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조스파타(성분 길테리티닙)가 내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기준이 확대된다.기존 FLT3 변이 양성 재발/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단독요법시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이 가능한 환자에 한해 최대 4주기까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됐지만 3월부터는 동종조혈모세포이식 가능 여부 및 투약 기간에 대한 제한이 없어진다.이번 보험급여 확대는 3상 임상 연구인 ADMIRAL 결과에 근거했다. 연구에 따르면 조스타파는 동종조혈모세포이식 가능 여부와 상관없이 FLT3 변이 양성 재발/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생존 기간을 연장시켰다. 또한
백반증은 피부기저층의 색소세포(멜라닌)가 사라져 탈색되는 난치 피부질환으로 일상생활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준다.발생 위험인자는 다양하지만 현재 면역이상이 주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장기이식과 관련한다는 보고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방철환 교수팀은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로 장기이식 및 조혈모세포이식과 백반증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해 미국의사협회지(JAMA Dermatology)에 발표했다.현재 장기이식과 백반증의 증례는 보고됐지만 이식 및 이식편 대 숙주병(GVHD) 유무로 백반증 위험을 정량화한 대규모 연구는 없다. GVHD는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이 11월 28일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 비혈연공여자의 동종조혈모세포를 이식해 조혈모세포이식 500례를 시행했다. 지난 1997년 9월 자가 말초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한지 26년만이다.
동종조혈모세포이식 후 발생하는 급성 및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방향이 제시됐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 혈액내과 전영우 교수(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조석구 교수)연구팀은 BAFF(B-cell activating factor) 단백질이 이식편대숙주질환(GVHD)발생과 진행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발견해 혈액 및 면역학 분야 국제학술지(Frontiers in Immunology)에 발표했다.동종조혈모세포이식은 백혈병이나 림프종 등 악성 혈액질환의 대표 치료법이지만 이식 면역세포가 환자의 몸을 공격하는 GVHD라는 합
정상혈액에서도 혈액암 관련 돌연변이가 발생하는 클론성조혈증. 발견율은 60세 전에는 2%정도지만 그 이후에는 10%로 높다고 알려져 있다.클론성조혈증이 발견되면 혈액암 발생 위험은 11∼13배, 관상동맥심장질환 위험은 약 2배, 조기 심근경색 위험은 약 4배가 증가한다.하지만 동종조혈모세포 공여자에 클론성조혈증이 있어도 이식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가 나왔다.순천향대서울병원 종양혈액내과 김경하 교수는 동종조혈모세포이식환자와 공여자의 샘플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혈액분야 국제학술지 헤마톨로지카(Ha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병원장 김희제 교수)이 4월 14일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컨벤션홀에서 '1만 번의 손길, 새 생명 창조의 40년'이라는 주제로 조혈모세포이식 1만례 달성 기념식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1983년 국내 첫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성공 이후 40주년을 맞은 혈액병원은 지난해 12월 국내 처음으로 조혈모세포 이식 1만례를 시행했으며, 이밖에도 다양한 조혈모세포이식술 관련해 새로운 기록을 갱신해 왔다.
조혈모세포이식 후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국내 첫 조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로 동종조혈모세포이식과 고형암 발생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암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에 발표했다.조혈모세포이식이란 백혈병, 악성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등 혈액종양 환자에게 고용량 항암 화학요법이나 전신 방사선치료 통해 암세포를 제거한 뒤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해 혈액암을 사멸시키는 가장 상용화된 세포치료법이다. 특히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은 혈액암에서 완치법으로
은평성모병원이 지난 1월 중증혈액질환 치료를 위한 조혈모세포이식 100례를 국내 최단기간 달성했다고 밝혔다.2019년 4월 개원과 함께 혈액병원 운영에 들어가 같은 해 7월 첫번째 조혈모세포 이식을 시행한 이후 3년만이다.이식례 가운데 질환 별로는 다발골수종이 41례로 가장 많았고, 급성골수성백혈병이 29례, 림프종이 12례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는 급성림프구성백혈병, 만성골수성백혈병, 골수이형성증후군, 아밀로이드증, 재생불량성빈혈, 골수섬유증 등이었다.이식 형태 별로는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이 53건, 다른 사람(기증자)의 조혈모세포를
조혈모세포 이식원에 대한 치료효과 분석 결과, 반일치나 외국인 공여자 모두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동종조혈모세포이식술을 시행한 2,278명의 자료를 분석해 생착률과 전체생존율, 부작용, 이식성공지표(GRFS), 이식원의 생존율을 비교해 발표했다.조혈모세포이식은 백혈병, 악성림프종을 포함한 혈액종양과 재생불량성빈혈 등 혈액질환 치료를 위해 필요하다. 자가이식과 타인으로부터 기증받는 동종이식이 있다.공여자와 수여자의 조직형이 일치해야 면역반응이 없어 치료성적이 우수하지만 완전 일치 공여자를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김동욱 원장)이 단일기관으로는 최초로 조혈모세포이식 9천례를 달성했다. 1983년 김춘추 교수가 국내 최초로 동종조혈모세포 이식을 성공시킨지 38년만이다.병원은 1985년 자가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한 데 이어 타인간 조혈모세포이식(1995년), 제대혈이식(1996년), 비골수제거조혈모세포이식(1998년), 혈연간 조직형 불일치 조혈모세포이식(2001년)에 성공하는 등 이 분야에서 국내 최초 타이틀은 당연시됐다.이렇다 보니 다른 국내외 대학병원 등 3차 의료기관에서 의뢰한 환자들이 몰려 '혈액
암젠코리아의 재발∙불응성 급성림프모구백혈병(ALL) 치료제 블린사이토(성분명: 블루나투모맙)가 4월 1일부터 필라델피아 염색체양성(Ph+) 급성림프모구백혈병 및 공고요법이 필요한 재발∙불응성 ALL 치료에도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이에 따라 2가지 이상 티로신키나제억제제(TKI) 투여에도 재발하거나 반응이 없는 3차 이상의 Ph(+) 재발∙불응성 ALL 환자도 블린사이토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블린사이토 관해유도요법으로 완전관해된 환자 가운데 조혈모세포이식 사전 승인을 받았는데도 즉각적인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을 수 없어 관해
표적항암제 이브루티닙이 외투세포림프종 재발환자에 효과적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 조석구·전영우 교수팀은 외투세포림프종 재발환자를 대상으로 이브루티닙의 단독요법의 효과를 분석해 종양의학(Cancer Medicine)에 발표했다.이브루티닙은 신규 경구용 표적항암제로 암세포만 사멸해 일부 림프종환자들에게 큰 효과를 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외투세포림프종은 발병빈도가 매우 낮고, 재발이 아주 잦은 예후가 불량한 질환으로, 그간 재발된 환자에 대한 치료법이 마땅하지 않아 재발 이후 조기 사망했다.분석 대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