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일빈 임상강사가 4월 10일 개최된 환태평양 정신의학회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of the Pacific Rim College of Psychiatrists, 서울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젊은 연구자상 (Young Investigator Award)을 받았다.김 강사는 질병부담이 큰 자폐장애의 밝혀지지 않았던 유전적 원인을 새롭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발굴해 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비포세포폐암치료제 이레사(성분명 게피티닙)의 부작용인 폐장애 발생 원인이 규명됐다.일본 도호쿠대학 연구팀은 비소세포폐암치료제 이레사가 면역응답을 담당하는 마크로파지에 작용해 염증유발 물질인 인터루킨(IL)-1β와 HMGB1의 분비를 촉진한다고 국제학술지 '세포사와 질환'(Cell Death and Disease)에 발표했다.이레사는 현재 약 90개국에서 상피성장인자수용체(EGFR)유전자변이 양성인 수술 불가능 및 재발 비소세포폐암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특정 분자를 타깃으로 하는 표적치료제인 만큼 치료효과와 안전성이
섬모의 구조와 기능에 이상으로 발생하는 염색체열성유전질환인 원발성섬모운동부전증(PCD). 만성기관확장, 이비인후감염, 불임 등이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이 질환에 대한 항균제 아지스로마이신이 PCD환자의 호흡기계 악화율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코펜하겐대학병원 헬렌 코베르나겔 박사는 이 질환에 대한 마크로라이드계 항균제 아지스로마이신의 효과와 안전성을 알아본 최초의 대규모 임상시험 BESTCILIA를 유럽호흡기학회(ERS 2019)에서 발표됐다.PCD는 약 1만 ~4만명 중 1명 꼴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섬모를 구성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가 최근 19명의 대만 소아정신과 교수 및 전문의를 초청해 ▶ 자폐장애 진단과정 및 연구프로젝트 ▶ 자폐장애 발달 시기별 치료프로그램 ▶ 틱장애 진단 및 치료, 관련 연구프로젝트 ▶ 만성신체질환 아이와 가족을 위한 감성센터 진료 등을 소개했다.이번 프로그램은 대만 의사들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진단, 치료, 재활이 연계된 프로그램을 성인이 된 시점까지 제공하는 등 신경발달장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의료진과 전문간호, 특수교육, 사회사업팀이 시기별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연구에서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중계연구센터, 신경발달장애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시카고-심장수술시 적혈구를 수혈할 때 좀더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적용해도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사망률과 중증 합병증 발생률이 낮아지지 않는다고 브라질 상파울로대학병원 마취학과 루드밀라 하자르(Ludhmila A. Hajjar) 박사가 JAMA에 발표했다.에비던스 부족심장수술에는 수혈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적혈구 수혈을 해야 하는 근거는 이전의 관찰연구에서 빈혈이 술후 합병증과 사망의 독립 위험인자로 나타났기 때문이다.그러나 수혈이 중증 환자의 예후를 더 나쁘게 만들 수 있다는 보고가 나온데 이어 최근들어 여러 연구에서 심장수술시 수혈받은 환자는 비수혈환자에 비해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자르 박사에 따르면 심장수술시 최적의 수혈방법에 관한 증거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박사는
【런던】 영국 임페리얼컬리지 게놈의과학 필립 프로구엘(Philippe Froguel) 교수와 국제기관연구팀이 소아의 비만위험을 증가시키는 3개의 새로운 유전자변이를 Nature Genetics에 발표했다. 이들 변이를 모두 가진 소아는 비만위험이 50%나 높아진다고 한다. 2개는 식욕과 대사 관련연구책임자인 프로구엘 교수는 “이번 지견은 이미 발표된 연구를 종합하여 어떤 소아가 비만해지기 쉬운지를 예측하는 방법이 될 수 있어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보건성이 실시한 ‘영국소아신체측정프로그램 2007/08’에 의하면 영국에서는 4∼5세 어린이 10명 중 1명이 비만이다. 10년간 실시된 이번 연구에서는 6세 미만 비만아와 병적 비만 성인(대부분 소아기나 사춘기부터 비만)의 유전자 구
바이엘쉐링의 경구용 항암제 '넥사바'가 일본에서 급성폐장애로 2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조사에 나섰다. 앞서 지난 19일 일본후생노동성이 재심사 과정에서 '급성폐장애'가 발견돼 중대한 부작용으로 허가사항에 반영했다.
