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암이든 조기 발견하면 치료와 생존율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폐암 역시 마찬가지이지만 고형인 경우에는 임파선에 전이될 위험이 높다. 전이 여부에 따라 추가 항암치료 시행을 좌우하는 만큼 예측이 중요하다.중앙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윤동욱 교수와 한양대구리병원 최수환 교수, 삼성서울병원 조종호 교수 연구팀이 폐암의 임파선 전이 예측법을 미국흉부외과학회지(Annals of Thoracic Surger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폐암 수술 전 CT와 PET-CT 영상 검사에서 임파선 전이가 없는 2cm 이하의 초기 폐암으로 절제술을 받
치매환자가 오래 자기 시작하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신경과 윤소훈 교수와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조한나·유한수 교수팀은 치매환자의 수면시간과 증상의 관련성을 분석해 신경과분야 국제학술지(Neurology)에 발표했다.현재까지 알츠하이머 치매의 발생 원인은 아밀로이드베타와 타우 등 독성 단백질의 축적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알츠하이머치매환자 138명. 이들을 증상 정도에 따라 전단계군, 경도인지장애군, 치매군으로 나누고 수면시간 및 질을 평가하고 뇌MRI, PET-CT 검사를
인제대백병원(이사장 이순형)이 병원의 재도약을 위해 투트랙 전략을 선택했다.이달 말 서울백병원을 앞둔 가운데 인제대백병원은 수도권(상계백병원, 일산백병원)과 부산지역(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으로 투자를 이원화한다고 10일 밝혔다.수도권(상계·일산)은 증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병원 환경 개선과 지역 응급의료 시스템에 집중한다.상계백병원은 지역사회 발생 응급 중환자 진료에 대비한다. 응급의료 시스템 불균형 발생을 줄이고 응급핫라인을 활성화하며 응급질환, 암, 중증·고난이도 질환, 만성질환, 감염병 등 지역사회 환자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
암환자의 척추전이율은 약 70%로 알려져 있는데 이를 말기로 생각하고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척추 전이암이 진행되면 환자의 거동이 어려워지고 생존율 저하로 이어지기 때문에 적극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다만 원발암(암이 처음 시작한 기관의 암) 종류와 환자의 전신 상태가 달라서 여전히 척추 전이암에 대한 수술 결정 여부는 쉽지 않다.이런 가운데 비소세포폐암이 척추로 전이된 환자 가운데 표적항암제로 치료로 치료할 수 있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진 환자는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높아 척추 전이암 수술을 적극적으로
류마티스관절염환자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경북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강영모 교수와 내과 박보은 교수, 핵의학과 홍채문 교수는 류마티스관절염환자의 대동맥 포도당 섭취도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고 미국심장학회지(JACC)에 발표했다.류마티스관절염 환자는 당뇨병환자에 비할만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질병 활성도 등 여러 인자 때문에 예측이 쉽지 않다.연구팀은 류마티스관절염환자 102명을 대상으로 PET-CT로 대동맥의 포도당 섭취도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분석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64세 A씨는 최근 부쩍 주변인들과 대화를 이어가기가 힘들다. 머릿속에 맴도는 단어들이 쉽사리 입 밖으로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며칠 전에 있었던 일이 간혹 생각나지 않고, 중요한 일정도 자주 잊어 메모하는 습관이 생겼으며, 단순한 사칙연산도 부쩍 어려워졌다. 경각심을 느낀 A씨는 인터넷에 떠도는 자가진단법에서 치매가 의심된다는 점수를 받았다. 병원의 치매클리닉을 찾아 정확한 정밀 검사를 받는 결과,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라는 진단을 받았다.고령시대에 접어들면서 치매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고대구로병원이 2월 22일부터 미국 GE의 최첨단 디지털 PET-CT 디스커버리 엠아이(Discovery MI) 운영에 들어갔다.이 PET-CT는 디지털 검출기를 이용해 기존 장비보다 검출 능력이 크게 향상돼 진단능력이 높아졌다. 뿐만 아니라 환자가 받는 방사선량과 검사시간을 줄여 안전성과 편의성도 확대시켰다. 또한 차세대 움직임 보정기술 등 최신 영상 구현기술을 탑재해 정확하고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핵의학과 문대혁 교수가 12월 18일 온라인 개최된 2020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조직검사 없이 양전자단층촬영술(PET-CT)로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유방암환자의 삶의 질 및 생존기간을 개선시킨 공로로 근정훈장(녹조)을 받았다.문 교수는 유방암과 대장암의 항암제인 카페시타빈(capecitabine)의 상승효과 치료법 및 영상진단법을 최초 개발하는 등 국내 암 진단 및 치료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도 인정받았다.
