진 치료는 제한적이었다. 국립중앙의료원 피부과 안지영 교수[사진]에 따르면 치료제 대신 사용하는 국소
국내 근거기반의학 발전과 확산을 위한 의학회가 창립됐다.대한근거기반의학회는 지난 2월 1일 고려대의대에서 발기인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열었다.초대 회장에는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재규 교수를 비롯해 부회장 김수영 교수(강동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총무이사 오무경(국립중앙의료원 예방의학), 재무이사 곽정명(고려대의대 대장항문외과), 학술/교육이사 김현정(고려대의대 보건학), 홍보이사 이중엽(서울대의대 역학), 간행이사 강현(중앙대의대 마취통증의학과), 대외협력이사 박동아(한국보건의료연구원 보건학), 윤리이사
보령(대표 장두현)이 제19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에 신제일병원 박관석 원장의 '문득 그 향기가 그리운 날엔'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병원에서 맞이하는 다양한 냄새를 소재로 이용해 다양한 각도에서 의미화하고 사회 비판적인 시선으로 사유를 확장해 인간 실존 문제를 성찰했다는 심사단의 평가를 받았다.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금메달이 수여되며, 수필 전문 잡지인 에세이문학을 통해 수필필 작가로 등단하게 된다. 한편 금상에는 첩첩 한 땀(누가광명의원 조석현), 은상에는 서른 살에 죽다(중앙병역판정검사소 이진환), 폭죽 할매(양산병원
국립중앙의료원 호흡기내과 이지연 과장이 11월 10일 열린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국제 컨퍼런스 2023 및 제136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영향력있는 호흡기 논문상'을 받았다.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가 11월 3일 개원 65주년을 맞았다.국립중앙의료원은 한국전쟁 당시 스칸디나비아 3국(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의 의료지원을 시작으로, 1956년 '국립중앙의료원의 설립과 운영에 관한 협정' 체결을 통해 1958년 11월 진료를 시작했다. 2015년에는 메르스 사태에 메르스 중앙거점 의료기관으로 지정, 2017년 2월 중앙감염병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2019년 코로나19 대응의 최일선에서 활약했다.
정부가 국립대병원 등 거점기관을 필수의료 중추로 집중 육한다. 보건복지부는 필수의료 전달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혁신전략을 19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필수분야 교수 정원을 대폭 확대하고 공공기관 총 인건비 및 정원 제도를 개선한다.아울러 필수진료센터의 보상 확대와 함께 노후 시설과 장비 개선 지원 확대, 기부금품 모집 허용 등도 허용한다.의사 수를 확대하고 지역‧필수의료 인력 유입을 촉진시킨다. 그리고 필수의료 수가 인상과 근무여건 개선, 안정적 진료환경을 조성하는 등 피부‧미용으로 인력 유출을 방지한다.이를 위해 지역인재 선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응급의료 자원 및 이용현황을 통계에 관한 2022 응급의료 통계연보를 응급의료통계포털 홈페이지(e-MEDIS)에 발표했다.
정부가 국내 고령자의 치매실태 조사에 나섰다.보건복지부는 국내 60세 이상 고령자 1만 1천여명을 대상으로 '2023년 고령자 인지건강(치매)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8월 16일부터 올해 말까지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역학조사(1·2차 조사)와 실태조사(3차 조사) 등 3단계로 실시된다[그림]. 이번 조사 및 연구기관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며, 수행기관은 한국갤럽조사연구소다.1차 조사의 경우 전문 조사원들이 조사대상자를 방문(거주지, 요양병원, 노인의료복지시설)해 대면 설문조사가 시행된다. 치매 진단
현재 의대 신입생이 전문의가 되기까지 10~15년이 걸리는 만큼 이 기간에 은퇴의사를 필수의료 인력으로 활용하자는 제안이 나온 가운데 의사의 약 절반이 이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의사협회가 지난달 14일부터 26일까지 의사 약 2천명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58%가 은퇴의사를 활용하면 의대 신설 등 의사인력 증원없이도 일차의료 및 공공의료를 강화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반대 의견은 약 18%에 불과했다.또한 응답자의 63%는 의료취약지에 근무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은퇴 후 공공보건
길리어드의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1 치료제 빅타비의 장기 효과와 안전성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빅타비의 성분은 빅테그라비르 50mg/엠트리시타빈 200mg/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 푸마레이트 25mg 정 등이다. 영문 앞글자를 따서 B/F/TAF로 표현한다.관련 연구는 Study 1489 및 Study 1490로서 연구 대상자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Anti-Retroviral Therapy; ART) 경험이 없는 HIV-1 감염 성인 634명이다.연구에 따르면 5년차 HIV-1 RNA 50copies/mL 미만 이하(바이러스
최근 5년간 응급실 내원 환자는 꾸준히 감소한 반면 응급실 내원 후 사망 환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응급의료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2018~2022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응급실 내원 건수는 7백 69만 4,473건으로 2018년(9백 26만 6,269건)에 비해 157만건 감소했다.이 가운데 진료 결과별로 보면 전원(15만 8천여건→12만 7천여건), 귀가(737만 2천건→6백만 4천명), 입원(166만 2천명→147만 6천명)는
정부가 보건의료 연구 및 산업계 활용을 위해 민간 보험사에 건강보험자료를 제공하려는 가운데 소비자단체 및 의사(공급자)와 보험업계 및 보험연구원의 입장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7일 의견 공유와 함께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건강보험자료 제공 가이드라인 토론회'(여의도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세미나실)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는 자영업자‧소비자 단체와 공급자 단체, 전문 학회, 보험협회 및 소속 보험사,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앞서 지난해 10월에는 건보공단은 △민간보험 가입자 중 특정
중증 응급환자의 약 절반은 적정 치료시간 보다 늦게 응급실에 도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국회의원(국회보건복지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8~2022)자료에 따르면 중증 응급환자 145만 명 중 71만 명이 적정 시간 내에 응급실에 도착하지 못했다.도착 지연은 2018년 47%에서 2022년에는 52%로 5%p증가했으며, 특히 응급외상환자는 같은 기간 49%에서 57%로 8%p 높아졌다.중증응급환자 적정 시간내 응급실 미도착률은 2022년 기준 중증외상이 가장 높았으며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기관과 종류를 크게 늘렸다.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이란 보건의료 공공데이터를 결합·가명처리해 공공 목적의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시스템이다.보건복지부는 14일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기관을 기존에 5곳을 추가한 9곳으로, 데이터 종류도 26종을 추가한 57종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플랫폼 기관은 기존 질병관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암센터 외 통계청, 국립재활원,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국립중앙의료원,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추가된다.추가되는 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