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백신연구소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CVI-CT-001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소는 4월 5일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샌디에이고)에서 면역관문억제제, 화학항암제와 병용투여한 결과, 종양크기가 감소하고 생존율도 유의하게 개선됐다고 밝혔다.면역증강제 L-pampo(엘-팜포)를 활용한 면역항암제인 CVI-CT-001은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고 종양미세환경을 저면역원성에서 고면역원성으로 바꾸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대장암 동물모델을 이용한 연구에 따르면 CVI-CT-001과 항PD-1, 항CTLA-4 면역억제제를 투여한 결과,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질환 발생 증가 가능성이 제시됐다.경희대 의학과 연동건, 생체의공학과 이진석 교수 연구팀(제1저자 이하연 석사과정생)은 한국과 일본의 대규모 의료 빅데이터로 코로나19 감염 이후 류마티스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미국내과학회지(Annuals of Intern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분석 대상은 한국(1,000만 명)과 일본(1,200만 명)의 대규모 의료 빅데이터. 코로나19 감염 이후 발생한 자가면역 염증 류마티스 발생과 관련 요인을 조사했다.그 결과, 발생률
세포배양배지 개발 및 제조기업 아지노모도셀리스트코리아가 4월 23일 부터 나흘간 열리는 KOREA PHARM & BIO 2024(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 일산-킨텍스 제2전시장 HALL 7~8, 7H202 부스)에 참가한다.올해 14회째인 KOREA PHARM & BIO 2024의 주요 전시 분야는 의약품/원료, 건강기능식품 원료 및 소재, 바이오의약품, 수탁서비스 및 아웃소싱, 분석/컨설팅/서비스, 스마트 헬스케어, 제약/바이오 신기술, 의약품/바이오 관련 연구기관/협력단체/미디어 등 총 8개다. 이밖에 특별 부속전시, 국가관,
아주대병원 신장내과 박인휘·최희정 교수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신호준 교수 연구팀이 3월 29일 열린 2024년도 대한백신학회 제23차 춘계학술대회(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파크 컨벤션홀)에서 모더나 학술논문상을 받았다.교수팀은 면역력이 감소된 만성 혈액투석 환자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 시기, 종류, 정도와 지속시간을 연구해 백신의 효과에 대한 면역학적 자료를 제시한 '만성 혈액투석 환자의 COVID-19 백신 접종에 대한 항체 반응'이라는 연구를 발표했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가 4월 1일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폐렴구균 신규 백신인 PCV15(제품명 박스뉴반스, 한국MSD)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폐렴구균 백신(Pneumococcal Conjugate Vaccine, PCV)은 급성 중이염, 수막염 등의 침습성 감염 및 폐렴 예방을 위해 2014년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도입됐으며, 예방 가능한 폐렴구균 혈청형 수에 따라 PCV10, PCV13, PCV15 백신으로 나뉜다.박스뉴반스는 기존 13가 백신 혈청형(1, 3, 4, 5, 6A, 6B, 7F, 9V, 14, 1
차백신연구소가 개발 중인 3세대 B형간염치료제(CVI-HBV-002)의 효과가 긍정적으로 확인됐다.연구소는 CVI-HBV-002 백신 접종 후 혈액 속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생성되는 비율인 항체 방어율이 높게 나타났다는 1차 임상시험 결과가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1상 임상시험은 2021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을 받아 만 19세 이상 65세 미만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시작했다.연구에 따르면 1차 투여 후 29명 중 28명인 92.86%에서 혈청방어율을, 2차 투여와 3차 투여, 그리고 48주 후 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사노피의 대표 백신 5종의 국내 유통을 담당한다.양사는 소아용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혼합백신 3종(테트락심, 펜탁심, 헥사심)과 성인용 Tdap 혼합백신 아다셀 프리필드시린지, 수막구균백신 메낙트라 등 5종의 국내 유통 계약을 맺었다. SK바사에 따르면 이들 백신의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259억 원이다.테트락심과 펜탁심은 국내필수예방접종 품목이다. 특히 테트락심은 2020년 기준 미취학 아동용 4가 혼합백신 추가 접종 물량의 전세계 시장점유율은 47%로 1위이다. 헥사심은 6가 백신 혼