일체형 암진단기 PET-MR로 척추감염 치료를 판정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됐다.영남대병원 신경외과 전익찬 교수팀은 PET-MR의 장점을 척추감염 치료판정에 적용해 기존의 혈액검사 등 보다 좀더 정확하게 잔존 병변을 확인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다이그노스틱스(Diagnostics)에 발표했다. 교수팀은 "척추감염 치료판정에 PET-MR의 적용법과 결과의 해석 이론을 정립해 추가 연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과 관련 합병증, 전체적인 재발률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도 덧붙였다.교수팀은 이번 연구의 의미에
순천향대서울병원이 핵의학과를 신규 개설하고 중증질환 진료에 들어갔다.핵의학과에서는 암이나 뇌신경, 근골격질환 등 각종 질병을 조기 진단하고 질병으로 인한 해부학적 변화가 생기기 전부터 세포의 기능적, 생화학적인 변화를 펫시티(PET-CT)나 스펙트시티(SPECT-CT)를 이용한다.질환 치료도 신체 외부에서 방사선을 조사하는게 아니라 신체 내부에 방사성 동위원소를 투여하여 특정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방식이다.핵의학과 창립멤버는 박수빈, 임채홍 등 2명의 교수와 4명의 방사선사, 2명의 간호사로 구성됐다.
유방보형물을 삽입했다가 역형성대세포 림프종(BIA-ALCL)환자가 또다시 발견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와 대한성형외과학회(이사장 김광석)는 국내에서 유방보형물 관련 BIA-ALCL 환자가 지난 8월 최초 보고된 이후 이달 24일 추가 보고됐다고 밝혔다.이 환자는 2013년 엘러간의 거친 표면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확대술을 받았으며, 최근 가슴에 부종이 발생해 병리검사 결과 BIA-ALCL로 최종 진단됐다.이 환자는 그러나 최종 확진 후 양전자방출 전산화단층촬영(PET-CT) 등 추가 검사에서 다른 부위로 전이되지 않은 것으로
뼈에 암이 전이된 비뇨기암환자의 치료효과를 PET-CT(양전자단층촬영)로 예측할 수 있게 됐다.한국원자력의학원 임일한 박사와 미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암연구소(NCI) 공동연구팀은 미국 비뇨기암환자를 대상으로 면역항암제의 치료효과를 분석해 유럽핵의학분자영상학회지(European Journal of Nuclear Medicine and Molecular Imaging)에 발표했다.최근 개발된 표적 및 면역항암제는 재발이나 전이된 비뇨기암에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이지만 가격이 비싼데다 장천공, 출혈, 폐렴 등의 부작용이 지적돼 왔다
폐암 전이율이 가장 높은 부위는 폐 안쪽의 3분의 1 지점의 림프절이며 전이 위험은 2배 이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정병호 교수(신선혜 임상강사·영상의학과 정동영 전공의) 연구팀은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전이율 최고 부위를 특정해 유럽호흡기학회지(European Respiratory Journal)에 발표했다.비소세포폐암 진단 과정에서 종격동 림프절 전이 여부 확인은 가장 중요한 단계다. 흉곽 중앙 폐 사이 공간인 종격동에서 림프절 전이가 확인되면 암 병기가 3기 이상으로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 시기는 수술만으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가 5월 24일 바이오 스타트업인 제놉시(대표 조영남)에 체액을 이용한 암 진단 기술을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암센터 생체표지자연구과 및 암의생명과학과 겸임 부교수 조영남 박사가 개발한 이 기술은 기존 PET-CT와 같은 영상장비나 조직검사와 달리 혈액이나 소변 등 소량의 체액만으로 암 유전자를 검출한다. 때문에 수일에서 수주가 걸리는 다른 기술에 비해 진단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1시간 이내로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이 기술은 '고분자 나노와이어를 이용한 혈중순환종양DNA(Circulating T
지방간이 있으면 심장기능이 크게 낮아진다는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강은석, 이용호 교수팀(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는 비(非)알코올성 지방간이 심장근육을 약화시켜 심부전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유럽간학회지(Journal of Hepatology)에 발표했다.지방간이란 간에서 차지하는 지방이 정상수치 보다 5%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20여 년 전 국내 지방간 환자는 과음에 의한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대부분이었지만 현재는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가 4배 많다. 서구화된 식단과 운동부족이 원인이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건강검진자 30
