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합병증인 증식 당뇨병망막증에 대한 항체치료주사요법의 경제적 효과가 국내 의료체계에서 감당할 수준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안과 지동현 교수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공동연구팀은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치료 대비 항체주사요법의 점진적 비용효과비가 1년 질보정 수명 당 4100만원이라고 오픈억세스 국제학술지(BMC Health Services Research)에 발표했다.증식 당뇨망막증은 실명 위험이 높아 적절한 치료가 필수다. 치료법은 증식된 망막을 제거하는 것이며 지금까지 레이저광응고술이 사용돼 왔다. 하지만 주변부
SGLT2억제제는 당뇨병치료제로 개발됐지만 이후 심부전과 만성신장병 등으로 적응증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망막증 위험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만 연구팀은 자국의 건강보험데이터로 당뇨 치료제 별 환자 망막증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 DPP-4억제제, 피오글리타존, SU(설포닐요소)제에 비해 SGLT2억제제에서 망막증 위험이 유의하게 낮았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당뇨병신장질환과 당뇨병망막증의 병태생리학은 유사점이 많은데다 최근에는 만성신장병 진행을 억제하는 SGLT2억제제가 망막증도 억
당뇨망막증이 신장투석과 사망의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기타사토대학 연구팀은 요중알부민배설량(UAE) 및 사구체여과량(GFR), 당뇨망막증과 혈액투석 및 사망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를 미국당뇨병학회(ADA 2019, 샌프란시스코)에서 발표했다.UAE 증가와 GFR 저하는 2형 당뇨병환자의 신장기능을 떨어트리는 위험인자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2형 당뇨병환자 260명(남성 165명, 평균 52±12세). 이들의 발병 기간은 12±8년이다.대상자를 시험 시작 당시 UAE에 따라 정상군(130명), 미량알부민군(96명), 현성알
이상지혈증치료에 사용되는 스타틴제제가 당뇨병망막증 위험을 낮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대만 링커우종합병원 유진 유찬강 박사는 2형 당뇨병환자 약 3만 8천명을 대상으로 스타틴요법과 당뇨병망막증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학협회 안과저널에 발표했다.대상자 기준은 나이 40세 이상, 다른 이상지혈증치료제 사용경험이 없고 스타틴 총 투여량에 대한 실제 복약량 비율이 80% 이상인 경우로 했다. 대상자를 스타틴투여군과 비투여군을 동수(약 1만 9천명)로 나누고 각각 7.6년, 7.3년간 추적관찰했다. 평균 나이는 각 61.5세, 61세였다.
미국 성인당뇨병환자 180만명은 만성신장병 위험이 높다는 추계가 나왔다.미국질병관리센터(CDC) 메다 파브코프(Meda E. Pavkov) 박사는 12일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 2017,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당뇨병과 만성신장병을 동시에 가진 미국의 성인환자는 약 490만명이며 이 가운데 약 180만명은 신부전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다고 알려진 당뇨병망막증을 갖고 있다"고 발표했다.미국에서 당뇨병은 신부전의 주 원인이며, 만성신장병 환자가 당뇨병망막증을 일으키면 신부전 발생 위험이 높다. 지금까지 미국인에 기초한 당뇨병 및 신장병환자의 당뇨병망막증 빈도와 중증도에 대한 조사는 없었다.이번 연구에서는 2005~2008년 미국보건영양조사(NHANES) 데이터를 이용했다. 40세 이상이