중증 급성폐장애(ALI)와 급성호흡궁박증후군(ARDS) 환자에게는 일산화질소(NO)를 지속적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BMJ(Adhikari NK, et al. 2007; 334: 779-781)에 발표했다. 이 연구팀은 성인 및 소아의 ALI/ARDS를 치료하기 위한 흡입 NO사용의 효과를 위약 또는 NO를 사용하지 않는 일반 치료와 비교하기 위해 메타분석을 실시했다. 데이터는 2006년 10월까지 Medline, CINAHL, Embase, CENTRAL과 4건의 회의록, 시험 보고자가 보고한 10건의 추가 정보로 했다. 12건의 시험에서 기준을 만족하는 1,237명을 무작위로 나누었다. 시험은 모두 방법론적으로 질적수준이 높았다. 분석 결과, NO에 의한 치료는 입원중 사망[위험비(RR)
【뉴욕】 급성폐장애(ALI)·호흡곤란증후군(ARDS) 환자의 경우 요중 일산화질소(NO) 농도가 높을수록 예후가 매우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직업·환경의학 다나 맥클린톡(Dana E. McClintock) 박사는 대규모 다시설시험을 통해 이같이 확인했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2007; 175: 256-262)에 발표했다. 이번 발표 내용은 고농도의 요중 NO와 ALI 예후 불량의 관계를 인공호흡 정도에 따라 검토한 미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의 Acute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Network 시험 결과다. 생존환자서 NO농도 높아 고농도의 요중 NO
【뉴욕】 급성폐장애(ALI)나 이보다 중증인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환자에 공급하는 수액량은 적은게 바람직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클리브랜드·클리닉 폐질환·알레르기·응급과 허버트 와이드먼(Herbert P. Wiedemann) 교수와 밴더빌트대학의료센터 내과 아서 휠러(Arthur P. Wheeler) 교수는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흉부학회(ATS)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2006; 354: 2213-2224)에 이같이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립보건원(NIH) 산하 미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임상연구네트워크가 실시한 Fluid and Catheter Treatment Trial (FACTT)을 통해 밝혔졌다. 이번 결과에서는 또
【뉴욕】 전 버지니아대학 내과 데이빗 페드슨(David Fedson) 박사는 “스타틴계약(이하 스타틴)은 인플루엔자의 유행 규모를 크게 바꿀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박사는 “인플루엔자와 급성 관상동맥질환은 상호 관련성이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사람 혈청에서 유해한 염증작용을 일으키지만 스타틴에는 심보호작용, 항염작용, 유익한 면역조절작용이 있어 인플루엔자 환자에 유용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Clinical Infectious Diseases(CID,2006; 43: 199-205)에 발표됐다. 항염증작용 등에서 유용 미국감염증학회(IDSA) 인플루엔자 유행대책위원회 위원인 페드슨 박사는 “인플루엔자 대유행이 기정 사실화되고 있지만 경제력있는 국가 외에는 백신과 항바이러스제가 크게 부
그람음성간균인 레지오넬라(Legionella pneumophila) 감염으로 발생하는 레지오넬라 폐렴은 우리나라에서는 제3군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일단 발병하면 중증화되기 쉽다고 알려져 있으며 인공호흡기를 이용한 고산소요법이 필요한 경우가 약 절반에 이른다. 하지만 이러한 고산소요법이 오히려 증상을 더욱 조장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 토호대학 미생물·감염증학 야마구치 게이조(山口惠三)교수는 고산소요법 자체가 레지오넬라 폐렴의 악화를 조장한다고 판단, 동물실험에서 그 가설을 입증하는 데이터를 얻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서 들어본다. 입원환자 절반 인공호흡기 필요레지오넬라폐렴의 임상적 특징은 염증성 변화를 보여주는 C반응성단백질(CRP) 수치가 높거나 GOT, GPT 등의 효소가 상승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