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십이지장궤양 치료제 PPI(프로톤펌프인히비터)를 장기간 복용하면 위장관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야말로 위궤양 치료하려다 암을 키우는 셈이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교수(대학원장,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2018~2022년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코호트 연구를 메타분석해 종양학 분야 국제학술지(Oncology Letters)에 발표했다.명 교수에 따르면 위식도 역류질환과 위십이지장 궤양 치료제인 PPI는 1989년 이후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다. 특히 위식도 역류질환에 4~8주간 투여하면 효과적이다.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유럽학회에서 2건의 임상연구결과를 통해 효과를 입증했다.길병원 소화기내과 정준원 교수는 최근 유럽헬리코박터학회(EHMSG 2022)에서 PPI계열 약물에 비해 H.pylori 제균치료가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비스무스 등 3가지 약물에 테고프라잔 및 PPI계열 약물을 추가한 군을 비교한 결과, 테고프라잔 투여군에서 제균율이 높았다(90.2% 대 82.4%).현재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에서는 헬리코박터 제균 1차 치료 지침 중 하나로 위산분비억제제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듀오(성분 에스오메프라졸+중탄산나트륨)의 속효성이 입증됐다.종근당에 따르면 에소듀오와 에스오메프라졸 단일제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한 국내 4상 임상시험 결과가 대한소화기학회 영문학술지 '소화관과 간'(Gut and Liver)에 발표됐다.연구 대상자는 비미란성 역류성식도염 환자 378명. 이들을 에소듀오 투여군(189명)과 에스오메프라졸 투여군(189명)으로 무작위 배정해 4주간 가슴쓰림과 산역류증상의 완치율과 증상 개선시간을 비교했다.그 결과, 에소듀오 투여군에서 증상개선까지 걸린 시간은 에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신약 펙스클루정(성분명 펙수프라잔)이 국내허가를 받아 대한민국 34호로 이름을 올렸다.펙수클루정은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의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신약으로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의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제제다. 회사에 따르면 PPI계열 기존 치료제보다 빠르게 증상을 개선시키고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됨을 임상을 통해 입증했다. 투여 초기부터 주·야간에 관계없이 즉시 가슴쓰림 증상을 개선시
inno.N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이 비미란성에도 효과적이라는 3상 임상시험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한국인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자 324명. 이들을 케이캡 50mg 투여군과 100mg 투여군, 위약군으로 각 108명씩 나누어 4주간 비교했다.그 결과, 위약군 대비 케이캡 투여군 모두 가슴쓰림과 위산역류 증상을 모두 유의하게 개선시켰다.이같은 효과는 투여 첫날 부터 나타났으며 중등도~중증 이상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도 치료 효과가 높았다. 케이캡정은 inno.N이 2019년 출시한 대한민국 30호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치료 신약 펙수프라잔이 중국에 수출된다.대웅은 중국 상해하이니사에 마일스톤과 기술료 등 204억원을 포함해 총 3,800억원 규모의 라이센스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상해하이니는 중국제약공업 100대 차트에 여러번 1위에 오른 중국 양쯔강의약그룹의 자회사다.현재 중국의 위산분비억제제 시장 규모는 3.5조원이며 이 가운데 오메프라졸이 7천억원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펙수프라잔은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계열 약물로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펌프를 가역적
대웅제약이 개발한 위식도역류치료제 펙수프라잔이 치료율 99%를 보였다.대웅제약은 이달 2일에 열린 2020 미국소화기학회(DDW, Digestive Disease Week, 시카고)버츄얼 미팅에서 약물 관련 국내 3상 임상시험 결과를 전자포스터(e-Poster) 형식으로 발표했다.국내 25개 병원에서 진행된 이번 임상시험에 따르면 투여 8주째 내시경상 점막 결손 치료율이 99%였으며, 약물 복용시 불편함이나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여 초기부터 주간과 야간에 상관없이 즉시 가슴쓰림(heartburn) 증상이 개선됐으며, 위
식도로 위산이 올라와 발생하는 위식도역류에는 약물치료보다는 수술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앙대병원 외과 박중민 교수팀은 위식도역류에 대한 수술요법의 우수한 효과와 완치 가능성을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국제학술지(Journal of 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에 발표했다.국내에서는 위식도역류질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지만 약물치료에만 의존해 왔다. 복강경 항역류수술(복강경 위저추벽성형술)이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제시됐지만 인식 부족 탓에 보급되지 못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내 5개