SK바이오사이언스와 IVI(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국제백신연구소)는 14일 올해의 박만훈상 단독 수상자로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얀 홈그렌 (Jan Holmgren) 교수를, 공동 수상자로는 미국 모어하우스의과대학 바니 그레이엄(Barney Graham) 교수와 텍사스주립대 오스틴 캠퍼스 제이슨 맥렐란(Jason McLellan) 교수를 선정, 발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6일 침습 수막구균 예방백신 멘쿼드피 주의 국내 판매를 승인했다.멘쿼드피 주는 수막구균 혈청형 A, C, W, Y를 예방하는 4가 수막구균 백신으로, 접종 대상은 2~55세다. 1회 0.5ml를 삼각근이나 대퇴부 전외측에 주사한다.사노피에 따르면 멘쿼드피 주는 10~55세에 접종 시 혈청보호율(seroprotection)이 A 군 94.7%, C 군 95.7%, W 군 96.2%, Y 군 98.8%으로 기존 4가 백신 대비 비열등성을 보였다.수막구균 감염증은 제2급 감염병으로 수막구균혈증, 수막구균 뇌수막염
SK바이오사이언스가 폐렴구균백신 시장 재도전을 위해 백신 공장 증축에 들어갔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제약사 사노피와 공동투자로 기존 L하우스 내 백신 생산동을 1층에서 3층 높이로 올려 약 4,200㎡(1,300평) 규모의 신규 공간을 확보한다고 7일 밝혔다.SK바사와 사노피가 공동개발 중인 폐렴구균백신은 총 21개 혈청형을 갖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허가된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의 혈청형은 최대 15가지다.세계보건기구(WHO) 추산에 따르면 연간 약 30만 명에 달하는 5세 미만 영유아가 폐렴구균에 의한 폐렴으로 사망하고
코로나백신 접종 후 커피를 마시면 효과가 줄어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많이 마실수록 효과는 감소했다.일본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 연구팀은 코로나19 오미크론주 감염이 유행 중인 2022년 SARS-CoV-2 mRNA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커피 섭취량과 코로나19 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일본역학회지(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 대상자는 코로나19 비감염자 또는 코로나 항체검사 양성인 경험이 없고 커피와 녹차 질문에 답한 2천여명(18~76세). 대부분 SARS-CoV-2 mRNA 백신을 3회 접
전세계적으로 홍역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홍역환자가 크게 증가했다.질병관리청은 5일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환자 접촉으로 홍역에 감염된 국내 환자가 올해 11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발생한 총 환자수는 8명이다.여행 국가 별로는 우즈베키스탄 5명(환자 접촉 1명 포함), 태국 2명,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아제르바이잔 각 1명이다.질병청에 따르면 최근 1년간 홍역 환자의 월별 발생률은 최대 2명이었지만 2월들어 10명으로 급증했다.세계보건기구(WHO)자료에 따르면 2023년 전세계 홍역 환자수는 3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장티푸스 접합백신 스카이타이포이드 멀티주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한걸음 다가갔다.SK바사는 WHO(세계보건기구)의 PQ(사전적격성평가)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독감 백신 2종, 수두 백신에 이어 3번째다.WHO PQ는 엄격한 기준에 따라 백신의 제조 공정, 품질, 임상시험 결과로 안전성과 유효성, GMP를 인증하는 제도로서 심사 통과 시 국제 조달 입찰 자격이 주어진다.SK바사와 국제백신연구소(IVI)가 공동개발한 스카이타이포이드 디프테리아 독소 단백질(디프테리아 톡소이드)에 장티푸스균의 다당류를 접합하는
