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한달여 남았다. 연초 다짐했던 다이어트 결심이 가장 많이 낮아지는 시기라고도 할 수 있다. 옷이 두꺼워지면서 신체가 많이 가려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겨울이 끝나면 다시 다이어트에 들어가는 몇번의 경험을 거치면서 이제는 노출이 적은 겨울철에서부터 관리하려 움직임도 적지 않다. 추운 날씨로 몸이 움츠러들며 운동 의지도 많이 꺾이는 만큼 체중 증가에 대한 경각심도 한몫한다. 특히 많이 먹고 적게 움직이는 계절이라 식습관 고민은 높아질 수 밖에 없다.식탐은 명실상부 다이어트의 적이다. 규림 한의원(노원점) 임경숙 원장[사진]에 땨르
급성골수성백혈병(AML) 고령환자의 포괄적 평가가 생존율 예측에 유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혈액내과 조병식 교수팀(교신저자 조병식, 제1저자 민기준)은 표준항암요법을 받은 고령 AML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합병증과 사망률, 생존율 예측에 대한 노인포괄평가의 유용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블러드(Blood)에 발표했다.AML환자라도 고령층은 다른 유전적 특성과 장기기능 저하, 전신수행능력 감소로 예후가 좋지 않다. 표준 항암화학요법은 일부 고령환자에서만 가능하고 그나마 치료 성적도 젊은환자에 비해 매우 낮다.그만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 프로바이오틱스가 들어있는 보충제나 요구르트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하지만 염증성장질환 등 장에 염증이 발생해 장 상피(上皮)의 장벽기능이 손상된 상태라면 프로바이오틱스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고 미국 텍사스대학 연구팀이 미국립과학원회보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질환 발생 기전을 알아보기 위해 생체기능 또는 장기기능을 생체 외부의 칩에서 재현하는 생체기능칩(human organ-on-a-chip) 기술이 이용됐다.교수팀은 장염증 발생 메커니즘 및 프로바이오틱스 효과를
새로운 항암치료법인 CAR-T세포요법의 소아환자에 대한 독성 관리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이 세포요법은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세포의 일종인 T세포를 채취해 암세포 표면에 발현하는 항원을 표적으로 인식하도록 유전자를 변형해 환자 체내에 되돌리는 방법이다.미국 텍사스MD앤더슨암센터 소아급성폐손상 및 패혈증연구(PALISI) 네트워크 연구팀은 CAR-T 세포요법시 발생하는 사이토카인 방출증후군(CRS) 등의 독성 문제 관리를 중심으로 한 가이드라인을 정리해 네이처 리뷰임상종양 저널에 발표했다.CAR-T세포요법은 지난해 8월 미국에서 난치성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박진미)이 12월 4일 오후 4시 병원 임원회의실에서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조원현)과 뇌사장기기증자 관리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뇌사추정자의 적극적인 발굴과 신속한 연락 체계 구축, 뇌사장기기증자 이송 없이 신속한 뇌사판정 및 효율적인 관리 수행, 기증을 위한 의료 정보 취득의 보장, 진료 행정 지원 협조 등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전반적인 내용에 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재)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11월 26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1층 마리아홀에서 장기기증자 가족 및 장기기증 희망자, 장기기증에 관심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2017 장기기증자 봉헌의날’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장기기증자, 안구기증자 유가족과 장기기능희망등록을 약속한 희망등록자 등이 참석한다.사전행사로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 장기기증에 대한 Q&A 교육이 진행된다. 장기기증희망등록부스가 운영되어 장기기증희망등록신청서를 접수하고 장기기증에 관한 궁금한 점도 직접 문의할 수 있다.
항우울제가사망위험을높일수 있다는 연구 분석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맥마스터대학 폴 앤드류스(Paul Andrews) 교수는 "많이 처방되는항우울제는 뉴런에 의한 세로토닌 흡수를 차단하는데, 심장이나 신장, 폐, 간 등의 신체 모든 주요장기혈류에서도차단한다"면서 "이로인해 여러 장기가 제기능을 못해사망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사이코테러파 얀두 사이코소마틱스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약38만명. 항우울제 사용자와 비사용자를 비교한결과, 사용자에서사망률이 33% 높았다. 특히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등의 심혈관질환 위험은14%높았다.앤드류스 교수는 이같은 결과에 근거해 신체에 미치는 항우울제의 영향을정확히 이해하고 복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항우울제는 미국 성인 8명 중 1명꼴로 복용중인 약
런던- 신체면적의 60% 이상에 화상을 입으면 사망위험이 10배로 높아진다고 토론토대학 로스 틸리화상센터 마크 제쉬케(Marc G. Jeschke) 박사가 Lancet에 발표했다.1990년대 연구에서는 총체표면적(TSBA)의 40% 이상의 화상이 합병증과 사망위험을 증가시키는 역치로 나타났다.그러나 지난 10년간 화상치료가 발전하면서 광범위 화상 후 생존율과 치료결과도 높아졌다.새로운 약물치료, 새로운 이식기술과 재료, 생명유지장치와 관찰감도의 향상도 중증 화상 후 치료를 개선시켰다.이번 연구에서는 1998~2008년에 슈라이너스어린이병원에서 화상 치료를 받은 6~10세 어린이 952명을 평가했다.화상범위는 신체면적의 30% 이상이며, 30%에서 100%까지 10% 증가 마다 층별화시켰다.