CJ헬스케어가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정을 종근당과 공동판매한다.양사는 2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국내 종합병원 및 병의원 등 전부문에서 영업과 마케팅을 진행하는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케이캡정은 칼륨 이온과 프로톤펌프의 결합을 방해해 위산 분비를 차단하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P-CAB)다. 칼륨 이온과 프로톤펌프의 결합을 방해해 위산 분비를 차단하는 원리다. 케이캡정 50mg은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P-CAB 계열 약물로는 세계 최초로 기존 위산분비억제제들의 주 적응증인 미란성 위식도역류질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발생하는 위식도역류질환의 발생기전과 증상이 남녀마다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와 경상대병원 김진주 교수는 위식도역류질환이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가슴쓰림, 목 이물감, 우울감이 흔하게 나타나 결과적으로 삶의 질이 크게 낮아진다고 대한소화기학회의 장과 간(Gut and Liver) 저널에 발표했다.위식도역류질환은 위액,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식도에 손상을 일으키거나 가슴쓰림 등 각종 불편한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잦은 질병 중 하나다. 최근 연구에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한 항역류수술의 증상개선과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대안암병원 위장관외과 박성수 교수는 중증의 위식도역류질환자 15명에 항역류수술 후 증상개선도를 조사해 발표했다.대상 환자는 위식도역류 증상이 짧게는 8개월에서부터 길게는 30년까지 지속됐다. 7명(47%)은 치료제를 복용했는데도 증상이 별다른 효과가 없었고 6명(40%)은 증상이 약간 좋아졌지만 약물복용을 중단할 수 없는 환자였다. 위산분비억제제 복용력은 최소 1개월에서 최대 8년 이상이었다.조사에 따르면 전체 수술환자 가
보령제약의 위궤양 및 위염치료제 스토가가 역류성식도염에도 적응증을 추가했다.이번 결정은 서울대병원등국내 20개 의료기관에서총 494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에 따른 것으로 역류성식도염 완치율이 70%에 이른다.또한 약물 투여 후에 나타나는 흉부작열감, 위산역류, 가슴쓰림 등의 증상 개선도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제제와 같았다.스토가는 보령제약이 유씨비재팬에서 도입했다.
신물이 넘어와 불편감을 주는 위식도 역류질환 가운데 식도에 궤양이나 미란 등의 형태학적 변화가 나타나는 역류성식도염. 이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최근 5년간 6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의 최근 5년간(2008~2012년)의 심사결정자료에 따르면 진료인원이 199만명에서 336만명으로 약 137만명이 증가했으며(69%) 연평균 증가율은 14.2%로 나타났다.성별로는 남성이 약 42%, 여성은 약 58%로 여성 진료인원이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증가율에서는 남성이 14.1%, 여성이 14.4%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연령별로는 2012년 현재 50대가 24.1%로 가장 높았고, 40대가 20.5%로, 40~50대의 중년층에서 44.6%의 점유율을 보였다.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가슴쓰림 증상과 신물이 넘어오는 위식도역류질환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은 남성환자에서 많고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은 여성환자에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정혜경 교수팀이 이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중 대표적인 미란성(역류성식도염) 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분석에서는 여성에서 두통이나 현기증, 불면증, 관절통 등 신체화 증상이 동반될 경우 위식도역류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약 3배 높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조사대상자 2,388명 가운데 12%인 286명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인 역류성식도염을 갖고 있었다. 그 중 88%가 남성환자로서 여
고대 구로병원이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만 18세이상 75세 미만의 역류성 식도염 환자로 내시경 검사에서 식도염이 확인돼야 하며 가슴쓰림, 위산역류, 흉통 등의 증상으로 내과적 치료가 필요한 사람에 한한다. 임상시험 참가자에게는 내시경 검사 2~3회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문의:02-2626-1020.
