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이10여 년간 정문 앞 휴식터에서 구두미화점을 운영하고 있던 김영석(49세) 씨의 장례식을도와 감동을 주고 있다.의료원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5일 북한산 등산 중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그러나가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장례에 어려움을 겪었다.이에 의료원 가톨릭신우회는 법원에서 시신 인도 판결을 받아 김씨를 경희의료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와 장례절차를 진행했다.가톨릭신우회 조규석 회장(경희의료원 PACS팀장)은 “가톨릭 신자였던 고인이 연고가 없어 장례를 치를 수 없게 되자, 평소에 한 직원처럼 지냈던 분이라 병원과 협의해 신우회에서 나서 하늘로 가는 길을 돕게 됐다”고말했다.한편경희의료원은 이 같은 정성에 동참하기 위해 사용료를 일부 지원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원장 홍영선)은 홍보대사인 산악인엄홍길 씨와 함께 네팔 현지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할 의료봉사단을 파견한다.유방갑상선외과 김승남 교수와 조은영 간호사로구성된 의료봉사단은엄 씨가 설립한 NGO 단체인‘엄홍길 휴먼재단’회원들과 함께 4월30일 네팔로 출국해 약 8일간 활동할 예정이다.봉사단은 해발 4200m의 오지마을인 팡보체에 머물며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갖고,팡보체 마을에 필요한 의약품 등을 기증할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의료봉사는 ‘엄홍길 휴먼재단’의 교육지원사업의 첫 번째 결실인 ‘네팔 팡보체 휴먼스쿨’의 준공식에 맞추어 실시되는 의료봉사로, 저개발 국가에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재단의 큰 뜻에 적극 동참하고자 실시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료시뮬레이션연구회(Korean Society for Simulation in Healthcare, KOSSH)는오는8일 한양대학교 경영관 7층 SKT홀에서 ‘제1회 국제심포지엄 및 워크숍’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에는미국 의료시뮬레이션의 선두 주자인 피츠버그 의과대학 시뮬레이션센터인 와이져(WEISER)센터 책임자인Paul Phrampus 교수와 일본 의료시뮬레이션학회 회장인 Dokkyo 의과대학의 Keichi Ikegami 교수 등이 의료시뮬레이션의 최신 경향과 시뮬레이션의 임상 적용이라는 주제에 대한 발표할 예정이다.오전에는졸업 후 전문 의료교육 및 응급구조학 부분에서 현장에서 요구되는 의료인의 능력에 대해 각 학부 과정이 어느 정도 이를 감당할 수 있는지 논의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해결
자생한방병원이내달12일 부산 해운대구청에서 채용박람회를개최한다.오는 12월 해운대구에 새병원을 개원하는 자생한방병원은이번 행사를 통해 간호, 보건, 행정 등 전 분야에 걸쳐 약 500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지원자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사진, 자격증 사본 등을 지참해 행사장을 방문하면, 사전신청 없이 바로 참가할 수 있다. 해운대 뿐만 아니라 부산 경남과 서울, 경기, 충청, 전라 지역의 자생네트워크 근무를 희망하는 사람들도 지원이 가능하다.
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 김태균·장종범 교수팀은국내 노인인구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무릎 퇴행성 관절염의 엑스레이(X-ray) 진단정도와 실제로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남성과 여성환자 사이에상당한 차이가 있다고Clinical Orthopaedics and Related Research(CORR) 특별호에 발표했다.김 교수팀은성남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노인 660명(남성 292명, 여성 368명)을 대상으로 무릎 관절을 진단하는 엑스레이사진을 촬영 후 나타난 관절염의 정도와 실제 증상과의 연관성을 성별로 나누어 분석했다. 엑스레이결과는 심한 정도에 따라 정상관절, 미미한 관절염, 경도의 관절염, 중등도 관절염, 그리고 심한 관절염 등 5단계로 분류했다.환자가 실제로 느끼는 증상 및 기능장애는 가장 널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원장 홍영선)이 '리베이트 받지 않는 병원'을 선언할 방침이다.