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항암제로 알려진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 T-Dxd)의 시판 후 조사 결과가 나왔다.일본 가나가와 심혈관호흡기센터 연구팀은 자국민 대상 엔허투의 시판 후 조사에서 약물 관련 간질성폐질환(ILD) 및 폐렴의 중증도가 대부분 1~2도로 기존 통합분석과 동일한 결과가 나왔다고 국제임상종양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다만 CT(컴퓨터단층촬영) 영상 소견에서 미만성폐포손상(DAD) 패턴을 보인 환자는 경과가 좋지 않았다.이번 조사 대상은
류마티스치료제에는 생물학적 및 표적합성항류마티스제(b/tsDMARD)가 많이 사용되는데 약제마다 코로나19 중증화화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제프리 스팍스 박사는 지난 2일 열린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2021)에서 코로나19 감염된 류마티스환자 가운데 종양괴사인자(TNF)억제제 보다 리툭시맙이나 야누스키나제(JAK)억제제 사용시 중증화 위험이 각각 4배와 2배 높아진다고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COVID-19 Global Rheumatology Alliance(코로나19 글로벌 류마티스학 연합) 의사
방사선 치료 중에도 폐암, 식도암 환자가 호흡재활 치료를 지속하면 숨쉬기가 편해져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이세원 교수팀은 흉부 방사선 치료 과정 중인 폐암, 식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호흡재활요법 여부에 따른 폐활량을 비교해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학술지(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에 발표했다.폐암과 식도암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호흡능력이 더 떨어져 치료 전후로 호흡재활치료를 동시에 실시한다. 호흡재활요법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나 간질성폐질환, 폐섬유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노인성 쇼그렌증후군의 특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순천향대서울병원 류마티스내과 이경언 교수팀(김현숙, 최원호, 김종선, 건국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헌, 김해림)은 노인성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임상 증상과 침샘 변화의 특징을 발견해 골관절척추저널(Joint Bone Spine)에 발표했다.쇼그렌증후군이란 침샘과 눈물샘을 공격해 염증과 조직을 파괴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주로 40~60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많아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나타나는 노인성 쇼그렌증후군의 임상적 특징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오페브(성분명닌테다닙에실산염)가 적응증을 추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6일 오페브에 진행성 표현형을 나타내는 만성 섬유성 간질성폐질환(PF-ILD)을 적응증으로 승인했다.이로써 오페브는 기존에 특발성폐섬유증(IPF)과 전신경화증 연관 간질성폐질환(SSc-ILD) 외에 3번째 적응증을 갖게 됐다.이번 허가는 66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다기관 위약대조 3상 임상시험 INBUILD의 결과에 근거했다. 이 시험은 간질성폐질환 분야에서 임상적 진단에 근거한 환자들을 그룹화한 최초의 임상연구이기도 하다.대상자
미식품의약국이 진행성섬유화를 동반하는 간질성폐질환치료제 오페브(성분명 닌테다닙)을 승인했다. 오페브는 특발성섬유증에 이미 승인됐지만 일련의 진행성 섬유화폐질환에 대한 치료제로는 처음이다.진행성섬유화 간질성폐질환에는 자가면역성간질성폐질환, 과민성폐렴, 특발성비특이성간질성폐렴 등 다양한 기초질환과 상태로 야기되는 섬유성폐질환군이다.진행성섬유화 간질성폐질환의 특징은 폐기능검사와 영상검사에서 나타나는 폐 반흔화와 급속한 진행이다. 진행성폐반흔화는 호흡곤란을 유발하고 폐기능저하 진행은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오페브의 안전성과 효과는 진행성
지난 30년간 만성호흡기질환으로 인한 사망과 장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령, 흡연, 환경오염, 비만 등이 만성호흡기질환 관련 사망 및 장애의 중요한 위험인자로 확인됐다고 중국 화중과기대학 샤오첸 리 교수 연구팀이 전세계 195개국의 질병부담데이터를 분석해 영국의학회지에 발표했다.만성호흡기질환은 공중보건상 큰 문제로 2017년에는 전세계 사망자의 7%에 해당하는 390만명이 만성호흡기질환으로 사망했다.가장 일반적인 질환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천식이다. 이밖에도 진폐증, 간질성폐질환, 폐육아종증 등이 전세계 공중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특발성폐섬유증치료제 오페브(성분명 닌테다닙에실산염)에 폐기능감소지연 효과를 추가했다.오페브는 폐기능 감소율을 낮춰 특발성폐섬유증을 치료한다.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약 70개국에서 승인됐다.앞서 지난해 9월 미식품의약국(FDA)도 오페브에 대해 동일한 효능을 추가한바 있다.이번 식약처 승인은 32개국, 194개 기관에서 57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3상 임상연구 SENSCIS 결과에 근거했다.이에 따르면 52주간 노력성폐활량 측정으로 확인한 결과 오페브는 전신경화증 연관 간질성폐질환 환자의 폐기능 감소를 위약
특발성폐섬유증치료제 티로신키나제억제제 계열의 닌테다닙(상품명 오페브, 베링거인겔하임)이 전신성강피증을 동반한 간질성폐질환자의 폐기능 저하를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국제공동 3상임상시험 SENSCIS에서 밝혀졌다.이어 지난 6월 12일 열린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2019,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스위스 취리히대학 올리버 디스틀러 교수가 전신성강피증 서브타입과 면역억제제의 효과를 알아본 SENSCIS의 서브분석 결과를 발표했다.피부가 딱딱해지는 전신성강피증은 원인을 알 수 없는 희귀질환으로 피부 뿐만 아니라 전신의 여러 장기에도
일본에서 릴리의 유방암치료제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를 복용한 일본 환자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일본후생노동성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버제니오 복용환자 14명이 중증의 간질성폐질환에 걸렸으며 이 가운데 3명이 사망했다며 17일 안전성서한을 발표했다.후노성은 사망자 1명을 포함한 4명은 약물과 인과관계를 부정할 수 없다며 제조 판매사인 일본 일라이릴리에 주의사항 내용 개정과 의료관계자의 주의환기 의무를 지시했다.후노성은 버제니오정을 수술 불가능하거나 재발한 유방암환자에 사용되는 경구용치료제로 지난해 9월에 제조판매
폐암치료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의 부작용으로 보이는 증상으로 약 2년 반 새 52명이 사망한 사실이 제조사 조사결과 드러났다.제조 판매사인 일본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달 28일 타그리소 사용성적조사 최종 결과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번 조사는 2016년 3월부터 2018년 8월까지 타그리소 투여환자 3,578명을 대상으로 약 2년 반 동안 실시됐다.조사에 따르면 전체 투여환자 가운데 2,079명에서 설사와 손발톱염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으며, 사망자는 52명이 발생했다. 사망자 가운데 22명은 간질성폐질환을 일으켰다.배경조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증대시켜 영상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은 펄린 노이즈를 활용해 의료영상 데이터를 무한대로 만들어낼 수 있는 기법을 인공지능에 적용한 결과, 미만성 간질성 폐질환 진단 정확도가 약 90%로 기존보다 크게 높아졌다고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발표했다.펄린 노이즈(perlin noise)란 자연 현상의 복잡계 이론을 기반으로 게임이나 영화에서 풀숲, 구름, 울퉁불퉁한 언덕을 자연스럽게 구현해내기 위한 컴퓨터 그래픽으로, 비슷한 화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