성인 급성림프구성 백혈병이 이제는 완치 가능한 질병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이석, 조병식 교수팀은 표준 이식이 불가능한 성인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에 저강도 조혈모세포이식(미니이식)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Leukemia 5월호(온라인판)에 발표했다.교수팀은 2000년 7월부터 2007년 6월까지 50세 이상의 재발위험이 높고 심각한 합병증(활동성 감염 또는 장기기능 손상)으로 표준이식이 불가능한 성인 급성림프구성백혈병 환자 37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미니이식 시행 후 평균 3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전체생존율 64%, 무병생존율 62%, 재발률 19%, 이식관련사망률은 17%로 표준이식에 버금가는 성적이 나왔다.특히 기존 외국에서 보고됐던 성인
계명대 동산병원 이식혈관외과 조원현 교수가 2009년 국립의료원 학술연구사업 책임연구원에 선정되어 ‘외국의 뇌사 장기기증 체계’를 조사 연구하게 된다. 조 교수를 비롯한 5명의 연구원은 뇌사자 장기기증이 가장 활발한 스페인, 미국 등의 장기이식제도와 실제적인 체계조사를 실시하며, 5개월간 4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스위스 르가노】 진전기 소세포폐암(SCLC)에는 이리노테칸과 시스플라틴(IP)의 병용요법을 격주로 실시하면 안전하고 내약성이 뛰어나고 아울러 양호한 관해율도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결과를 발표한 대구 파티마병원 내과 이원식 교수는 격주 투여가 제1선택요법이 될 수 있다고 유럽내과종양학회(ESMO)에서 보고했다. 최근 SCLC에 대한 IP병용요법은 표준법인 에트포시드/시스플라틴 병용요법보다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과거 실시했던 IP병용요법의 제III상 시험에서는 유해 현상(부작용) 때문에 환자의 약 70%에서 투여법이 변경됐다. 이번 지견은 다시설 오픈라벨 제II상 시험에서 얻어졌다. 이 시험의 목적은 진행기 SCLC에서 화학요법내 내약성이 낮은 환자를 대상으로 IP병용요법의 효과를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유전되는 유전자결손이 뇌졸중 위험을 크게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Neurology (2007; 68: 1025-1031)에 발표됐다. 북유럽 4명중 1명 보인자 연구책임자인 헬레프대학병원(덴마크) 보르게 노르데스타가르트(Borge G. Nordestgaard) 박사는 덴마크에서 24년간 9,178명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이 기간에 393명이 뇌졸중을, 504명이 뇌혈관 장애를 일으켰다. 대상자 전원에 대해 헤모크로마토시스(혈색소증) 유전자로 알려진 HFE 유전자의 H63D 유전자 결손의 유무를 검사했다. 이 유전자 결손은 유럽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북유럽의 경우 4명 중 1명이 이러한 유전자 결손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며 남유럽에서는 이보다 더 높다. 철 과잉 섭취가 원인
【뉴욕】 C형간염환자라도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은 치료가 어렵지만 감량하면 제대로 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메이요·클리닉재단 소화기학과 마이클 찰튼(Michael R. Charlton) 박사는 “C형 만성간염으로 interferon(IFN) 치료를 받는 비만환자는 지방조직의 과잉으로 인해 발생한 배경인자가 없어지면 양호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Hepatology(2006; 43: 1177-1186)에 발표했다. 비만 때문에 약제활성 저하 찰튼 박사는 “체중감량, 인슐린저항성개선제, 약제투여 기간의 연장 또는 투여량 증가는 비만한 C형 만성간염환자에 대한 치료효과를 높여준다”고 말했다. 비만은 세포기능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시그널 전달경로의 혼란이나 단백질과 당의 비정상적인 순환량을
고령화사회에 들어선 일본에서 초고령(80∼85세 이상) 고혈압환자가 계속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일. 그러나 국내외 가이드라인 모두 데이터 부족해 적절한 진료는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 3번째 토론인 ‘초고령자 강압치료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에서는 고령자 진료 경험이 많은 제생회오병원 연구팀과 도쿄대학 연구팀이 토론을 가졌다. 찬성환자개인에 맞는 방법을 적극적으로제생회오병원 연구팀은 (1)54건의 이중맹검비교시험(EWPHE, SHEP, SHEP-pilot, STOP, Syst-Eur)과 2건의 오픈라벨시험(Coope, CASTEL)에서 80세 이상의 초고령자 1,67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메타분석(INDANA 데이터베이스) (2)80세 이상의 초고령자 1,283명을 대상으로 이뇨제, ACE억제제 및 미치료를 비
