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에서 장기이식으로 새 삶을 찾은 환자가 누적 2만 5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는 1990년부터 현재까지 간, 심장, 신장, 폐, 췌장, 각막, 골수 등 2만 5천 건이 넘는 장기이식을 시행했다고 밝혔다.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KONOS) 통계에 따르면 한 해 국내 장기이식의 20%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시행됐다. 간 이식은 국내 3건 중 1건을, 심장, 신장, 폐 이식은 5건 중 1건을 담당하고 있다.병원에 따르면 장기이식 별 1년 생존율은 간 98%, 심장 95%, 신장 98.5%, 폐 80%로
특정 장내미생물에 따라 자폐스펙트럼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APS)의 경과와 양상이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 교수팀과 CJ바이오사이언스 공동연구팀은 장내미생물 종류가 APS의 중증도를 좌우하며, 경과를 예측할 수 있다고 정신의학 분야 국제학술지(Psychiatry Research)에 발표했다.최근 마이크로바이옴이라는 용어로 많이 사용되는 장내미생물은 면역과 신경계 발달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APS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고, 관심사가 제한
교통사고나 운동 중 척추뼈가 골절되면 골절된 뼈와 상하 여러개 뼈를 고정시켜야 한다. 척추구조가 불안정해져 주변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커질 수 있어서다.지금까지 척추골절 수술에는 총 5개의 척추뼈를 8개 나사못으로 고정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3개 척추뼈를 5개 못으도 교정해도 허리 움직임을 최대 유지시킬 수 있는 척추 최소 분절 고정법이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박진훈 교수팀은 흉요추부 방출성 골절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최소 분절 고정법을 시행하고, 수술 전후와 1년 후 척추 측만정 정도를 측정하는 콥각도(co
막힌 혈관 치료에 사용하는 스텐트가 터지기 쉬운 동맥경화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석좌교수, 박덕우·안정민·강도윤 교수팀은 파열 위험이 높은 동맥경화에 스텐트 치료를 하면 약물요법 보다 효과적이라는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를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란셋(Lancet)에도 게재됐다.심장 혈관 내부에 지방이나 염증 등의 이물질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는 심한 경우 갑자기 파열돼 심근경색이나 급사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특히 파열 위험이 높은 취약 동맥경화(vul
서울아산병원 안과 이준엽 교수가 3월 29일 열리는 제131회 대한안과학회(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망막혈관폐쇄증을 치료하는 혈관확장제를 개발한 공로로 제32회 탑콘안과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3월 21일 제17회 아산의학상 시상식(그랜드 하얏트 서울)을 열고, 기초의학부문상에 기초과학연구원(IBS) 생명과학 연구클러스터 이창준 연구소장과 임상의학부문상에 울산대의대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김원영 교수를 선정, 각각 상패와 상금 3억 원을 수여한다.젊은의학자부문장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정인경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오탁규 교수를 선정, 각각 상패와 상금 5천만 원 등을 수여한다.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송우정 교수가 아시아권에서는 처음으로 유럽호흡기학회 학술지(ERJ Open Research)의 편집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0월부터 2027년 9월까지 3년이다.
국내 암 사망 원인의 12%는 간암이며, 간암 사망률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1위다. 간암 환자의 대부분이 B형 혹은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간질환을 앓고 있고 이 중 80% 이상이 간경변증을 갖고 있어서다.간암 치료이 복잡한 것도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간암의 위치나 크기, 전이 여부 뿐만 아니라 진단 당시의 잔존 간 기능이 치료법 선택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최근 이러한 문제를 인공지능(AI)로 해결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강모,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과 고대구로병원 방
면역항암치료제는 획기적인 항암제로 알려져 있지만 10명 중 3명은 별 효과를 얻지 못한다고 보고되고 있다.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유창훈 교수와 김형돈 교수는 간암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타겟 물질을 발견해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면역항암제 니볼루맙과 표적항암제 레고라페닙을 병용투여한 간세포암환자 42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병세가 악화된 14명에서 TMEM176A/B라는 특정 단백질이 2배 이상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연구팀에 따르면 TMEM176A/B은 신체 면역시
