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가 4월 19일 열린 2024 대한가정의학회 춘계학술대회‧제1회 국제일차의료학술대회(더케이호텔컨벤션센터)에서 전문의 부문 우수연제발표상을 받았다.박 교수는 '비알콜성 지방간이 있는 젊은 여성이 50세 미만에서 발생하는 젊은 연령 발생 난소암의 위험이 높다'는 연구를 발표했다.
고대안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윤혜령 교수가 대한진단면역학회 2024년 춘계학술대회(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 성인에서 비타민 D와 흔한 만성질환 지표 간의 연관성'이라는 연구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 농도가 낮을수록 비만과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지방간 지표의 수치가 높았다.
비만은 체내 지방량이 증가하여 체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현상이다.단순한 체중 증가 뿐만 아니라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지 않고 계속 저장하는 신체 상태로 변해 신체 대사와 내분비 시스템이 망가지는 것이다.국내 성인 중 비만 인구는 2012년 30.2%에서 2021년 38.4%로 8.2% 증가했으며, 현재 국내 성인 1/3 이상이 비만으로 추정되고 있다.비만은 그 자체보다는 동반되는 질환이 치명적이다. 심혈관계질환, 뇌졸중, 제2형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지방간, 담낭질환, 수면무호흡증, 통풍, 골관절염, 월경이상, 대장&유방
지방이 간 무게의 5% 이상일 때 진단되는 지방간. 심뇌혈관질환을 높일 뿐만 아니라 간암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술을 마시지 않아도 발생하는 지방간을 과거에는 비알코올지방간(NAFLD)이라고 불렀지만 최근에는 대사이상 연관 지방간질환(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 MASLD)이라고 부른다.일반적으로 지방간 합병증 진행 파악에는 간 섬유화 정도를 측정하는 데 침습적 조직검사가 가장 좋지만 불가능한 경우에는 비침습적인 간 섬유화 스캔검사를 활용한다. 최근에는 검사
간조직 생검이 표준진단법이었던 비알코올지방간염(NASH)을 비침습적으로 손쉽게 진단할 수 있게 됐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전상용 교수와 바이오뇌공학과 박성홍 교수팀은 한번의 촬영으로 간염 진행 정도를 진단할 수 있는 MRI(자기공명영상) 조영제를 개발했다고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Advanced Materials)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망간 이온 결합 빌리루빈 나노입자로 만든 이 조영제는 활성산소에 반응해 자기공명영상(MRI) 신호를 증가시킨다. 간 질환 모델 마우스 실험에서 망간 이온 결합 빌리루빈 나노입
2형당뇨병 환자가 비알코올지방간질환(NAFLD)이 동반다면 심혈관질환과 사망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수 교수, 한양대구리병원 홍상모 교수, 숭실대 한경도 교수,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박철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2형 당뇨병 환자에서 NAFLD와 심혈관질환 및 모든 원인의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에서 선별한 국가건강검진자(2009년) 약 780만명(2형 당뇨병환자는 50만 5천여명, 비당
비알코올 지방간 증상이 심할수록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고, 2형 당뇨병 환자에서는 더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철영 교수 연구팀은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로 당뇨병과 지방간 지수(fatty liver index)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분석해 영국의학저널(BMJ)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지방간과 당뇨병의 연관성은 밝혀졌지만 비알콜 지방간과 당뇨병을 동시에 가진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에 대한 대규모 추적 관찰 연구는 구체적으로 보고된 바 없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건강보험데이터(2009년) 성인
간암 검진율은 전체 암 가운데 최고지만 발생률을 고려하면 좀더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간암학회는 2월 2일 간암의 날 기념식(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간암 수검률 향상을 통해 환자 생존율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학회에 따르면 간암은 다른 암종과 달리 주로 만성간질환(만성B·C형 간염, 알코올간질환, 대사이상 연관 지방간질환)에서 발생한다. 특히 간경변증 환자에서 발생률이 높다.또한 B형 간염 발생률은 줄지만 간암 발생률은 6위로 여전히 높아, C형 간염 바이러스나 알코올 및 지방간에 의한 간암이 늘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비알코올지방간(NAFLD)이 치매 발생 위험을 50%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이정일·이현웅 교수팀은 국가건강검진자를 대상으로 NAFLD와 치매의 관련성을 분석해 싱가포르의학연보(Annals Academy of Medicine Singapor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치매와 NAFLD 모두 대사질환이라는 공통점을 갖고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NAFLD 유병률은 60세 이상 인구의 약 25%로 알려져 있다. 분석 대상자는 60세 이상 국가건강검진자 6만 5천여명. 알코올중독과 만성B형 및 C형 간염보유
노인 지방간 예방에 비타민D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보건연구원 내분비·신장질환연구과 연구팀은 비타민D에 비알콜성지방간(NAFLD) 생성 억제 효과를 입증했다고 네이처가 발행하는 실험분자의과학저널(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에 발표했다.생후 3개월 및 18개월(노화) 쥐를 이용한 이번 연구에서 자연 노화로 인한 비타민D 결핍은 미토콘드리아 내막 구조 조절 단백질인 Micos 60을 급감시켜 간에서 지방을 크게 축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비타민D 20,000IU/kg를 공급하 Mico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소화기내과 이관식, 하연정, 권창일 교수가 소화기연관학회 국제 소화기학술대회(Korea Digestive Disease Week 2023, KDDW)에서 학술상을 연이어 받았다.이관식 교수는 간질환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받아 '김정룡 기념 강연'의 강연 및 수상자로, 하연정 교수는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 환자의 근감소증과 관상동맥 죽상동맥경화증 사이의 연관성'으로 최우수 구연 발표상을, 권창일 교수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최우수 리뷰어상을 받았다.
