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인 명지춘혜재활병원 명예원장에 국내 재활의학계의 선구자인 성균관의대 김연희 명예교수가 부임한다.김연희 명예원장은 1982년 연세대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노스웨스턴의대에서 치매 및 인지신경학 연구교수와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에서 심뇌혈관병원 예방재활센터장 및 재활의학과 주임교수를 지냈다.
알파(α)시뉴클라인이라는 단백질의 응집체가 신경세포에 축적돼 세포사를 일으키는 시누클레인병증. 파킨슨병(PD), 다계통 위축증(MSA), 루이소체치매(DLB), 순수 자율신경계부전(PAF) 등 신경퇴행성질환이 해당된다. 최근 간단하게 시누클레인병증을 검사하는 방법이 개발돼 질환 조기 발견에 기대감이 높아졌다. 미국 베스이스라엘 디코네스메디컬센터 연구팀은 시누클레인병증 환자의 피부에서 인산화 알파시뉴클라인(P-SYN)을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미국의 시누클레인병증 환자는 약 250
전공의 집단행동이 8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상급종합병원의 외래 진료도 축소되고 있다. 응급환자는 물론이고 만성질환가 치료에도 비상등이 켜졌다.정부는 4월 9일부터 치매나 만성편두통, 뇌전증 치료제 등 의약품 재처방시 정기검사가 필요한 약물에 대해 한시적으로 기준을 완화키로 했다.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지속 투약 중인 의약품 처방은 검사 평가가 어려울 경우 의사의 의료적 판단하에 검사를 생략하고 재처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다만 검사평가 없이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에서 나타나는 배회나 동일 행동 반복, 욕설 등의 초조증은 관리하기 어렵다. 최근 조현병치료제인 브렉스피프라졸(상품명 렉설티)이 효과적이고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가운데 미국 세인트루이스의대 연구팀이 오츠카제약과 룬드벡의 브렉스피프라졸 3상 임상시험 2건의 사후 분석 결과를 미국노인정신의학회(AAGP2024)에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노인정신의학회지(American 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에 발표됐다.브렉스피프라졸의 효과와 안전성은 3상 임상시험에서 확인됐으며, 미
한국이 내년에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치매와 알츠하이머병 등 노인질환 발생률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관련 치료제가 부족한데다 환자에 대한 보호자의 돌봄 대책도 마련돼 있지 않다. 이런 가운데 각종 치매 증상 발생시 어떻게 보호자들이 접근할지 알려주는 책이 나왔다.'치매 환자가 갑자기 화를 내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때', '치매 환자가 우울해하거나 불안‧초조해할 때’' 등 치매 환자들의 다양한 증상 별로 대처방법을 소개한다.아울러 치매의 기본적인 정보와 행동문제, 심리문제의 대처 방법부터 내과적 문제뿐만 아니라 요양원
보건복지부가 4월 2일 국가호스피스연명의료위원회 심의를 통해 제2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연명의료 중단 시기를 임종기에서 말기로 확대하는 사회적 논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호스피스·완화의료는 말기질환을 가진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완치가 아닌 생애 말기 삶의 질에 목적을 둔 총체적 치료와 돌봄을 말한다. 연명의료결정은 치료효과 없이 임종 과정의 기간만 연장하는 연명의료의 중단을 말한다.호스피스는 사업 초기 참여 의료기관이 확대되는 등 성과가 있었지만 코로나19 이후 감소했으며, 요양병원 등 중소병원에서
알츠하이머병(AD) 진행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생체지표(바이오마커)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뇌건강센터 임현국 · 왕성민 교수 연구팀은 AD환자의 혈액 베타-아밀로이드 올리고머(Oligomeric Amyloid Beta, OAβ)화가 AD 초기에 증가했다가 중등도에 다시 낮아진다는 사실을 알츠하이머병 관련 국제학술지(Alzheimer’s Research)에 발표했다.OAβ 검사는 알츠하이머병 초기 선별을 위해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그 결과와 대뇌 아밀로이드 축적 및 중등도와 어떻게 관련하는지 명확하지
수면 중 고성을 지르거나 욕설, 과격한 움직임, 호흡장애 등을 보이는 렘수면장애. 매년 렘수면장애환자의 6%는 치매와 파킨슨병 등 신경퇴행성질환으로 진행된다고 알려져있지만 언제, 어떤 유형으로 진행할지는 예측하기 어려웠다.이런 가운데 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기영·김한준 교수 및 강동경희대병원 변정익 교수 공동연구팀이 렘수면행동장애 환자의 뇌파로 신경퇴행성질환 발생 시기와 유형을 예측하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했다고 수면분야 국제학술지(SLEEP)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렘수면장애환자 233명. 이들을 신경퇴행성질환 발생군과 미발생군으로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뇌신경센터장 구본대 교수가 제23회 한미수필문학상 상금 300만원 전액을 기부단체인 (재)바보의 나눔(이사장 손희송 주교)에달했다.구 교수는 병원에서 위탁운영 중인 지역 치매전담형 주야간보호센터에서의 일화를 담은 수필 '우리들의 블루스'로 장려상을 받았다.
동아ST가 은행잎 성분의 말초순환개선제 타나민 정을 유유산업과 공동판매하는 계약을 맺었다.이에 따라 종합병원 대상 영업은 양사가 공동으로, 병∙의원은 동아ST가, 약국은 유유제약이 담당한다.타나민정은 독일 슈바베 그룹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표준화한 은행엽 건조엑스 오리지널인 EGb761을 유효성분으로 만든 말초순환 개선제다. 치매성 증상(기억력 감퇴 등)을 수반하는 기질성 뇌기능 장애, 어지러움, 말초동맥 순환장애(간헐성 파행증), 혈관성 및 퇴행성 이명에 효과가 있다.
나이가 들면 근육은 빠지고 지방이 늘어나면서 여러 가지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3개월 이상 증상이 계속 지속돼 완치하기 어렵고 장기간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에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 대표적이다.고혈압은 혈관의 압력이 높은 상태를, 고지혈증은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상태를 뜻한다. 당뇨는 혈액 속 포도당 수치가 높아 소변으로 빠져나오는 질환이다.이들 3가지 만성질환이 지속되면 신체 기관이 손상되거나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송도미래내과(인천, 사진) 이솔재 원장에 따르면 고혈압 합병증인 뇌출
부부 중 한쪽이 만성질환자면 배우자 역시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제1저자 계요병원 안호영 전문의)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의 배우자는 만성질환 위험이 증가한다"고 의학분야 국제학술지(BMC Medicine)에 발표했다.과거 연구에 따르면 생활습관을 공유하는 부부는 식습관, 신체 활동, 치료 준수도 등에 영향을 준다. 다만 특정질환에서 부부간 일치율을 확인하는 정도라서 해당하는 만성질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그리고 장기간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는지는 확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