척추관협착증 통증에 대한 풍선확장술 효과가 재확인됐다.힘찬병원이 2019년 3월부터 2023년 9월까지 풍선확장술을 받은 추간판탈출증 및 척추관협착증 환자 70명(남녀 각 35명, 평균연령 61.7세)을 대상으로 통증평가척도(VAS)를 조사한 결과, 시술 전 평균 9.3에서 시술 2주 후 5.4로 약 4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풍선확장술이 허리통증을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는 지속되고 있다. 얼마전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신진우 교수, 부평힘찬병원 신경외과 박진규 원장 연구팀은 척추관협착증 환자 60명을 풍선확장술군과 신경성형술군으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장이 지난 28일 전공의 복귀를 호소하는 성명서를 처음 발표한데 이어어 가톨릭중앙의료원장과 서울아산병원장도 복귀를 요청했다.이화성 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3월 1일 오전 산하 8개 병원(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에서 수련 중인 전공의들에게 병원 복귀를 요청하는 문자와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이 의료원장은 "기관의 책임자로서 미안하다"면서 "그동안 지켜왔던 우리의 소명과 우리를 믿고 의지해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이 서울아산병원, 의료기기업체 스카이브 연구팀과 함께 지난 2월 5일 열린 미국정형외과연구학회(ORS, 캘리포니아)에서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소아 슬개골 아탈구에 대한 위험요소'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ORS는 매년 약 2,500개의 연제가 발표되는 등 정형외과 관련 연구학회 중 가장 권위있고 규모가 크다. 최근 빅데이터를 이용한 AI가 의료계 4차 산업으로 각광받으면서 관련 연구도 많이 발표되고 있다.AI 진단 연구가 아직 걸음마 수준의 단계이지만 위험인자 7개만으로도 슬개골 이탈에 대한
서울아산병원 최은경 교수[사진]가 오는 3월부터 오쿨리한방병원(송파)에서 양방병원 대표로서 진료를 시작한다. 최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에서 35년을 근무하며 폐암, 유방암 등 암환자 1만명 이상을 치료해 온 맞춤 암치료의 권위자다.최 교수는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를 취득하고 서울대병원을 거쳐 서울아산병원에서 진료했다. 대한암학회와 대한방사선종양학회, 대한암학회에서 회장을 지냈으며, 대한방사선종양학회 동강학술상 및 최우수 논문상, 대한의사협회 의과학상, 보건복지부 2018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표창 및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준범 교수가 2월 9일 미국의 10대 병원 중 한곳인 스탠퍼드대학병원에서 강연했다.스탠퍼드 대학병원 흉부외과에서 주최한 이번 초청강연은 세계적으로 권위 높은 의과학자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최신 지견을 나누는 의과학자 초청 교수(Translational Surgeon Scientist Visiting Professor)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김 교수는 스탠퍼드의대 요청으로 지난 1월 11일 '대동맥궁의 수술적 치료'를 주제로 정규 강의했으며, 오는 4월에는 미국흉부외과학회(American Associat
▲고인 : 박은숙▲발인 : 2024년 2월 12일▲빈소 :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1호▲연락 : 02-3010-2000
▲고인 : 김내정▲발인 : 2024년 2월 7일(수) 9시▲빈소 :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3층)▲연락 : 02-3010-2295
서울아산병원이 UAE(아랍에미레이트) 보건 당국과 보건서비스 업무 협약을 맺었다.협력 내용은 △해외 방문 의사 프로그램을 통한 의료기술 전수 기회 확대 △진료 협력을 위한 통합 헬스케어 시스템 개발 △공동 연구 및 연구 혁신 프로그램 개발 △의료진 연수 및 리더십 교육 등이다.
엄마가 젊은 나이에 유방암으로 진단돼도 자녀의 정서 발달에는 큰 영향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김희정,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 교수팀은 젊은 유방암환자를 대상으로 자녀의 정서발달 정도를 분석해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20~45세의 유방암환자 499명. 이들의 12세 미만 자녀의 행동평가척도를 검사한 결과, 일반아이의 83%보다 더 높은 87%로 나타났다.하지만 자녀가 어린 암환자의 우울증은 2배 이상 높았으며, 우울증 발생률은 육아스트레스 점수에 비례했다.자
희귀질환 진료를 강화하기 위해 권역 별 희귀질환 전문기관이 지정됐다.질병관리청은 23일 희귀질환자 진료와 관리 연구, 등록통계 사업 등을 담당하는 의료기관 17곳을 지정, 발표했다.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공모 신청을 받아 인력 및 장비 등 지정 기준이 충족된 곳이다.희귀질환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인하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충북대병원, 충남대병원, 전북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세종충남대병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제17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에 이창준(57세) 기초과학연구원(IBS) 생명과학 연구클러스터 연구소장, 임상의학부문에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장인 김원영(50세) 울산대의대 응급의학교실 교수를 선정했다.젊은의학자부문에는 정인경(40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와 오탁규(38세)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