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지 않아도, 술을 안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이들이 있다. 안면홍조증 환자다. 안면홍조는 목과 얼굴 등의 피부가 갑자기 빨갛게 달아오르는 증상을 말한다. 양볼이나 귀, 코, 목 부위가 종종 붉어지거나 전신에 열감 및 피부건조증·가려움증 등이 나타나거나 피부에 붉은 기가 일정 시간이 지나도 잘 가라앉지 않는 경우도 안면홍조즈에 포함된다.안면홍조증은 자신감 없거나 내성적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어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심하면 우울과 대인기피까지 초래할 수 있다.안면홍조증은 생활습관 탓에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실제로
술 한두잔 정도면 약이 된다고 해서 약주라고 불리지만 소량 음주도 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성은주 교수와 고현영 교수, 코호트연구센터 류승호 교수와 장유수 교수 연구팀은 건강보험 건강검진 데이터(2011~2015)로 가벼운 음주와 암발생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음주은 암 발생 및 사망의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가벼운 음주도 해가 되는지는 여전히 논란거리다. 이번 연구 대상자수는 약 33만명. 이들을 술을 평생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알코올 홍조반응'을 보이는 여성은 대사증후군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종섭 교수팀은 65세 이상 여성 1,344명을 대상으로 음주와 대사증후군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 포럼이 전했다.대상자 가운데 약 45%는 비음주자. 음주군 가운데 얼굴이 빨개지는 경우는 45%였다. 주 4회 이상 음주할 경우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조사하자, 홍조반응을 보이는 여성이 비음주여성에 비해 2배 높았다(38% 대 17%). 홍조반응이 없
일동제약의 숙취해소 젤리 마이니 굿모닝 구미의 효력을 입증한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동에 따르면 임상영양연구소가 경희대병원에서 만 20~50세 남성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해 그 결과를 대한약학회지에 발표했다.마이니 굿모닝 구미는 효모추출물, 미배아대두발효추출분말, 네오큐민(강황추출분말) 등의 원재료에 레몬농축액으로 상큼함을 더한 음주전후, 상쾌한 아침을 위한 숙취해소용 젤리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고위험(1회 주량 소주 7잔 이상) 음주 습관과 함께 숙취 증상 경험을 갖고 있었다. 이들을 젤리 섭취군과 대조식품 섭취군으로 나누고 1주
하루에 양치 횟수가 1회 이하면 2회인 사람에 비해 두경부암 발생 및 사망 위험이 2.2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나고야대학 예방의학 연구팀은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두경부암과 양치횟수의 관련성을 조사해 28회 일본역학회에 발표했다.두경부암이란 쇄골 보다 윗쪽에서 발생하는 암 가운데 갑상선암을 제외한 상악, 구강, 인두, 후두 등에 발생하는 암을 가리킨다.두경부암의 위험인자로는 음주와 흡연 외에 치주병과 치아상실, 양치횟수 등으로 보고돼 있다. 구강환경이 두경부암 발생에 밀접하게 관련하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구강내 세균이 플
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가 11월 1일 월계수 잎, 선인장 열매(백년초) 등 숙취 증상 개선 성분을 추가한 프리미엄 숙취해소음료 컨디션CEO를 출시했다.컨디션CEO에 새롭게 추가된 월계수 잎, 자리, 선인장 열매(백년초) 복합추출물은 우수한 혈중 알코올 농도 감소 및 아세트알데히드 농도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2015년 ‘숙취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특허로 인정받았다.컨디션CEO는 헛개컨디션 대비 50ml가 증가한 150ml의 용량에 골드 컬러를 활용한 패키지다.CJ헬스케어 컨디션 브랜드매니저는 “CJ 컨디션CEO는 CJ헬스케어 연구진들이 쌓아온 R&D 역량을 바탕으로 3년 간의 연구 끝에 탄생한 프리미엄 숙취해소음료”라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프리미엄 숙취해소음료 시장을 선도