획기적 발전 기대되는 영상의학영상 이용한 진단과 치료, 시술 시도지난해 한국의학물리학회 제 29회 추계학술 대회와 제 30회 대한의용생체 공학회의 공동추계학술대회가 연세대학교에서 개최됐다. 두 학회의 공동 개최는 2006년 세계 의학물리 및 의용생체공학 학술대회(World Congress 2006)의 서울 개최를 앞두고 공동운영의 경험을 쌓아 성공적인 학회를 치루기 위해 시도됐다.최근 의료계에서는 진단과 치료에서 환자의 해부학적인 정보와 함께 기능적 정보까지도 영상으로 재현됨으로써 환자의 영상정보가 보다 적극적으로 의료의 진단, 치료 및 시술에 이용되는 획기적인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추계학회에서는 이러한 발전을‘image guided medicine’ 이라고 명명하고 그에 대한 주제로 symposi
사망률도 높아져24시간 채혈량과 상관관계 확인면역능 저하가 악화와 관련하는듯진행중인 연구에서 에비던스 기대뉴욕- 중증환자에 대한 적혈구(red blood cell, RBC) 수혈이 반드시 효과적이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에라스무스대학병원(벨기에·브뤼셀) 집중치료부 Jean Louis Vincent 박사팀은 “3,500례 이상의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수혈과 장기 기능의 저하 그리고 수혈과 사망률상승 간에는 상관관계가 나타났다”고 JAMA(2002;2 88:1499-1507)에 보고했다. Vincent 박사팀은 “역학적 다기관 관찰연구 결과, 중증환자는 빈혈을 자주 일으키며 따라서 수혈도 많이 실시된다”고 지적하고 있다.1999년 11월에 실시된 이 관찰연구의 목적은, 우선 중증환자에서 나
뉴욕- 항암제 메실산 이마티니브는 만성골수성백혈병(CML)에 상당한 효과를 나타내지만, 연구자들은 예후가 매우 나쁜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에 초점을 맞춰 AML를 일으키는 특이적인 효소를 억제하는 신약 2종(PKC412 및 CT53518)을 분류했다. 이외에도 현재 임상시험 중인 다른 신약도 주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하워드휴즈의료연구소 및 하버드대학, 브리검여성병원(이상 보스턴)의 D. Gary Gilliland교수는 이러한 신약 관련 연구결과를 Cancer Cell(1:421-432,433-443)에 보고했다. 수용체 항상적으로 활성화마우스에서 극적인 효과 기타 치료제에도 기대 높아미국암협회(ACS)에 의하면, 전체 성인 백혈병의 약 90%는 AML이며 미국에서는 한해 약 1만 600례가 신규
【캐나다·토론토】 Eli Lilly 캐나다社에 의하면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 James Russell교수팀은 『drotrecogin α(예정된 상품명 Zovant)의 제III상 임상시험의 결과에서 이 약은 급성장기기능부전을 동반하는 패혈증에 의한 사망률의 상대위험을 19.8%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새로운 데이터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의 웹사이트(www.nejm.org)에 보고했다.프로틴C 변환제제이 데이터는 PROWESS(Recombinant Human Activated Protein C Worldwide Evaluation in Severe Sepsis)치험에서 얻어진 것. 패혈증은 감염증에 대한 신체면역계의 과잉반응이 특징이며, 전신성 염증과 급격한 장기부전을 초래해
강압제 선택 어떻게 할까 - 당뇨병성 신증에 대한 ACE저해제 효과는 결론 안나 그러면 강압제는 어떻게 선택하고 조합시키면 좋을까. JNC-Ⅵ는 당뇨병성 신증에는 ACE저해제가 좋다고 말하고 있으며 미국당뇨병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ADA)도 ACE저해제를 권장하고 있다. 또 유럽IDF(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의 가이드라인도 미량 알부민뇨를 보인 경우에는 ACE저해제를 제1선택제로 하고 있으며 α1차단제, 장시간 작용형 Ca길항제도 제1선택제 또는 추가제로서 유용하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요시카와 교수는 신기능에 대한 효과와 심혈관기능에 대한 효과의 2개 측면에서 ACE저해제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신기능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