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뇌실 외 배액관((EVD, External Ventricular Drain). 하지만 감염 위험이 뒤따르는 단점이 있다.추정 감염률은 배액관 사용 1천 일 당 5~20건이며, 뇌실염으로 진행되면 치명률이 3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위험을 약 10% 낮출 수 있는 감염관리 프로토콜(규칙)이 제시됐다.서울대병원 중환자의학과(신경외과) 하은진 교수·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추윤희 교수 공동 연구팀은 뇌실 외 배액관 감염관리 프로토콜의 효과를 검증해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
악성뇌종양인 교모세포종이 NK(내추럴킬러)세포를 조절하는 유전자 변이와 관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교신저자),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최혜연 연구강사(제1저자) 연구팀은 NK세포 활동을 조절하는 주요 수용체인 킬러 이뮤노글로불린-유사 수용체(Killer Immunoglobulin-like Receptors, KIRs)와 교모세포종의 관련성을 확인했다고 임상의학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교모세포종환자의 생존율이 평균 2년 미만으로 경과가 매우
뇌혈관이 좁아지는 희귀질환인 모야모야병.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률과 뇌졸중 위험이 높지만 최근 뇌혈관 우회술로 이를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장동규 교수는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로 모야모야병의 뇌졸중 및 사망위험에 대한 뇌혈관우회술의 효과 분석 결과를 미국심장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내 모야모야병환자 1만 8,480명. 이들을 뇌혈관우회술 후 4년 안정기간을 거친 환자군과 비수술환자군으로 나누어
타인의 세포로 난치질환인 교모세포종을 치료하는 방법이 개발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교신저자),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최혜연 연구강사(제1저자) 연구팀은 면역세포인 감마델타(γδ) T세포로 치료할 수 있다는 전임상시험(동물실험) 결과를 종양분야 국제학술지(Cancer Letters)에 발표했다.교모세포종은 가장 흔한 원발성 악성 뇌종양으로 수술 및 항암 방사선의 표준치료를 모두 받아도 평균 생존율은 2년도 안된다. 게다가 대부분 재발해 수술이나 항암치료를 다시 받지만 치료 성적이 좋지 않다. 일반적인 T세포는 9
청각신경 유지에 필요한 청신경초에 발생하는 종양인 청신경초종. 청력 저하를 비롯해 이명, 어지럼증, 안면마비 등이 주요 증상이다.외과수술로 종양을 제거하는 치료법이 일반적이지만 비수술요법인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이 종양 억제효과는 물론 부작용도 적어 치료 건수가 높아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와 순천향대병원 신경외과 박혜란 교수 공동연구팀이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의 장기 경과를 분석해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청신경초종은 전정신경을 에워싸고 평형감각
전신마취와 두개골 절개없이 뇌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서울아산병원 초음파 뇌수술을 위해 뇌의 비정상적 기능을 유발하는 해부학적 위치에 고강도 집속 초음파로 에너지를 전달하는 엑사블레이트 뉴로(ExAblate Neuro) 4000을 최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기존 뇌수술은 전신마취 후 두개골을 직접 열어 뇌에 탐침을 삽입해야 했지만 이 장비는 환자 머리에 헬맷 형태의 초음파 변환기를 고정한 후 높은 주파수(650Khz)의 초음파를 이용한다. 파동이 수렴되는 특정 지점에서만 열 소작이 일어나 뇌 속 표적 조직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뇌동맥류가 파열되면서 발생하는 지주막하출혈. 발생률은 매년 10만명 당 10명이며 이 가운데 2~3명은 중증이다.중증 환자의 사망률은 30~40%이며, 생존하더라도 절반 이상은 중증 장애를 갖게 된다. 이런 가운데 중증 지주막하출혈에는 묶음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중환자 다학제 연구팀(중환자의학과 하은진 교수·영상의학과 최영훈 전임의·신경외과 뇌혈관팀)은 중증 지주막하출혈 환자를 대상으로 묶음치료의 효과를 분석해 신경중환자의학 국제학술지(Neurocritical Care)에 발표했다.묶음치료란 3~
아파트 비밀번호를 잊어버리고 걸음걸이도 느려졌다면 치매부터 의심하게 된다. 하지만 정상압 수두증인 경우에도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잘 감별해야 한다. 또한 국소마취로 요추-복강단락술을 이용하면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다.중앙대병원 박용숙, 이신헌 신경외과 교수팀은 경북의대 박기수 교수는 정상압 수두증의 현황과 증상,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정상압 수두증은 뇌척수액이 정상보다 많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70세 이상 노인 100명 중 2명 꼴로 발생한다.대표적인 증상으로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워져 발을 넓게
노화 원인 디스크를 치료하는 약물이 개발됐다.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신경외과 한인보 교수는 미국 럿거스(Rutgers)대 이기범 교수팀은 염증억제효과를 가진약물(bromodomain and extra-terminal, BET 억제제)을 전달하는 3D 하이브리드 단백질 나노스캐폴드를 개발했다고 재료공박분야 국제학술지(Advanced Material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2D 이산화망간 나노시트와 젤라틴을 결합해 생체 내 주입가능하고, 생분해성을 가진 3D 단백질 나노스캐폴드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BET 억제제 단독사용군과 나노스캐폴드
4세 미만 소아 모야모야병 환자에서 간접문합술이 뇌경색을 예방하고 생존율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소아신경외과 김승기 교수팀(중환자의학과 하은진 교수)은 간접문합술을 받은 4세 이하 모야모야병원 환아를 대상으로 임상 양상을 분석해 신경외과학분야 국제학술지(Neurosurgery)에 발표했다.모야모야병은 뇌의 혈관이 막혀 뇌경색, 두통, 구토, 마비 등이 동반되는 난치질환이다. 발생 원인인이 명확하지 않으며, 어린이와 젊은층에서 주로 나타난다. 한국과 일본, 대만 등 극동 아시아에서 많이 발생한다.많이 사용되는 치료법
악성뇌종양인 교모세포종의 경과를 예측할 수 있는 인자가 확인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 교수(교신저자, 제1저자: 김민주 가톨릭의대생)팀은 MRI(자기공명영상)에서 낭종 비율이 높을수록 교모세포종 환자의 생존기간이 길었다고 신경학 분야 국제학술지(Clinical Neurology and Neurosurgery)에 발표했다.교모세포종은 가장 흔한 원발성 악성 뇌종양으로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은 2년 미만으로 짧다. 질환 경과에 대해 연구되고 있는 가운데 종양 형태가 체액(fluid) 성분이 대부분인 낭종(cyst) 비율
뇌혈류 순환의 지연에 따른 조직 괴사로 편측마비, 안면마비 등 뇌경색이 동반되는 만성 뇌혈관폐색. 현재로서는 약물치료가 유일하며 그마저도 효과가 없으면 5년 내 뇌경색 발생률은 약 20%라고 한다.이런 가운데 뇌혈관 연결술이 뇌경색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방재승, 이시운 교수팀은 만성뇌혈관 폐쇄에 대한 뇌혈관연결술의 효과를 분석해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만성뇌혈관폐쇄환자 가운데 뇌혈류 CT(컴퓨터단층촬영)을 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