홍영선 원장은 29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리베이트 받지 않는 병원을 선언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선언 시기는 올해 말쯤으로 예상된다. 홍 원장은 "제약사를 통해 개인이나 특정 부서가 편의를 받는 것은 피하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선언 시기와 관련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확정해 실시토록 하겠다"고 전했다.현재 병원이 고려하고 있는 방안 중 하나는 의료진과 제약사가 만나는 회의실을 개설하고, 이용자의 실명을 공개하는 것이다.한편 리베이트 근절 선언은 서울성모병원을 시작으로 가톨릭의료원 산하 다른 병원에서도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홍 원장은 "리베이트를 받지 말자는 생각은이동익 의료원장과 산하병
오는 5월 3일 개원 1년을 맞는 서울성모병원의 전반적인 진료 실적인 개원 전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29일 개원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지난 1년간의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병원에 따르면, 서울성모병원의 하루 평균 외래환자는 5500명으로 기존 3700명에 비해 약 1.5배 가까이 증가, 지난 1년 동안 외래환자 136만4천여명과 37만여명의 입원환자를 진료하는 성과를 올렸다.병상가동률은 개원 후 10개월인 1월에는 91.5%가 되었으며, 주간 수술 건수는 5개월 만에 600건을 넘어섰다. 장기이식 건수는 2배 가량 급증했다. 병원 장기이식센터 조사 결과 개원 전월 평균 8건(2009년 기준)이던 신장이식과 간이식을 합한 건수가 개원 후에는
난치성 소아 간질로 알려진레녹스가스토우증후군(LGS)에 간질 병소를 절제하는 수술이 높은 완치율을 보인다는연구결과가 발표됐다.연세대 세브란스어린이병원 소아간질전문클리닉(소아신경과 김흥동, 이준수, 강훈철, 소아신경외과 김동석, 심규원, 영상의학과 이승구 교수팀)은 LGS 환자를대상으로일차병소 절제술을 시행한 결과 60%에 가까운완치율을 보였다고Pediatrics 2010년 1월호에 게재했다.연구팀은 약물치료 등 일반적인 치료에 의한 조절이 어렵고 점차로 인지발달의 퇴행을 초래하는 대표적인 난치성 간질의 한 종류인 LGS 환자 27명에 대해뇌자기공명영상 촬영과 뇌파검사, 기능적 뇌영상검사 등을 통해 간질 발생 병소를 찾아 이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을 시행했다.대상 환자들을 수술 후 평균 33개월 동안
성인 천식환자 10명 중 8명은 40~7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전남대학교병원는 지난 2005년 1월부터 2010년 3월말까지 최근 5년간 알레르기내과에서 외래 진료를 통해 성인 천식환자로 분류된 9,481명을 분석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분석 결과,성인 천식환자는 2005년 1,768명(남 788명, 여 980명), 2006년 1,471명(남 666명, 여 805명), 2007년 1,499명(남 645명, 여 854명), 2008년 1,723명(남 722명, 여 1,001명), 2009년 1,816명(남 761명, 여 1,055명), 2010년 3월말 1,204명(남 515명, 여 689명)로 집계됐다.여성환자가 5,384명(56.8%)으로 남성환자 4,097명(43.2%)보다 많았다.연령별로는
국내 연구진이 BT 및 IT 융합기법인 시스템 생물학 기술을 이용해단백질의 기능정보인 세포 내 위치 정보를 자동으로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했다.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의료정보학과 이기영 교수는UCSD(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트레이 아이데커(Trey Ideker) 교수팀, 유럽생물정보학연구소(EBI)와 공동으로 단백질 상호작용 네트워크를 이용해 단백질의 위치 정보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했다고Nature에 발표했다.현재 사용하는 단백질의 기능 예측기법은 이미 알려진 개별 단백질의 서열 및 구조 정보 등을 이용해예측하는 데 반해새 기법은 단백질의 상호작용 네트워크 상의 이웃 정보를 이용해 특징을 효과적으로 자동 추출하는 방식을 사용,기존 연구에 비해 정확도가 크게 향상됐다.이 교
고려대학교 한국인공장기센터(소장 선경)가 고려대가 개최한 2008학년도 부설연구기관 정기평가 보고 및 시상식에서 ‘최우수연구소’로 선정됐다.