위식도역류증 완화제 '개비스콘'이 우리나라에 진출했다.영국계 다국적 헬스케어 기업 레킷벤키저는 4일 개비스콘 런칭 컨퍼런스를 열고 한국 OTC시장에 본격 진출을 알렸다.개비스콘은 이미 해외에서 유명한 위식도역류질환 OTC제다. 이날 컨퍼런스의 연자로 나선 성모병원 박수헌 교수는 "외국대학에서 교환교수 시절 속쓰림에 개비스콘을 먹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뒤늣게 나마 한국시장 진출을 반겼다.알긴산나트륨이 주성분인 개비스콘은 위산과 반응하여 겔 형태로 방어층을 형성한다. 이러한 방어층이 위역류를 막아 효과적으로 가슴쓰림을 완화시키는 것이다. 증상완화 효과는 최대 4시간 지속되며 임신부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레킷밴키저측은 설명했다.개비스콘에 대한 임상의사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100% 식물성 성분으로 만든 친환경 글루코사민 제품이 국내에 출시됐다.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모든 성분을 식물성 원료로 사용한 ‘베지 글루코사민 브이캅셀’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현재 국내에는 400여개에 달하는 글루코사민 제품이 있지만, 식약청으로부터 ‘관절 건강’에 대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은 것은 중외 ‘배지 글루코사민 브이캅셀’이 유일하다.이 제품은 미국 특허 기술인 ‘식물 미생물 발효공법’으로 옥수수에서 추출한 글루코사민과 항부종, 진통효과가 있는 천연성분 ‘SH-1´´이 함유돼 뼈와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준다.특히 위장장애, 가슴쓰림 등 동물성 글루코사민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을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유대인 청결식품 인증마크 ‘KOSHER’와 이슬람교 안전식품 인증마크
개원가(1차 진료)에서 dyspepsia(소화불량) 환자를 초기 관리할 때 Helicobacter pylori 검사 후 제균치료를 하거나 검사없이 경험적으로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로 치료하는 경우 모두 비용 효과면에서는 차이가 없다고 영국 연구팀이 발표했다.[BMJ 2008; 336: 651-654] 연구 대상은 악성종양 증상이 없고, 심와부통이나 가슴쓰림 또는 양쪽 증상이 모두 있고 일반의의 진찰을 받은 18∼65세 환자. H.pylori 호기시험 결과에 따라 1주간 제균치료를 한 군과 PPI 단독치료를 한 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그 후의 관리는 의사 재량에 맡겼다. 343례가 H.pylori 검사군에 포함됐으며 그 중 100례가 양성으로 제균 성공률은 78%로 나타났다. 356례는 4주간의 PPI
GERD 병태별로 진료해야제15회 일본소화기관련학회(JDDW 2007)이 고베시에서 열렸다. 올해에도 49회 일본소화기병학회와 74회 일본소화기내시경학회가 합동으로 개최돼 많은 연제가 발표됐다. 이 가운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위식도역류증(GERD)과 내시경적으로 식도염을 보이지 않는 비미란성 역류증(NERD)를 중심으로 알아본다.PPI불응성 NERD 대처하는 진단알고리듬 제시현재 NERD는 일본인의 약 10%가 앓고 있다. 아이치의대 소화기내과 고나가야 토시히로(小長谷敏浩) 교수는 임상적으로 문제가 되는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로 증상을 개선시킬 수 없는 NERD의 병태 생리 검토는 물론 병태의 치료전략을 세우는 진단 알고리듬도 제안했다. 5가지 병태 지적고나가야 교수는 가슴쓰림이나
한밤 중에 가슴을 칼로 도려내는 듯한 흉통이 발생하면 대부분 협심증 등의 심혈관질환을 생각하겠지만 이러한 통증은 대부분 위식도역류질환(GERD: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으로 진단된다. 원래 서구인들에 많이 발병한다고 알려진 이 질환은 그러나 최근 국내에서도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주범은 술, 담배, 카페인. 최근에는 우리나라 국민의 체격이 커지면서 위산분비량도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처럼 GERD의 질환은 시대에 따라 변하고 있으며 GERD 중에서도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mild GERD와 NERD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달 11일 청주에서 ‘GERD 및 NSAID-related complication 치료의 최신지견’(좌장:충북대 소화기내과 윤세진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