질병관리청이 올해 주요 정책으로 5개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아울러 17개 세부과제를 제시했다.핵심과제 첫번째는 새로운 감염병 유행에 대한 선제적 대비와 대응이다. 전국 13개 검역소의 공항만 오·하수 감시와 김해공항 자동검역심사대 시범사업을 통해 감염병 해외유입 감시경로를 다양화·효율화한다.코로나19를 비룟한 11종 호흡기감염병의 표본감시기관을 300곳으로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사망표본감시방안을 마련해 촘촘한 감시망을 구축한다. 아울러 신속한 진단과 역학조사의 역량도 확보하며 빅데이터에 기반한 방역과 미래 펜데믹 대비 체계를 마련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신임 소장에 C형 간염바이러스 및 유전자 번역 기전 연구의 권위자인 포항공대(포스텍) 생명과학과 장승기 교수가 취임했다.장 신임 소장은 1일 취임사에서 신약개발 가속화, 백신·진단 R&D 역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약물의 경쟁력에는 효능과 안전성, 가격 등이 매우 중요하지만 복약편의성도 그에 못지 않다. 복약편의성은 약물 복용이 얼마나 편리한지를 보여주는 지표다.복약편의성 항목에는 약물의 제형, 용량, 복용 횟수 등이 포함된다. 예컨대 알약의 크기를 작게 만들거나 복용 횟수를 줄여야 복약 편의성이 상승한다.최근들어 제약기업들은 기존 약물의 제형을 축소해 목넘김을 편하게 만들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복약편의성은 발전된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늦게 나온 약물일수록 유리하다. 코로나19 치료제도 마찬가지다.현재 출시된 코로나19 치료제는 출시 순
한국MSD의 23가 폐렴구균백신(PPSV23)의 안전성이 국내에서 확인됐다.성균관대 약대 윤동원 교수팀은 PPSV23과 전신 부작용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PPSV23는 30년 넘는 임상 결과를 통해 안전하다고 인식되고 있다. 미국과 호주에서는 PPSV23 접종 후 예상치 않은 중증 부작용이 보고된 바 없다. 한국에서는 2013년부터 65세 이상에 폐렴구균백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만큼 백신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중요하다.이번 분석 대상자는 65세 이상이면서 PPSV
육류와 유제품, 생선을 일절 섭취하지 않는 채식, 일명 비건은 코로나19에 잘 걸리지 않게 해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브라질 상파울루대학병원 연구팀은 일반식사군과 채식위주식사군을 비교한 결과 채식위주식사군에서 코로나19 발생률이 유의하게 낮았다고 영국의사협회지(BMJ Nutrition Prevention and Health)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연구에 따르면 서구에 비해 일본 오키나와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적고, 미국과 유럽에 비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 감염과 사망자가 적었다.지정학적, 사회경제적적 배경은 다르지만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 변이주 JN.1이 확산되면서 환자 10명 중 6명은 이 변이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에서도 지배 변종으로 올라섰으며, 아시아에서도 급증이 우려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도코대 연구팀은 JN.1변이가 현재 유행 중인 변이주 보다 인체 면역의 돌파 능력이 강하고 감염 확산력도 강하다고 감염분야 국제학술지(Lancet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JN.1은 2022년 유행한 오미크론주의 파생주 BA.2가 재변이된 바이러스다. 2023년 11월 경부터 전세계적으로 감염이 확산돼 세계보건기구(W
GC녹십자 관계사인 큐레보 백신이 개발는 대상포진백신 CRV-101(아메조스바테인)의 2상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이번 임상시험은 50세 이상 건강한 성인 876명을 대상으로 GSK의 싱그릭스와 직접 비교했다.대상자를 싱그릭스 투여군과 CRV-101 투여군으로 나누고 2개월 간격으로 접종해 백신반응률을(VRR)을 비교한 결과, CRV-101 투여군에서 더 높게 나타나(100% 대 97.9%) 비열등성이 입증됐다.안전성도 우수했다. 2등급 전신부작용은 5.5%로 싱그릭스 투여군의 2, 3등급 전신부작용(19.1%)에 비해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