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고 급성폐렴을 완화할 수 있는 흡입용 치료약물이 개발됐다.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직 교수와 KAIST 박지호·박수형 교수 연구팀은 인터페론 람다(IFN-λ)와 폐계면활성제를 결합한 흡입 가능한 나노입자 치료제(IFNλ-PSNPs) 를 개발했다고 응용재료 분야 국제학술지(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에 발표했다.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초기에 사멸되지 않으면 상기도를 통해 폐 조직으로 빠르게 침투해 증식할 수 있어 종종 심각한 폐렴과 집단 감염을 일으킨다.현재 치료법은
서울온안과(은평구) 장인범 대표원장[사진]이 '2024 대한민국 100대 명의' 백내장 · 망막 · 스마일라식 부문에 선정됐다. 2010년 이후 연속 4번째다.'대한민국 100대 명의'(주관 시사매거진)는 지역사회의 의료발전 및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힘써온 국내 의사 가운데 실력과 인성, 환자를 위하는 마음을 두루 갖춘 명의를 분야 별로 선정한다.장 원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1년 앞두고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의 유병률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접근성이 좋은 지역사회의 안과에서 진료받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망막질환을 포함한
로봇수술기 보유가 병원 경쟁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로봇수술은 이제 의료계의 화두가 됐다. 로봇수술기 보유 병원이 늘어나자 이제는 보유 대수가 또다른 경쟁 기준이 되고 있다.로봇수술이란 의사가 로봇팔의 도움을 받아 정밀하게 치료하는 방식이다. 기존 수술 방식 중 하나인 복강경수술은 의사가 수술 부위를 절개하고, 병변의 위치를 육안으로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정상 조직에 해를 미칠 위험도 있다.반면 로봇수술은 첨단 내시경 카메라와 정밀한 로봇팔을 이용해 정상조직을 건드리지 않고 병변만 정밀하게 제거할 수 있다.청담
임플란트는 자연치아가 빠진 자리에 티타늄 소재의 인공뿌리를 식립해 보철물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자연치아와 외관이 흡사한데다 기존 틀니에 비해 편리해 선호도가 높다. 최근에는 보험적용이 확대되면서 인기가 높아졌다.잇몸뼈에 직접 고정시키는 만큼 틀니나 브릿지와 달리 저작력이 우수하고 수명이 길다는 장점이 있었는데, 최근들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디지털 네비게이션 방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전문가들에 따르면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기존 방식보다 안정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수술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통증과 실패
텐텍이 3월 20일 동남아지역 의료기기 유통업체 및 현지 의사를 대상으로 모노폴라 고주파(RF) 기기 텐써마의 글로벌 트레이닝을 진행했다.이번 트레이닝에서는 강연과 Q&A 세션, 그리고 텐써마 사용법 및 주의사항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핸즈온 트레이닝 세션까지 시행됐다.강연자로 나선 압구정 김종서성형외과 김종서 원장은 "S.T.C(Smart Temperature Cooling) 기술이 적용된 텐써마는 한 번의 샷으로 총 7번의 쿨링 펄스를 발생시켜 다른 고주파 장비 시술보다 통증이 적고 안전한 시술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진
의료진은 철저한 손위생이 요구되는 만큼 손습진 위험도 높아 직업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이런 가운데 덴마커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은 의료진의 손습진 유병률이 일반인의 2~3배에 이른다는 메타분석 결과를 유럽접촉피부과학회지(Contact Dermatitis)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일반인의 손습진 평생 유병률은 14.5%, 1년 유병률은 9.1%로 알려져 있다. 유병률이란 일정 시점에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수를 말한다.이번 연구 대상은 의료종사자의 손습진 유병률, 발생률, 중증도 분석 연구 가운데 영어과 프랑스어, 독일어로 된 논문으