당뇨병망막증에 혈관내피 성장인자(VEGF) 억제제인 라니비주맙(상품명 루센티스)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자엡건강연구소 애덤 글래스먼(Adam R. Glassman) 박사를 비롯한 Diabetic Retinopathy Clinical Research Network 논문작성위원회는 JAMA에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당뇨병성황반부종 치료법은 VEGF 억제제의 초자체 주입이 당뇨병성망막증 악화를 막고 개선 가능성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어 증식당뇨병망막증 치료에도 응용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된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증식당뇨병망막증환자 305명(평균 52세). 이 가운데 89명은 한쪽 눈을 각 치료군에 등록해 총 394개 눈을 범망막광응고술군(203명)과 라니비주맙군(191명)으로 무
당뇨병환자가 류마티스관절염을 갖고 있으면 없는 경우에 비해 망막증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난 1964년 Lancet은 류마티스관절염은 혈관질환과 혈관신생을 증가시키는데, 당뇨병환자의 류마티스관절염과 망막증 간의 반비례 관계를 보인다고 발표한바 있다.미국 위스콘신대학 연구팀은 미국의료보험제도인 메디케어 수급자 5%를 샘플로 한 코호트연구에서 당뇨병환자의 류마티스관절염 합병 여부와 망막증의 관련성을 검토했다.당뇨병환자 25만 6,331명 가운데 류마티스관절염을 가진 경우는 5,572명(2%)이었다.분석 결과, 당뇨병망막증 이환율은 류마티스관절염 비합병군이 16.1%인데 비해 합병군에서는 13.7%로 유의하게 낮았다.보정 모델에서도 류마티스관절염 합병군은 비합병군에 비해 당뇨병
당뇨 합병증 예방을 위해서는 혈당치 관리가 중요하지만 장기간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기는 어렵다.미국 조슬린당뇨센터 로이드 폴 아이엘로(Lloyd Paul Aiello) 교수는 안과 등 당뇨 합병증 진료과에서 충분한 당뇨병 교육과 위험 평가를 해도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JAMA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당뇨병성 망막증으로 인한 실명은 당뇨병 환자의 가장 두려운 합병증이지만 안과 등 다른 진료과에서는 당뇨병 교육이나 위험 평가가 부족하다는 점이 이번 연구의 배경이다.아이렐로 교수는 안과 정기검진시 혈당치 즉시검사와 위험 평가를 통해 이후 혈당관리가 개선되는지를 검토해 보기로 했다.2011년 4월~13년 1월에 미국내 42곳의 안과병원에서 진료받은 1형 및 2형 당뇨
만성신장병(CKD) 환자에는 망막증 유무가 전체 사망과 심혈관사망 위험을 예측하는 인자라고 미국 일리노이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s에 발표했다.일반인에서도 망막증은 사망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1988~94년 미국국민영양조사(NHANES)에 참가한 성인 7,640명을 2006년까지 추적해 CKD와 망막증 병존(竝存)이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CKD는 추산사구체여과량 60mL/min/1.73㎡ 미만이거나 알부민뇨(요중알부민/크레아티닌비 30mg/gCr 이상)가 있는 경우, 망막증은 안저사진에서 미세동맥류, 출혈, 삼출액이 있거나 당뇨병망막증 증거가 있는 경우로 정의했다.참가자는 평균 56세, 53%가 여성이고, 81%가
당뇨병을 오래 앓은 환자는 저혈당이 많이 발생하지만 망막증 치료 경험이 없고 신장질환이 비교적 적다는 등의 이병기간 별 특징이 밝혀졌다.미국 뉴욕주립대학(시라큐스) 내분비내과 러스 웨인스톡(Ruth Weinstock) 교수는 31세 이상 1형 당뇨병환자 5천 5백명을 대상으로 중증 저혈당과 망막증 치료 등의 비율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72회 미국당뇨병학회(ADA 2012)에서 발표했다.웨인스톡 교수가 이용한 연구는 1형 당뇨병 환자의 실태파악과 치료향상 등을 목적으로 미국에서 실시된 대규모 환자레지스트리 T1D Exchange Registry. 올해 2월 현재 67개 시설, 2만 5천명 이상의 1형 당뇨병환자가 등록돼 있다.1형 당뇨병 환자 5,500명 이병기간별로 분석웨인스톡 교수의 이번 연
