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으로 스텐트 삽입술을 받은 환자는 재발 예방을 위해 재활치료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박은철 교수∙박유신 박사과정생,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찬주 교수,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간호팀 송인선 간호사 연구팀은 심장재활을 받은 관상동맥중재술 환자에서 재발 위험이 32% 낮아졌다고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스텐트를 삽입하는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은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 적용된다. 다만 스텐트 삽입 환자의 약 30~50%는 재발을 겪는다.이 때문에 미국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유방암 영상분석이 의사보다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노팅엄대학 연구팀은 AI영상분석 솔루션(루닛 인사이트)과 의사의 판독능력을 비교해 영상의학분야 국제학술지(Radi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은 영상의학과 전문의 315명과 유방 임상의 31명 등 총 552명의 의사. 이들은 연간 5천건 이상의 유방 촬영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이들과 루닛 인사이트에 120건의 유방 진단 사례로 민감도와 특이도를 비교했다. 민감도는 유방암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비울, 특이도는 유방암이 아닌 사례를 정확하게 가
인공지능(AI)이 의사를 대체할 수 있음을 입증한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프레드릭 스트랜드(Fredrik Strand) 박사팀은 자국의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실제 의료환경에서 AI의 도입 가능성을 분석해 디지털헬스 분야 국제학술지(Lancet Digital Health)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유방암 환자 5만 5천여명. 이들은 모두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MMG로 유방암 검진을 받았다.유방암 검진 시 영상의학과 전문의 2명이 이중 판독하는 유럽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대상자를 전문
폐와 심장의 질환을 진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흉부X레이는 기초 검사이자 추적 검사로 활용되고 있다.다만 환자의 자세나 호흡 정도가 촬영 시점마다 달라서 비교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문제를 인공지능(AI)으로 정확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서준범·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은 딥러닝 AI 모델로 진단 정확도를 80%로 높일 수 있다고 의료영상 분야 국제학술지(Medical Image Analysis)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촬영 시간 별 흉부X레이 사진으로 병변의 발견 및 변화를 진단하는 A
의료 인공지능(AI)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이 의료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루닛은 24일 강남 본사에서 창립 1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담은 비전 2030 사업계획을 발표했다.플랫폼 구축을 위해 우선 암 관련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해 데이터-인공지능 선순환 생태계를 활성한다.AI 플랫폼은 암과 관련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AI모델로 학습시켜 암 진단 및 치료 예측도가 크게 높여, 맞춤형 정밀치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율형AI, 전신 MRI(자기공명영상) 등 차세대 암 정밀진단 신제품
흉부X선 영상을 인공지능으로 판독하면 폐암의 주요 소견인 폐결절 검출을 2배 이상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구진모·남주강 교수는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솔루션이 폐결절 검출률을 높이는지 분석한 결과를 영상의학 국제학술지(Radi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건강검진자 1만여명의 흉부X선 영상. 사용한 솔루션은 루닛의 인사이트 CXR이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AI사용군과 비사용군으로 각 5,238명씩 나누고 폐 결절 검출률을 비교했다.AI 사용군에서는 AI가 병변을 컬러맵으로 표시해주면 영상의학과 전
구강암을 컴퓨터단층촬영(CT)과 자기공명영상(MRI), 초음파 등의 영상판독만으로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분석 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이민경 교수 연구팀(서울성모병원 최양신 교수)은 구강암 환자의 암 범위 영상검사가 병리학검사 대비 86%의 일치도를 보였다고 국제 학술지 오럴 온콜로지(Oral Oncology)에 발표했다.구강암 환자의 수술적 치료 범위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암 범위를 평가해야 한다. 이번 분석 대상 연구는 구강암을 초음파, CT, MRI 등 영상판독으로 평가한 연구 23건.이들을 메타분석한
인공지능을 이용한 판독 보조프로그램으로 유방암의 경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영상의학과 이시은, 김은경 교수팀은 영상의학 전문의가 악성 종양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하거나 침윤암 또는 높은 병기의 유방암일수록 인공지능이 판단한 위험도 높아진다고 유럽영상의학회지(European Radiology)에 발표했다.인공지능 판독 보조프로그램을 활용한 유방촬영술이 유방암 진단의 정확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에서 확인됐다.이번 연구는 보조프로그램에서 나타난 위험도와 영상,
자기공명영상(MRI)로 하이푸 치료 후 전립선암 재발 예측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안형우·비뇨의학과 이학민 교수 연구팀이 하이푸(HIFU: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의 예측 결과와 비교한 결과 보조진단에 효과적이라고 전립선암과 전립선 질환(Prostate Cancer and Prostate Diseases)에 발표했다.하이푸는 고강도 초음파에너지를 국소부위에 조사해 암조직만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전이가 없는 없는 초·중기 전립선
대장암이 폐에 전이되면 수술로 제거해야 하지만 폐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방사선이나 항항화학요법도 부작용이 뒤따른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고주파 열 치료술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북삼성병원 대장암 팀(영상의학과 홍현표, 함수연 교수, 외과 김형욱 교수, 혈액종양내과 구동회 교수)은 대장암환자 31명을 대상으로 고주파 열치료술의 효과를 분석해 아시아태평양임상암학회지 (Asia-Pacific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폐암 고주파 열 치료술은 CT(컴퓨터단층촬영), 초음파 등의 영상