일본국립암센터가 학력이 낮을수록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분석 결과를 역학분야 국제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발표했다. 역학이란 질병의 발생과 분포, 그리고 원인을 연구하는 학문이다.센터는 학력이 사망률의 직접 원인이 아니라 흡연과 염분과섭취 등 생활습관이나 건강행태 등 위험요인이 학력에 따라 달랐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대상은 2010년 자국의 인구조사과 인구동태통계에서 약 800만명의 인구데이터 와 33만명의 사망데이터로 학력과 사망률의 관련성을 조사했다.조사 결과,
좋은 피부를 타고났어도 나이들면서 탄력 감소와 주름은 막을 수 없다. 특히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봄철에는 피부 장벽이 무너져 탄력 감소가 심해진다. 하지만 이미 노화되거나 손상된 피부는 다시 되돌리기 힘들기 때문에 홈케어만으로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 경우 근본적인 피부 탄력 개선을 위해 리프팅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는데, 그중 하나가 울쎄라다.로렐의원 허준혁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울쎄라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에너지를 사용해 피부 깊은 층에서부터 리프팅할 수 있는 방법으로 미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허
차의과학대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김성환, 조성우, 이아영 교수)이 세계 최초로 위암의 내시경 치료시 활용하는 주입액을 개발, 상용화는데 성공했다.교수팀에 따르면 엔도알컴이라고 불리는 주입액은 내시경점막하박리술(ESD)을 이용한 조기 위암 치료 과정의 한계를 극복했다.ESD는 병변 점막 아래 층에 주사제를 투여해 점막을 부풀려 수술하는 방식으로 병변과 근육층 사이 완충 구역, 이른바 쿠션을 만들어야 안전하다.기존에 사용했던 생리식염수는 체내 흡수가 빠른데다 조직에 넓게 퍼져 쿠션을 만드는데 한계가 있었다. 반면 엔도알
교모세포종은 뇌종양 중에서도 악성도는 물론 재발률이 높지만 발생 원인은 정확히 규명돼 있지 않다. 현재까지는 유전이나 방사선, 화학물질, 바이러스로 추정되고 있다.또한 유전체 분석만으로는 원발 및 재발을 예측하기 어려웠다. 이런 가운데 신경세포와 뇌종양 세포 간 네트워크 형성이 교모세포종의 재발을 유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암단백유전체연구사업단 박종배 단장과 단백체분석팀 김경희 박사는 암단백유전체 분석을 통해 뇌종양의 재발 메커니즘과 치료 저항성 뇌종양에 대한 새 치료전략을 암분야 국제학술지(Cancer Ce
노인에서 주로 나타나는 생리, 신체, 인지 기능 저하를 의미하는 쇠약(frailty)은 순환기질환이나 당뇨병 등 다양한 질환과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피부 질환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보고는 거의 없다.이런 가운데 중국 시안교통대학 제1부속 병원 연구팀은 쇠약지수(frailty index)와 건선 발생의 인과관계를 멘델무작위 분석(유전자변이 분석)한 결과 쇠약할수록 건선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고 피부분야 국제학술지(Skin Research & Technology)에 보고했다.건선의 위험인자는 유전 및 환경 요인 등 다양한 만큼
무릎통증은 주로 퇴행성관절염의 증상 중 하나지만 최근에는 20~30대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발생 원인으로는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거나 양반다리, 무리한 체중감량, 하이힐, 다리꼬기 등을 들 수 있다. 무릎통증 유발 원인 중 하나로 슬개롤연골연화증을 들 수 있다. 이 질환은 무릎 가장 앞쪽에 위치한 슬개골 안쪽 연골이 약해지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만성 무릎통증이다. 무릎을 굽혔다 필 때 마찰을 줄여주는 연골이 약화돼 충격을 흡수하지 못해서다.계단 오르내리거나 무릎을 꿇거나 쪼그려 앉을 때 통증이 있으면 슬개골 연골연화증을 의
리뉴미피부과의원 잠실점이 장기간 준비를 마치고 스페셜 항노화 클리닉 프로그램인 아이벡스 고압산소치료를 시작했다. 이와동시에 리뉴미피부과의원은 지난 3월 17일 열린 연례 세미나(Annual Spring Meeting of the Association of Renewme Skin Clinic Dermatologists, 서울 파르나스)에서 고압산소치료를 라이브로 시연했다.이 세미나는 리뉴미 피부과의원 소속 피부과 전문의들로 구성된 학술 모임으로 최신 의료기기, 치료 방법, 시술 정보 등을 교류한다.리뉴미피부과의원 잠실점에 따르면 세포