당뇨병치료제 SGLT2억제제의 효과가 심장와 신장에 이어 간기능 보호까지 이어지고 있다.일본 사가대학병원 간질환센터 연구팀은 SGLT2억제제의 다양한 간기능 개선효과가 DPP-4억제제 보다 우수하다고 대사분야 국제학술지(Diabetes, Obesity & Metabolism)에 발표했다.2형 당뇨병과 간질환은 밀접하다. 2형 당뇨병은 대사기능부전 관련 지방간질환(MASLD)을 포함한 만성간질환의 독립 위험인자다. MASLD는 2형 당뇨병의 위험인자이기도 하다.SGLT2억제제는 혈당치 개선 외에 간기능 개선 효과도 나타났지만 아직 보
한국의 비만율은 5.9%에 불과하지만 '마른비만'자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 마른비만이란 정상 체중이지만 체지방률, 특히 내장지방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마른비만은 당뇨병, 지방간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원인이기도 하기 때문에 운동과 식이요법이 중요하다.내장지방은 겉으로 보이는 지방 보다 빼기 어려운데다 감량 효과도 즉시 나타나지 않아 다이어트 실패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그래서 최근에는 지방분해주사 수요도 늘고 있다는 전언이다. 밴스의원(화곡점) 김민수 대표원장[사진]은 제로팻주사 등 지방분해주사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대사이상지방간(MASLD) 환자가 음주하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사이상지방간(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이란 간 지방증이 있고,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인 대사증후군 진단기준 5가지 위험인자 중 최소 1가지 이상을 가진 경우를 가리킨다.기존 비알코올성지방간(NAFLD)을 대신하는 단어로 글로벌 간학회에서는 이미 명칭을 변경했다.서울대 김원 교수팀(제1저자 분당서울대병원 문준호 교수, 차의과학대 정석송 교수)은 국내 MASLD 환자 35
대사이상으로 인한 지방간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소화기내과 김승업 교수, 예방학교실 이호규 교수, 이혁희 임상강사)과 이대목동병원(소화기내과 이한아 교수, 주저자) 연구팀은 국내 건강검진자 970만명 데이터로 대사이상 지방간과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소화기질환 분야 국제학술지(Gut)에 발표했다.최근 미국-유럽간학회는 지방간질환의 분류 체계를 개편했다.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질환은 지방간질환이 있으면서 대사질환을 한 개 이상 동반한 경우로 정의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대사이상 관
비알코올지방간질환(NAFLD)과 비알코올지방간염(NASH) 예방법은 다름아닌 비만치료법으로 나타났다.한국간재단과 대한간학회는 10월 20일 간의 날을 맞아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을 주제로 기념식(롯데호텔 소공동)을 열었다.이날 서울대의대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사진]는 비알코올지방간 해결을 위한 방법으로 건강한 생활습관, 비만방지를 들었다.앞서 대한간학회와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정책연구에 따르면 체중감량은 지방간 예방과 치료에 필수 전략이다. 단순히 지방간(steatosis)이 아닌 지방간염(steatohepatit
손목의 온도로 간질환이나 2형당뇨병, 고혈압 등의 발생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연구팀은 손목피부온도와 향후 발생할 질환 위험이 관련한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발표했다.체온 변화는 대사증후군과 당뇨병 등 일부 질환과 관련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UK바이오뱅크 참가자 9만 1천여명을 대상으로 손목온도의 변화정도와 425종류의 페코드(PheCODE) 질환의 장래 발생의 관련성이 검토됐다.페코드는 유전자변이와 임상증상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한 도구와 데이터베이스로 유전자형에 근
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 안정신 교수(외과)가 대한종양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전북대병원 임상연구지원센터 새만금홀)에서 '유방암에서 지방간과 마이크로바이옴의 관계를 규명'이라는 연구로 우수 구연상을 받았다.
음주와 무관하게 비만과 지질대사 이상 등으로 간세포에 지방이 쌓이는 비알코올지방간질환(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NAFLD).역시 음주가 아닌 원인으로 간에 지방이 쌓여 간세포가 손상되는 염증성질환인 비알코올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NASH).NAFLD와 NASH의 명칭 변경이 변경됐다. 올해 6월 유럽간학회(EASL)와 미국간학회(AASLD), 라틴아메리카간질환연구협회(ALEH) 등 3개 학회는 NAFLD와 NASH에 부적절한 용어가 포함돼 있어 병명과 병
당뇨병과 비만치료에 사용되는 GLP-1수용체 작동제가 내장지방과 간지방을 줄여준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중국 청두의대 제1병원 연구팀은 내장지방과 간지방에 대한 GLP-1수용체 작동제의 효과를 확인한 무작위 비교시험을 메타분석한 결과, 내장지방과 간지방량을 유의하게 감소시키고, 특히 2형 당뇨를 동반한 비알코올지방간질환(NAFLD)환자의 간지방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국제학술지 플로스(PLOS ONE)에 발표했다.이번 분석 대상 연구는 펍메드 등에 발표된 논문 가운데 18세 이상을 4주간 이상 추적해 내장지방 및 간지방량에 대한 GL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