생활습관병의 증가와 초고령사회로 인해 심질환과 뇌졸중, 치매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이들 질환의 위험예측도구로 안저검사가 주목되기 시작했다.일본 야마가타대학 의학부 야마시타 히데토시 교수는 지난 9일 도쿄에서 열린 일본안과의학회에서 심질환, 뇌졸중, 치매 등의 위험예측 도구로 안저검사가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안저검사는 동공 안쪽에 있는 안저의 혈관과 망막, 시신경을 관찰하는 검사다.망막에는 망막동맥, 망막정맥이 그물처럼 둘러 싸여져 있는데 야마시타 교수에 의하면 망막조직은 뇌의 일부가 나온 것으로 조직과 기능이 뇌와 유사할 뿐 아니라 내경동맥을 경유하기 때문에 뇌의 혈관을 보는 것과 같다.또한 전신의 혈관은 모두 이어져 있어 종종 대혈관증의 발단이 망막에 나타난다고 한다.전형적
미국성인 당뇨병환자 4명 중 1명 이상에서 망막증을 앓고 있다고 미질병통제센터(CDC)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미국의 성인당뇨병 유병률은 높아지고 있지만 당뇨병망막증의 유병률에 관한 최근 데이터는 없는 상황이다.연구팀은 전국 대표 샘플을 조사한 2005~08년의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40세 이상 성인 당뇨병환자에서 망막증 유병률과 실명이 의심되는 망막증의 추정 유병률은 각각 28.5%, 4.4%였다.당뇨병망막증은 여성보다 남성 당뇨병환자에서 많았다(25.7% 대 31.6%). 또 비히스패닉계라도 백인에 비해 흑인이 당뇨병 망막증(26.4% 대 38.8%)과 실명 우려가 있는 당뇨병망막증(3.2% 대 9.3%)의 유병률이 높았다.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높고, 당뇨병을 앓은 기간이 길
비타민C와 E, 마그네슘(Mg)은 당뇨병망막증을 예방하지 못한다고 영국 연구팀이 Ophthalmology에 보고했다.미량영양소가 당뇨병망막증의 병인 메커니즘을 억제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연구팀은 1988~2008년 5월에 PubMed와 Embase에 보고된 비타민C와 E, Mg의 식사보충 및 혈중수치와 당뇨병망막증의 관련성을 검토한 역학 연구를 검색. 총 4,904례가 포함된 15개 연구를 검토했다.그 결과, 비타민C의 경우 병원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혈중수치와 망막증이 반비례하는 것으로 보고됐지만 지역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식사를 통한 섭취와 망막증은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E 역시 식사를 통한 섭취 또는 혈중수치와 망막증은 무관했다.Mg의 경우 전향적 분석에서는 혈중
일본당뇨병학회가 당뇨병 진단 기준의 하나인 당화혈색소(HbA1C)를 6.1%로 낮추기로 했다. 이는 작년말 '당뇨병 진단기준과 HbA1C의 국제표준화에 관한 심포지엄'에서 결정됐다. 이번 기준의 개정에 따라 일본은 10년만에 당뇨병진단 기준 개정안을 올해 초 학회지를 통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기준의 초점은 기존에 '보조요법'에 불과했던 HbA1C치. 개정안에 따르면 당뇨병 진단의 제1단계인 당뇨병형 판정 지표에 HbA1C를 신설하고 컷오프치는 기존 6.5%에서 6.1%로 낮췄다. 한편 이번 진단 기준에서는 HbA1C의 위치를 격상시켰지만 혈당치 중심의 진단체계는 그대로 두어 국제적인 동향과 일본만의 독자적인 견해를 배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혈당치 중심의 진단체계는 유지1999 년 만들
일본당뇨병학회(JDS)가 지난 1일 도쿄에서 열린 '당뇨병 진단기준과 당화혈색소(HbA1C)의 국제표준화에 관한 심포지엄'을 열고 10년만에 당뇨병진단기준 개정안을 발표했다.이번 개정안의 초점츹 현행 진단기준에서 '보조진단'에 불과했던 HbA1C의 개정이다. 개정안에서는 당뇨병 진단의 제1단계인 당뇨병형 판정지표에 HbA1C을 새로 만들고, 기준치를 현행 6.5%에서 6.1%로 낮췄다.진단기준에서 HbA1C의존재 가치를격상시킨 모양새이지만 혈당 중심의 진단체계는 견지하고 있어 국제적 동향을 배려하면서도 일본 나름의 견해를 강하게 담고 있다.HbA1C 반복검사만으로는 당뇨병 진단 불가1999년에 만들어진 현재의 당뇨병 진단기준은 혈당치를 이용한 진단을 골자로 하고, HbA1C치는 '보조진단'에만