골밀도 검사치 T값이 -2.5 이하면 골다공증으로 진단된다.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는 뜻이다.하지만 치료 후 T값이 개선돼도 골다공증으로 판단하는 경우도 있다. 골절위험과 재발가능성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골다공증 지속 치료가 사회경제적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대한골대사학회(회장 김낙성∙이사장 백기현)는 골다공증 치료 지속 여부에 따른 생애 골절 발생률 및 의료 비용을 추정 비교한 결과, T값이 -2.5에 도달 후에도 치료를 지속할 경우 7,100억원의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일 수
의학용어로 경추추간판탈출증이라는 목디스크는 장시간 의자 생활과 전자기기 과다사용하는 현대인의 대표적인 고질병 중 하나다.디스크 질환은 외부의 충격을 흡수하고 유연성을 돕는 척추뼈 사이 연조직인 디스크 속의 수핵이 빠져 나오면서 신경을 누르는 질환이다.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고 팔과 다리에 다양한 신경 증세를 유발한다.대부분의 척추 질환처럼 목디스크 역시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대부분 수술없이도 나아질 수 있다. 그러나 장기간 방치하면 디스크 기능 상실과 함께 신경 압박으로 극심한 통증이나 마비 증세를 초래하기도 한다. 수술없이도 충분히
르샤인의원(대표원장 최원준)이 재활의학 전문의 서진석 원장(사진)을 신규 영입해 의료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서 원장은 대한재활의학회, 대한스포츠의학회, 대한신경근골격 초음파학회, 대한근전도전기진단학회에서 정회원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르샤인의원 재활의학(도수치료) 클리닉에서는 ▲도수치료 ▲재활치료 ▲주사치료 등을 담당한다.X-ray와 체형분석기를 활용한 정밀검사 결과에 근거해 1:1 맞춤 상담을 통한 체계적인 치료를 제공해 통증의 근본 원인을 해결한다.르샤인의원은 환자의 편의를 위해 최첨단 24시간 산소 공급 시스템을 제공하며,
심뇌혈관질환의 전국 발생 규모와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이로써 향후 국가 차원의 심뇌혈관질환 감시시스템 구축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중환자의학과·신경과 김태정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는 급성 뇌졸중 및 심근경색 환자의 발생 규모를 추정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질병관리청의 공중보건 분야 국제학술지 '오송 PHRP'(Osong Public Health and Research Perspectives)에 발표했다.뇌졸중과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은 사망률이 높은 치명적인 질환이지만 적절한
GLP-1수용체작동제 계열 2형 당뇨병치료제 리라글루타이드가 말초동맥질환(PAD)의 진행을 억제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캄파냐대학 연구팀은 PAD를 가진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STARDUST(Effects of Peripheral Artery Disease: An Open-Label Randomized Clinical Trial)결과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PAD는 다리에 발생한 동맥경화로 걸을 때 다리 통증을 동반하고 쥐가 자주 발생한다. 당뇨병의 주요 합병증인 당뇨발
'봄볕은 며느리를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 강하고 따가워 피부가 쉽게 타는 봄볕에는 며느리를 내보내고, 부드럽고 덜 따가운 가을볕에는 딸을 내보낸다는 속담이다.한낮 기온이 20도에 육박하면서 본격적인 봄볕 대비를 시작할 때다. 일선 피부과 역시 내원객 수요를 대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런 가운데 바로그의원(양산점, 김동환 대표원장, 사진)이 봄철 및 여름 태양으로 부터 피부 색소질환을 예방하고 피부를 보호하는 프로세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김 원장이 개발한 이 프로세스는 부작용이 적고 피부흡수가 빠르며 스킨부스터를 이용한다.
과거에는 시력 교정을 위해 안경이나 콘텍트렌즈를 사용했지만 요즘에는 각막에 레이저를 조사해 굴절 이상을 교정하는 라식과 라섹 등 시력교정술을 받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다만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각막 두께가 너무 얇거나 야간 동공이 크고, 안구건조증이 심하거나 원추각막 등 각막질환이 있으면 수술을 권장하지 않는다.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최근에는 이러한 눈 환경이라도 시력을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에스앤유(SNU)안과(강남) 정의상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최근에는 각막을 보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