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응급의학과 유경헌 교수가 3월 14일 열린 제24회 일본중환자의학회-대한중환자의학회 공동학술대회(일본 삿포로)에서 '병원 밖 심정지 환자 중 방관자 심폐소생술 수행 여부 및 경과의 성별 격차'라는 연구로 우수초록상을 받았다.연구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한국인의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시행률을 파악한 결과, 심정지 발생 장소와 목격자 유형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정지 환자는 나이와 남녀 간 차이가 있었다.
중환자실 전담전문의가 있으면 환자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송인애 · 오탁규 교수팀은 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16~2019년) 및 코로나19 기간(2020년 10월~2021년 12월) 중환자실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전담전문의 여부와 환자 사망률의 관련성을 분석해 일본중환자의학회지(Journal of Intensive Care)에 발표했다.전담전문의 제도는 중환자의학 전문의가 주 5일 이상 평일 낮시간에 중환자실에 상주하는 제도다. 환자 상태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과 치료 방향성을 신
대한중환자의학회가 중환자실을 4개 등급화를 제시했다. 지난해 제시한 3단계에서 한 단계를 추가했다.학회는 27일 열린 43회 연례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중환자실 등급 조정안을 발표했다.학회는 이달 기자간담회에서 등급별 전담전문의와 간호사, 그리고 시설과 장비, 치료 수준을 제시했다[표].학회는 "보건복지부에서는 실현 가능한 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학회 안과는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학회는 중환자의료를 위한 3대 개선 요소로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필수 배치, 중환자실 전문의∙간호사의 적정배치를 위한 수가 체계, 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조치로 보건당국이 위중증환자의 격리해제 기준을 20일로 변경했다. 20일을 초과하면 손실 보상도 하지 않기로 했다.이에 대해 대한중환자의학회는 위중증환자의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권리의 제한이자 침해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시행 연기를 요구했다학회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방역당국의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중환자에게 우선적으로 병상을 배정하라는 명시적 지침으로 해석된다"면서 "이에 대해 국민들에게 구체적이고 명시적으로 공표하고 양해를 구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코로나19 중증환자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대한감염학회 등 11개 학회가 강력한 방역 조치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20일 발표했다. 이들 학회는 낮은 온도와 건조한 환경에서 더 오래 생존할 수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특성 상 늦가을인 현재가 전파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최근 거리두기 방안이 이전 보다 완화된 만큼 더욱 위험해진 상황이다.학회는 또 최근 코로나19의 하루 감염재생산수가 1.5를 넘어섰으며, 이러한 상태로 1~2주가 지나면 하루 확진환자 수는 1천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중환자 치료에 지금 필요한 것은 단순한 병상수가 아니라 중환자 진료시스템 구축이다."대한중환자의학회는 25일 '코로나19 중환자 진료체계 구축 및 병상확보를 위한 담화문'을 발표하고 지난 대구경북지역의 유사한 경험에도 불구하고 현재 보건당국의 병상 파악은 실제 진료현장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학회는 "중앙안전대책본부가 23일 중환자 병상 약 70개를 확보했다고 밝혔지만 현재 수도권의 중환자 증가 추세를 감안할 때 약 1주일 내에 포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과감한 수정을
전문학회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한감염학회 등 9개 학회는 23일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는 대응하기 역부족이다. 현재 신규확진자수,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비율 등은 3단계 기준을 충족했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번 성명서에는 감염학회 외에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대한응급의학회,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대한임상미생물학회, 대한중환자의학회, 대한항균요법학회, 한국역학회 등이 참여했다.이들 학회는 또 4대 의료정책 추진을 중단하고 의료계와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재열 교수가 지난달 31일 온라인 개최된 대한중환자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서태평양 중환자의학회(WPACCM) 학술상을 받았다.김 교수는 '한국의 중환자에 대한 패혈증-3 기준 적용(Application of Sepsis-3 Criteria to Korean Patients With Critical Illnesses)’이라는 연구 논문을 대한중환자의학회지에 발표해 창의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대한중환자의학회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정부와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학회는 31일 창립 4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중환자 진료를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향후 2차 대유행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학회가 제시한 정책은 4가지. 중앙통제센터 마련, 권역별 거점병원 중환자실 마련, 중환자 이송체계 구축, 중환자 진료전략 태스크포스팀 운영 등이다.이상민 기획이사(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는 "아직 질병관리본부의 중환자 치료 데이터분석이 끝나지 않은 상태라 아직 정확히 파악하지는 못하고 있다"면서도
국내 패혈증환자의 동반질환으로는 당뇨병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심장질환과 고형암 순으로 나타났다.대한중환자의학회는 17일 전국 19개 대학병원 응급실 내원 성인환자 6만 4천여명(평균 75세, 남성 75.2%)을 대상으로 패혈증의 빈도, 원인 및 치료 결과를 조사, 분석해 발표했다.국내 패혈증 사망률은 선진국에 비해 2배 이상이지만 여전히 질환 인식도가 낮고 초기 치료지침 수행률도 낮다.조사에 따르면 대상자 가운데 패혈증 환자가 977명(1.5%)이었으며, 패혈증쇼크환자는 36.5%였다.패혈증 원인으로는 지역사회감염이 가장 많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절반 이상은 50시간 이상을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환자 전담전문의라는 타이틀에 무색하게 중환자 입퇴원에 관여하는 비중이 낮았다.대한중환자의학회는 21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200명을 대상으로 근무환경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전담전문의의 근무형태는 개방형(병동 주치의가 환자를 돌보는 형태)과 폐쇄형(중환자실 전담전문의가 모든 책임을 지고 주치의가 되는 형태), 그리고 하이브리드형(전담전문의가 혈역학관리, 기계호흡, 응급상황에 관여하는 형태)으로 나뉜다. 각 형태별 비율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신경외과 유도성 교수가 대한신경손상학회 제 18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18년 6월 1일부터 1년간이다. 신임 유 회장은 대한신경중환자의학회/대한중환자의학회 상임이사, 대한뇌혈관학/대한혈관내수술학 교과서 편집위원과 평의원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