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연구학회(KASID, 회장 김태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4월 11일 부터 13일까사흘간 제7차 국제학술대회(IMKASID 2024, 서울 콘래드호텔)를 개최한다.대한장연구학회가 2016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IMKASID 학술대회는 장질환 연구와 치료를 위한 국내 연구자들의 연구·치료 성과를 전 세계 의학계와 공유하면서 상호 교류·협력한다.IMKASID 2024에서는 염증성장질환, 대장종양, 대장 및 소장내시경, 영양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야들의 최신지견에 대한 국내외 석학들의 현장 강의가 진행된다.
궤양대장염을 치료하는 바이오제제(생물학제제)의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인자가 발견됐다.경희대병원 병리과 김소운 교수와 소화기내과 이창균 교수 연구팀은 지난 2월 21일 열린 유럽염증성장질환학회(ECCO2024,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궤양대장염환자의 생물학제제 치료반응 예측인자를 규명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는 기존 치료제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궤양대장염 환자 56명을 대상으로 투여 3개월 후 유전자 분석을 통해 치료 반응을 분석했다.그 결과, 바이오제제에 반응을 보인 환자는 비반응 환자에 비해 소화선 및 유두층의 유전자
대장에 염증이나 궤양이 반복되는 염증성장질환. 대표적으로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이 꼽힌다. 정확한 발병 기전이 밝혀지지 않아 완치보다는 증상의 조절 및 합병증 예방, 삶의 질 향상에 목적으로 치료한다.이런 가운데 세포 에너지 대사과정에 관여하는 NAMPT 유전자가 염증성대장암 악화의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의대 생화학교실 김유선 교수(홍선미 연구교수·이아연 대학원생)팀은 NAMPT 유전자의 활성을 조정하면 염증성대장암의 진행 및 경과, 치료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고 과학분야 국제학술지(Advanced Science)에 발표
출혈은 인체에 상처나 이상이 발생했다는 신호다. 칼 등 날카로운 물체 등 외부 요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항문의 출혈은 내외부적 요인이 복합돼 발생한다.전문가에 따르면 항문출혈은 의외로 흔한 증상이다. 치열, 치루, 치핵 등에서 출혈 위험이 높고 조직이 수축하고 근력이 감소하는 추운 겨울철에는 더 쉽게 발생할 수 있다.항문 부위가 찢어지는 치열은 초기부터 항문출혈 및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딱딱한 변을 보거나 과도한 힘을 주다가 발생한다. 심한 설사나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 염증성장질환도 발생 원인이다.전문가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김효종 교수(고황명예교수)와 영상의학과 유명원 교수가 4월 13일 열린 제11차 아시아 염증성장질환학술대회(AOCC) 및 제6차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각각 공로상 및 우수포스터 발표상과 우수연구자상을 받았다.
세브란스병원이 소화기내과·대장항문외과·소아소화기영양과, 그리고 영상의학과·피부과·영양팀·약무팀 등 12개 임상과와 긴밀하게 협진하는 염증성 장질환 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센터는 매주 임상과 간 최신 치료법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다학제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유이 교수가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국제학술대회(HUG 2023)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받았다.김 교수는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기 헬리코박터 제균치료가 천식과 염증성장질환 발생률의 관련성를 연구한 '소아에서 면역학적 질환 발병에 헬리코박터균의 제균이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대한소화기학회가 4월 8일부터 이틀간 춘계학술대회와 함께 국제심포지엄(Seoul International Seoul International Digestive Disease Symposium 2023(SIDDS 2023)을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최한다.2년마다 개최되는 SIDDS는 추계학술대회와 함께 개최돼 온 30년 전통의 국제심포지엄이다. 2000년 코로나19로 열지 못했다가 지난 2022년부터 춘계학술대회와 동시 개최로 변경됐으며, 올해에는 온오프 방식으로 동시 개최된다.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소화기내과 전문가를 위한 새
[의과대학]약리학교실 주임교수 김철훈, 의학공학교실 주임교수 성학준, 피부과학교실 주임교수 오상호, 흉부외과학교실 주임교수 김대준, 성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이원재, 산부인과학교실 주임교수 남은지,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임교수 김창훈, 방사선종양학교실 주임교수 이익재, 진단검사의학교실 주임교수 용동은, 응급의학교실 주임교수 정현수, 인문사회의학교실 의사학과장 여인석, 법의학과장 신경진, 연세의생명연구원 연세유전체센터장 김형표, 연세의생명연구원 송당암연구센터장 라선영, 연세의생명연구원 뇌심혈관질환연구센터장 박성하, 연세의생명연구원 연구지원
서울아산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993년 국내 최초로 궤양성 대장염·크론병 클리닉으로 오픈된 이후 2012년에는 염증성 장질환 센터로 확대 개소했다.1991년에 첫 크론병 수술을 시행했으며 2016년에는 수술 1천례를 달성하는 등 매년 1백례 이상을 수술하고 있다. 병원에 따르면 국내 염증성장질환 수술의 약 40%를 담당하고 있다.
생활습관만 개선해도 궤양성대장염을 최대 60%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에밀리 로페스 박사는 정기적 운동, 육류 대신 채소와 생선을 섭취하는 등의 생활습관으로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을 각각 61%, 42% 막을 수 있다는 분석 결과를 소화기질환 국제학술지(Gut)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염증성장질환에는 다양한 생활습관인자가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건강한 생활습관의 영향도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았다.이번 분석 대상 연구는 미국의 대규모 코호트연구 3건(NHS, NHS II, HPFS). 대상자수는 20
궤양성대장염 치유결과와 사회경제적위치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는 관련성이 없었지 고령자에서는 학력이 높을수록 예후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에히메대학병원 연구팀은 자국의 궤양성대장염환자 298명을 대상으로 학력과 질환 치유의 관련성을 분석해 영국의학회지 소화기저널에 발표했다.사회경제적 위치가 낮으면 질환의 예후가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염증성장질환과 크론병에서는 이러한 관련성이 확인됐지만 궤양성대장염에서는 제한적이고 일관성이 없었다. 특히 동양인에서는 검토되지 않았다.연구팀은 대상자를 저학력(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