음주와 흡연자는 체내 중금속 농도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원인은 칼슘과 철분 섭취량이 부족 탓이었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0년부터 5년간 우리나라 국민을 대상으로 체내 중금속 농도와 식품 섭취, 생활습관 등의 관련성을 분석해 13일 발표했다.이번 분석 대상자는 1차 조사에서 4천명. 이 가운데 870명은 2015년까지 납과 카드뮴, 수은 등의 중금속 체내 농도를 2차례 추적관찰했다.그 결과, 우리국민의 체내 중금속 농도는 각각 12%, 2%, 23% 감소했다. 식품으로 섭취하는 중금속 노출량도 모두 낮아졌다.체내 납과 수은 농도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다. 하지만 식품을 통한 노출량에는 성별 차이가 없는 만큼 식품 이외의 요인, 즉 음주나 흡연이 원인으로 나타났다.음
술에 약한 여성은 나이가 들면서 골절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게이오대학 연구팀은 여성의 경우골다공증에 걸리기 쉬운특징을 갖고 있으며,여기에 알코올분해효소까지 적으면 뼈가 더 약해질 수 있다고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알코올 분해효소를 만드는 유전자 'ALDH2'에 착안했다. 이 유전자 기능이 약한 사람은 숙취 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를 잘 분해하지 못해 술에 약하다.중년~고령층 여성의 고관절 골절환자 92명과 그렇지 않은 여성 48명의 유전자를 비교한 결과, 골절 환자 가운데 이 유전자 기능이 약한 사람은 58%였지만, 골절되지 않은 사람에서는 35%였다.나이 등 영향 요인을 제외해 비교하면 유전자 기능이 약한 사람의 골절
전자담배로 금연을 시도하려는 경우 연초 담배 보다 니코틴 흡수량이 더 많아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국가기술표준원(www.kats.go.kr)과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의 공동조사에 따르면 전자담배 액상의 니코틴 실제 함량이 표시와 달라 오·남용의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연초담배처럼 피우다가는 더 많은 니코틴을 흡인할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서 판매 중인 전자담배 25개 제품의 실제 니코틴 함량을 조사한 결과, 10개 제품(40.0%)이 표시와 ±10%이상 오차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18개 제품은 담배 한 개비 당 니코틴 함량이 최대 2.6배 높게 나타났다.13개 제품에서는 기체 상에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트알데히드가 검출됐지만
담뱃값 인상과 함께 사용률이 높아지고 있는 전자담배에 니코틴 함량이 일반담배의 2배에 달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보건복지부는 6일 국내에 유통 중인 전자담배 니코틴 액상 105개 종류의 유해 성분을 분석하고, 이 가운데 고농도 액상 30개의 기체상 독성 및 발암물질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니코틴 뿐만 아니라 발암 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담배특이 니트로사민도 검출됐다.니코틴의 경우 일반담배 1개비에 비해 약 2배로 150회 정도 흡입시 치사량에 도달할 수준이다.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담배특이니트로사민은 일반담배보다 낮은 수치였지만 전자담배가 사용량을 조절하기 어려운데다 흡연 습관에 따라서는 일반 담배보다 니코틴 흡수량이 더 많을 수 있는 만큼 안심할 수준은
전날 과음한 사람이 경험하는 숙취. 다음날 까지도 술이 깨지 않는 사람에게는 한시라도 빨리 벗어나는게 가장 큰 바램일 것이다.미국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화학 생체분자공학부 연펭루(Yunfeng Lu) 씨는 Nature Nanotechnology에 조만간 부응하는 신속한 숙취치료제 연구의 성과가 나올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종효소 나노입자 속에 넣는게 핵심루 씨는 일련의 화학반응에 따라 작용하는 효소 대부분이 세포 내에서 인접해 있음을 발견했다.그는 알코올 분해에 필요한 알코올 산화효소와 알코올 분해시 생기는 유해 부산물인 과산화수소를 분해하는 카탈라제를 모두 직경 수십nm의 나노입자 속에 가두는데 성공했다.복수의 효소를 동시에 미립자 속에 가둬두는 시도는 이전부터 있
심근경색의 원인이 되는 고혈압을 결정하는 유전자가 동양에서 처음 발견됐다고 일본국립국제의료센터 연구팀이 16일 Nature Genetics에 발표했다.유럽에서는 이미 백인에서 고혈압 원인 유전자를 발견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를 통해 고혈압 환자의 유전자 체질별 건강지도와 치료법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연구는 미국과 중국 등의 국제공동연구팀이 실시했다. 5만 명 이상의 동아시아 전체 유전정보를 통계학적으로 분석해 혈압 체질을 결정하는 13개의 유전자를 발견했다.이 가운데 1개는 음주에 강한지 약한지를 결정하는 유전자인 ALDH2였다. 이 유전자는 음주 후 발생하는 숙취 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효소를 만든다.조사 결과, ALDH2 유전자가 활성형인 애주가는 불활성형인 경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