【시카고】 당뇨병 유병률은 과거 10년간 2배로 높아졌으며 이와함께 당뇨병성 안질환의 증가도 안과의사에게는 새로운 과제가 되고 있다. JAMA의 당뇨병, 비만과 그 공존증의 특집호에 맞춰 대사성질환의 안과적 측면에 초점을 맞춘 2건의 논평과 1건의 연구가 Archives of Ophthalmology에 게재됐다. 합병증 악화 전에 관리해야저널의 첫번째 논평에서 펜실베니아주립대학 토마스 가드너(Thomas W. Gardner), 로버트 가바이(Robert A. Gabbay)의 박사팀은 “2050년까지 미국의 당뇨병 망막증 환자수는 550만명에서 약 3배인 1,600만명으로 증가하며 그 중 실명할 수 있는 환자는 120만명에서 34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백내장 환자수는 235% 증가하며,
【뉴욕】 당뇨병의 진단 기준을 재평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호주 멜버른대학 안(眼)연구센터 티엔 왕(Tien Y. Wong) 교수팀은 당뇨병 관련 망막증에 대해 호주 주민을 중심으로 실시한 3건의 연구 데이터를 평가하고 이같은 결과를 Lancet(2008; 371: 736-743)에 발표했다.왕 교수는 “다른 모집단에서도 망막증의 존재나 발병에 대한 명확하고 일관된 혈당 역치가 존재한다는 증거는 없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공복시 혈장글루코오스(FPG) 치가 7.0mmol/L 미만인 경우에 나타나는 망막증 이환율은 알려진 것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당뇨병 진단시 이용하는 지금의 FPG 기준 수치의 감도와 특이도는 망막증을 진단하기에는 부족하다. 상당수의 망막증이 7.0mmol/L미만인
당뇨병 망막증의 존재가 심부전 발병의 독립 예측인자라고 호주, 미국, 싱가포르 공동 연구팀이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2008; 51: 1573-1578)에 발표했다. 미세혈관 장애는 당뇨병 환자 심부전의 주요 원인인 당뇨병 심근증의 병인에 큰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신장 기능이 정상이고 임상적으로 관상동맥 질환이나 심부전이 없는 중년기 2형 당뇨병 환자 1,021례를 전향적으로 추적하여 당뇨병의 대표적인 미세혈관 장애인 망막증이 심부전 발병을 예측하는지 검토했다. 피험자 가운데 125례가 망막증 합병례였다. 9년간의 추적에서 106례에 심부전의 발병이 나타났으며 누적 발병률은 망막증이 없는 군이 8.5%인데 비해 망막증 합병군에서는 21.
2형 당뇨병 환자의 높은 호모시스테인치는 망막증의 위험인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호주 연구팀이 Diabetes Care(2008; 31: 50-56)에 발표했다. 호모시스테인은 심혈관 및 비당뇨병성의 눈혈관 폐색성질환의 위험인자이지만, 당뇨병 망막증에 대한 연구결과는 일관되지 않았다. 이 연구는 2형 당뇨병환자 168례를 대상으로 혈중 호모시스테인치와 당뇨병 망막증의 관련을 검토한 것이다. 그 결과, 당뇨병망막증이 있는 환자의 혈중 호모시스테인치는 평균 11.5μmol/L로 망막증이 없는 환자의 9.6μmol/L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P=0.001). 호모시스테인치와 당뇨병 망막증의 관계는 신장기능 장애에서는 설명할 수 없으며 당뇨병 망막증의 다른 주요 위험인자(당뇨병 이병기간, HbA1c치, 수축기혈압)과도
고위험군의 DES 적절성 검토 약물방출스텐트(DES)를 이식한지 1년이 지난 이후에도 항혈소판요법을 계속하는게 안전하다는 연구결과가 제55회 일본심장병학회에서 발표됐다. 아울러 급성관증후군(ACS), 당뇨병망막증 합병례에 대한 DES 이식은 아직까지는 신중해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 결과는 현재 일본에서 진딘을 병용하는 항혈소판요법을 추천하고 있다. 하지만 티클로피딘 복용 1개월째 10%의 환자가 부작용 때문에 복약을 중단할 수 밖에 없다는 보고를 근거로 연구팀은 DES 이식 전 1개월 동안을 복약 순응도의 확인 기간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ACS 증례에서는 PCI 의 사전 준비기간이 없을 뿐만 아니라 급박한 초기 대응 현장에서는 출혈위험이나 장기간의 2제 병용 항혈소판요법이 적합하지 않은 합병 질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