상지외상연구회는 오는 5월 1일 이대목동병원 김옥길홀에서‘제1회 상지외상심포지엄’을 개최한다.상지 외상과 관련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급격한 노령인구의 증가와 각종 레저활동, 스포츠 활동이 많아지면서 늘고 있는 상지 외상과 관련된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특히 쇄골부터 팔꿈치에 이르는 부위의 외상에 대해 국내 전문가들로부터 진단 및 치료에 관한 최신 지견이 소개된다.상지외상연구회는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박진영, 경북대병원 정형외과 오창욱,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오종건, 가톨릭대 성빈센트 병원 정진영, 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 신상진 교수 등이 주축이 돼올해 초 창립했다.신상진 교수는 “상지외상연구회는 앞으로 많은 의학자들이 상지 외상과 관련한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을 상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원장 조우현)이 JCI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미국 국제의료기관평가(JCI,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본부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의사와 간호사, 병원행정 전문가로 이뤄진 4명의 평가단을 파견해인증심사 평가를 실시했다.이 평가에서 강남세브란스병원은 13개 분야 1192개의모든 평가항목에서 기준 이상의 점수를 받았고, JCI 측은28일 인증부여를 통보했다.이번 JCI 인증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국제적 수준의 환자 의료안전 및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병원으로 도약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조우현 원장은 “국내 의료 1번지라 일컬어지는 이곳 서울 강남지역에서 국제기준을 충족하는 첫 국제공인 병원이 됨으로써 지역 내 해외
고려대 안암병원 신생아실 및 신생아 중환자실 간호사들이 보호자 탈의실에 손수 꾸민 ‘기적의 벽’이 화제다.보호자 탈의실 벽면은 미숙아로 태어났지만 현재 건강하게 자라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비롯해 아이들을 목욕시키고 모유 수유하는 산모들의 행복한 모습들을 엮어기적의 벽으로 재탄생했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재활의학과 강윤규 교수가 발간한 근막통 의학교과서 ‘그림으로 보는 TPI 통증치료(ISBN:978-89-89892-83-0, 한미의학)’가 최근 대만판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연내 대만어로 번역돼현지에 출판되며, 초판 2천부를인쇄할 예정이다.강 교수는선인세로 8,200달러를 받는다.2006년 11월 발간한 이 책은각 근육별로 통증유발점, 전이통이 나타나는 부위, 증상, 생활 속 원인, 주사치료부위, 스트레칭 방법 등 근골격계 질환 중 가장 흔한 근막통에 대해 그림과 함께 상세하게 서술해 근막통을 처음 접하는 의료진이 단순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이런 이유로의학교과서로는 드물게 발간 이후 국내에서만 3천부 이상이 팔렸다.강윤규 교수는 “대만 수출은 이
고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은 5월 3일(월) 오후6시 대강당에서 뮤지컬 배우와 함께하는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에는 박은태, 배해선, 차지연, 이정열, 서범석, 윤형렬 등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과 병원 의사, 간호사를 비롯한 교직원들이 출연한다.
고대 안산병원이 국내 응급의료체계를 한단계 끌어올릴 시스템을 선보였다.고려대 안산병원 최재현 원장은 2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본원 응급의료센터가 현재의 응급의료체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빠르고 전문적인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안산병원 응급의료센터의가장 특징적인 변화는▲64채널 CT장비의 도입을 통한 진단 장비의 정확성 강화 ▲영상의학과 교수의 실시간 판독으로 영상 진단 시간 개선 ▲응급의료센터에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교수 등의 당직제 실시다.이번에 도입된64채널 CT장비는 응급의료센터 내부에 설치돼응급환자 진단의 신속성을 높이며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특히 심장 및 혈관 질환의 경우95% 이상의 정확도를 보여응급상황인 협심증, 심근경색, 대동맥박리, 폐색전
국내 대학병원들이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트위터에 속속 입성하고 있다.트위터는 140자 단문인 ‘트윗(tweets)’을 주고 받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겸 마이크로블로그서비스로, 최근 스마트폰의 확산과 함께 국내 이용자도 늘고 있다. 이런 현상은 병원계도 마찬가지.연세대학교 의료원(twitter.com/iSEVERANCE)은 트위터를 통해 의학 정보와 병원 행사를 알리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제중원 125주년을 맞아 이를 알리는 홍보 작업을 계속하고 진행하고 있다.의료원 트위터 담당자는 “고객들에게 질 높은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원의 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트위터를 개설했다”면서 “트위터가 단문 서비스라는 점을 고려해 효과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서울아산병원(twitter
대한병원협회(회장 지훈상)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16명 위원에게 리베이트 쌍벌제 법안의 근본인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병협은 의견서를 통해 “약가제도 개선을 통해 리베이트를 근본적으로 제거할 수 있음에도 제도 개선은 하지 않고 처벌 규정만 강화하는 법안은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다.즉, 현 실거래가상환제를 고시가제도로 전환시켜 의약품의 가격경쟁이 이루어지도록 하면 리베이트를 근본적으로 제거할 수 있게 되며 이렇게 될 경우 쌍벌제 도입의 실익이 없다는 것.병협은 이와 함께“의약품 리베이트 수수자 처벌은 형법 및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등 현행 법률에 의해 처벌규정으로도 충분히 통제 가능하므로 관련법안 개정이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관련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원격의료에 대한 반대입장을 담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의견서를 27일 국회 및 보건복지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의협은 의견서에서 “현행 대면진료와 달리 이러한 최소한의 체계적 과정이 생략된 의료인-환자간 원격의료를 의학적 안전성 및 유효성 등에 대한 검증없이 국민에게 적용하는 것은 국민 건강의 심각한 위해 요인으로 작용할 개연성이 높다”고 지적하며 “충분한 시범사업과 영향 평가가 선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또한 원격진료 도입은 “대형병원 및 대도시로의 환자 쏠림 현상을 더욱 심화시켜 기존의 의료전달체계의 붕괴 및 지역의 접근성에 기반한 일차의료기관의 몰락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의협은 의견서에서 “의료인-환자간 원격의료 도입에 반대한다”고 입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