허리디스크가 재발한 경우에도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영준·이준우 교수 연구팀은 신경공을 통한 경막 외 스테로이드 주사가 수술 후 재발한 허리디스크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했다.허리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 디스크가 돌출돼 심한 허리 통증과 신경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허리디스크 진료 환자는 한 해 200만 명에 달한다. 환자 대부분은 약물이나 주사 치료 등 비수술요법으로 통증을 조절할 수 있다. 이러한 방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로 강직척추염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게 됐다.한양대병원 영상의학과 이승훈 교수팀은 요추의 모서리 등급을 자동 계산하는 AI 딥러닝 모델로 강직척추염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고 근골격계 국제학술지(Therapeutic Advances in Musculoskeletal Disease)에 발표했다.강직척추염은 주로 척추, 천장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류마티스 질환이다. 장기간의 염증 발생으로 관절 강직이 일어난다. 척추를 비롯해 천장관절, 무릎, 어깨, 손, 발뒤꿈치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강직척추염의 대부분은
알츠하이머치매 진단에는 MRI(자기공명영상)로 해마의 위축 정도를 이용하지만 다른 진단기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문원진 교수팀은 맥락얼기 부피가 클수록 기억력과 자기통제, 계획 등 인지기능이 저하되며 알츠하이머 치매와 관련한다고 국제학술지 래디올로지(Radiology)에 발표했다.맥락막총(脈絡膜叢, choroid plexus)이라고도 불리는 맥락얼기는 뇌실에서 발견되는 혈관과 세포의 네트워크다. 혈액-뇌척수액 장벽으로 면역세포에 대한 뇌관문 역할을 한다. 뇌척수액(CSF)을 생산하는 주요 장소로 뇌세포에서 노
고대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이 독일 지멘스헬시니어스의 최신 CT 시뮬레이터(Simulator) SOMATOM go.Sim을 설치,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CT 시뮬레이터는 환자가 실제 방사선치료를 받기 전,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정확한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해 사용된다.이 기기는 인공지능 기반의 소프트웨어로 환자의 조건, 검사 목적, 검사 부위 등의 여러 항목을 자동 분석하며, 방사선 노출량을 최대 60%(미식품의약품기준 검증)까지 줄일 수 있다.고대안암 방사선종양학과 윤원섭 교수는 "방사선치료는 계획된 방사선량을 종양에 정확히 조사해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로 혈관협착을 조기발견할 수 있게 됐다.연세의대 의학공학교실 성학준∙유승은 교수, 정세용 강사 연구팀은 CT 검사의 혈류 이상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는 물질을 만들었다고 소재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발표했다.혈관협착 검사에는 주로 CT나 혈관조영술을 이용한다. 모두 혈관협착이 일어나야 발견할 수 있어 조기발견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입자는 리포솜 물질을 활용해 혈류장애가 일어난 부위에 강한 신호를 발생시켜 CT
인공지능을 이용한 3차원 유방단층촬영술(Digital Breast Tomosynthesis, DBT)의 암발견 정확도가 높인 것으로 확인됐다. 3차원 유방단층촬영술이란 유방 구조를 3차원으로 파악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기존 한방향에서만 촬영하는 유방촬영술에 추가하면 암 발견율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2개 방식을 병용하는 만큼 방사선 피폭량이 늘어나는 게 문제로 지적돼 왔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김은경, 이시은 교수팀은 3차원 DBT가 기존 방식을 대체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3차원 유방단층촬영 환자 1
20가지의 직장암 재발인자 중 4가지를 이용한 예측모델이 개발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오순남(교신저자), 대장항문외과 이윤석·이인규, 종양내과 이명아 교수 연구팀은 영상·병리·임상 정보 분석으로 직장암 재발예측모델을 개발했다고 유럽영상의학회지(European Radi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직장암환자 489명. 재발위험인자 20여개 중 인자 림프절 전이, 신경 주위 침습, 직장벽 외 혈관 침범, 항문에 더 가까운 직장암(5cm 이내) 등 가장 나쁜 예후를 보이는 4개 인자를 선별했다.이들 위험인자 별 재발위
약물코팅 풍선카테터가 신장투석환자의 경피적 혈관성형술 치료효과를 더 높여주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번는 지난해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된 6개월 효과 평가에 이어 두번째다.메드트로닉은 지난 4월 열린 2021 차링 크로스 심포지엄(2021 Charing Cross Symposium)에서 인팩트 AV 약물코팅풍선카테터[사진]의 24개월 효과와 안전성을 알아본 글로벌 3상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미국과 일본, 뉴질랜드 등 29개 의료기관의 신장질환자 33
뇌흑질 영상을 이용한 파킨슨병과 파키슨증후군을 진단하는 방법을 집대성한 논문이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종민 교수와 영상의학과 배윤정 교수는 최신의 다양한 파킨슨병 MRI 영상진단법을 정리해 국제학술지 래디올로지(Radiology)에 발표했다.치매 다음으로 흔한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은 중뇌에 있는 흑질에서 도파민(운동에 꼭 필요한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서서히 소실돼 발생한다. 서동증(느린 운동), 근육떨림과 강직, 자세 불안정 등의 운동장애가 나타난다.전형적인 파킨슨병은 증상과 신경학적 검사만으로도
골밀도 검사에 이용되는 이중에너지 방사선 흡수계측기(DEXA)가 척추근육의 노화 정도까지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시 보라매병원 재활의학과 이상윤 교수와 영상의학과 김동현 교수팀은 고령자를 대상으로 DEXA와 3차원 요추 MRI 검사의 척추근육량 검사 정밀도를 비교해 노인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근감소증과 근육 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 발표했다.척추는 신체의 골격과 균형 유지에 매우 중요하다. 노화로 척추 주변의 근육이 약해지면 다양한 퇴행성 척추질환이 발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