항암치료 여부를 PET-CT로 선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반적으로 항암치료 전 유전자검사를 통해 실시 여부를 결정하는데 비용이 높은게 단점이다.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정 준, 안성귀 교수팀은 PET-CT 검사를 통해 측정한 포도당 섭취 계수로 온코타입 Dx 점수가 높으면 항암치료의 생략할 수 있다고 PLOS O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유방암환자 167명. 포도당 섭취계수가 4 미만인 115명 가운데114명(99.1%)은 25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일반적으로 25점 이하면 대부분 항암치료를 생략한다. 다변량분석에서 포도당 섭취계수가 4 이상인 것은 온코타입 Dx 점수가 26점 이상으로 나오게 하는 위험인자로 확인됐다.안성귀 교수는 "많은 환자
뇌에 전기 자극을 가해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를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도인지장애는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일반인보다전반적인 인지능력이 낮다.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용안·송인욱 교수팀은 경두개직류자극치료(tDCS ) 전후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변화를 확인해 Alzheimer's Research and Therapy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경도인지장애를 가진 16명. 이들을 치료군과 비치료군으로 나누고 치료군에는 매주 3회씩 3주간 총 9회 치료를 실시했다.치료군에는 전두엽 양측에 전극을 붙이고 저강도의 직류 전류를 가하고 PET-CT 및 신경인지검사로 치료 전후 기억력과 뇌 포도당 대사량을 비교 관찰했다.그 결과, 치료군에서는 대뇌 포도당 대사량이 크게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아밀로이드 PET-CT’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F-18 플루트메타몰’을 주사한 후 PET-CT를 통해 촬영하는 이 검사 방법은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뇌 속의 베타 아밀로이드 신경반의 분포도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기존의 PET-CT 검사 보다 뇌 속 축척된 베타 아밀로이드의 양을 정량적으로도 측정할 수 있고, 단면을 흑백 및 컬러 영상으로 볼 수 있어 진단의 효율성이 더 높아졌다.이 검사의 안정성 및 유효성은 이미 미FDA(2013년)와 유럽 의약품청(2014년)의 승인을 통해 입증됐으며 국내에서도 작년 8월 품목 허가 승인, 2016년 2월 신의료기술 평가를 받았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최근 알츠하이머 치매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PET-C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를 도입했다.일명 아밀로이드PET-CT라는 이 검사법은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에서 나타나는 뇌 속의 베타 아밀로이드 신경반의 분포도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특히 이 검사법은 금식할 필요가 없는데다 베타아밀로이드를 영상화할 수 있는 약물 주사한지 90분 후에 실시하는 만큼 안정감을 줄 수 있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원장 서유성)이 환자들에게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SPECT-CT와 PET-CT, 감마카메라 등의 핵의학 장비와 최신버전의 CT를 도입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박수빈 순천향대서울병원 핵의학과 교수는 "새로 도입한 PET-CT와 SPECT-CT는 128채널과 16채널의 CT를 부착한 현존하는 최고 사양의 핵의학 장비"라며 "고화질 이미지로 고품질의 진료가 가능하면서 동시에 환자분들의 건강까지 고려해 만족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