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지나고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자연스럽게 얇아진 옷에 맞춰 체중을 감량하려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다만 겨울 동안 활동량이 줄고, 고칼로리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서 찐 살을 빼는 일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생각만큼 살이 빠지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는 케이스가 적지 않다.특히 고도비만 이상이거나, 체형 혹은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신체 일부에만 살이 잘 빠지지 않아서 노력에 비해 체지방을 감량하기 어렵다면 다이어트를 포기하기 쉽다. 이때는 무작정 운동, 식단 조절에만 의존할 게 아니라 의료적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
별 이유없이 통증과 피로감, 소화불량, 어지럼증 등 신체증상이 지속되는 질환을 신체증상장애라고 한다.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만 정작 병원 검사에서는 이상소견이 없는 게 특징이다. 신체증상에만 초점을 맞추기 때문. 정신건강의학과가 아니라 내과, 신경과, 마취통증의학과, 이비인후과 등을 전전하기 때문에 발견하지 못하는 것이라는 지적이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혜연 교수 연구팀(아주대 박범희 교수)이 신체증상장애환자에 각종 검사를 실시한 결과 건강한 사람에 비해 우울, 불안, 분노 등이 많아 통증을 더 심각하게 만든다고 뇌과학
노화로 인한 신체 변화는 근골격계 질환 뿐만 아니라 신체 내부의 문제까지 다양하다. 이 때 매우 중요한 영향을 주는 요인이 호르몬이며 이와 관련한 대표 여성질환으로는 질 가려움증, 질 건조증, 성교통, 질위축증 등을 꼽을 수 있다.갱년기 여성 뿐만 아니라 과도한 스트레스와 다이어트 탓에 젊은 여성에서도 자주 발생하기도 하는 이들 증상은 위생이나 기능 문제 외에 제 때 치료받지 못하면 삶의 질이 크게 낮아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질건조증, 성교통, 질 위축증 등으로 가까운 산부인과에서 상담 및 정확한 진료를 받아야 하는 이유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비타민C와 E, β(베타)카로틴 등 항산화물질이 2형 당뇨병 위험을 억제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캐롤린스카대학 연구팀은 이들 항산화물질과 2형 당뇨병의 관련성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비선형(일정 비율이 아니라는 뜻) 용량 반응 관계를 보였으며, 중등량 섭취시 위험이 가장 낮았다고 미국영양학회지(Advances in Nutrition)에 발표했다.이번 분석 대상 연구는 의학 데이터베이스 MEDLINE, EMBASE, Cochrane Library에 실린(2022년 7월~2023년 5월) 연구 가운데 비
한국이 내년에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치매와 알츠하이머병 등 노인질환 발생률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관련 치료제가 부족한데다 환자에 대한 보호자의 돌봄 대책도 마련돼 있지 않다. 이런 가운데 각종 치매 증상 발생시 어떻게 보호자들이 접근할지 알려주는 책이 나왔다.'치매 환자가 갑자기 화를 내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때', '치매 환자가 우울해하거나 불안‧초조해할 때’' 등 치매 환자들의 다양한 증상 별로 대처방법을 소개한다.아울러 치매의 기본적인 정보와 행동문제, 심리문제의 대처 방법부터 내과적 문제뿐만 아니라 요양원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고관절로 혈액이 들어가지 못해 뼈조직이 괴사돼 통증과 불편함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20~40대 젊은 남성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최근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정확한 원인은 모르지만 수면 부족과 과도한 스트레스로 추정된다.신체는 잠이 부족하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혈관이 좁아져 혈액 순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수면과 스트레스는 간 기능 저하와 혈액이 고관절로 들어가지 못해 대퇴골두무혈성괴사가 발생한다고 보고있다.마디로한의원(선릉본점) 손영훈 한의사[사진
아침 저녁에는 여전히 쌀쌀하지만 낮에는 봄기운이 완연하다. 슬슬 여름 휴가를 앞두고 분주한 일정을 보내는 남성,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체중 감량, 피부 관리, 근력 강화 등을 통해 멋지고 아름다운 외모를 뽐내기 위함이다. 다만 갑작스레 나타난 지방종 때문에 외모 스트레스를 받는 안타까운 사례도 존재한다.실제로 지방종을 치료하기 위해 외과 전문의 상담을 고려하는 이들이 많다고 알려져 있다. 지방 조직으로 구성된 양성 종양인 지방종은 성숙한 지방 세포가 도드라지게 형성돼 얇은 피막으로 둘러싸여 있는 형태다. 피부 아래에 둥근 공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난소낭종 진료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발병 연령대도 점차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난소낭종은 배란과 여성 호르몬 분비 기관인 난소에 발생한 혹을 말한다. 주로 가임기 여성에서 흔하며 기능성과 양성종양으로 나뉜다. 대부분 기능성이며 자연 소실된다.하지만 양성종양은 없어지지 않거나 계속 커지는 경우가 있다. 또한 부정출혈, 생리불순, 복부팽만, 소화불량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배란 기능도 줄어 난임이나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임신 계획 중이라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난소낭종은 호르몬
자궁은 여성의 제2의 심장이라고 할 만큼 중요한 기관이다. 자궁 건강의 척도는 난소의 배란기능과 여성호르몬 밸런스 유지 등이라고 할 수 있다.하지만 나이가 들거나 유전 요인, 스트레스, 그리고 질환이나 항암치료 등으로 난소 기능이 낮아지기도 한다. 난소기능을 낮추는 대표적 질환은 점액, 혈액 등이 들어있는 양성종양인 난소낭종이다.낭종은 크게 기능성 낭종과 양성 난소종양으로 나뉜다. 기능성 난소낭종은 여성호르몬의 불균형으로 배란 과정의 이상으로 발생하며 황체낭종, 난포막 황체화낭종 등이 해당한다. 양성 난소종양에는 기형종, 장액성,
면역체계 중 하나인 형질세포가 암으로 변화하는 다발성골수종. 면역조절제, 항체치료제 등을 병용하지만 완치가 어렵고 재발이 잦다. 최근 자연살해(natural killer)세포 활성을 통해 항암효과를 증가시키는 면역세포치료 연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를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암병원 혈액암센터 김진석∙조현수∙정해림 교수, 연세대의대 김소정∙곽정은 연구원 연구팀은 다발골수종의 MIC 단백질을 중화시키면 NK세포 기능을 높여 항암효과가 높아진다고 암면역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
최근 유명 가수의 별세 소식이 우리에게 큰 슬픔을 안겨 줬다. 사인은 뇌경색으로, 17년 동안 투병 생활을 해 오다가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흔히 암과 같은 중대 질병은 일상생활 속에서 주의해야 할 질환으로 인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뇌혈관 질환은 아직까지 일반인들에게 위험성이 잘 인지되지 못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뇌혈관 질환 환자수는 끊임없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5일 발표한 2018년~2022년 뇌혈관 질환 및 뇌졸중 진료 현황에 따르면, 뇌혈관 질환 환자 수는 5년 새 21% 증가한 117만 1,5
잠실 송파삼성정신건강의학과(대표원장 나은진)가 다음 달 초 개원한다.환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꺼낼 수 있도록 부드럽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내부 시설을 갖추고, 전문 지식의 제공 외에 환자의 생애를 함께 생각하고 개인 별 적합한 치료법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료할 예정이다.진료과목은 정신증, 기분장애, 불안장애, 강박장애, 수면장애 외 다수이며 진단 프로그램으로는 정신분석적 면담과 종합심리검사는 물론 자율신경 스트레스 검사와 정량화 뇌파검사까지 가능하다.나은진 원장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는 전문성뿐 아니라 고민과 불편한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