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장은 복부 내에 위치해야 할 장기가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거나 이탈하는 증상이다. 국민 100명 중 2~3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탈장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9만 2,334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3월부터 7월까지 증가세가 이어지며,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발생 원인은 다양하지만 탈장의 주요 원인으로는 기침이나 무거운 물건들기, 배변 시 과도한 힘 등으로 약해진 복벽에 갑작스런 복압 상승을 꼽을 수 있다.사람의 복벽은 피부,
고양신세계안과(원장 이보람, 사진 맨 왼쪽)가 2월 29일 고양시 덕양구 행신복지관을 방문해 무료 안검진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의료진은 25명을 대상으로 건조증과 백내장 등 안 건강을 진단하고, 안질환 치료법과 연령대 별 유의 사항도 안내했다.이보람 원장은 "눈 건강은 한번 나빠지면 회복하기 쉽지 않아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고, 건강한 눈을 유지하기 위한 예방법을 알아둬야 한다"고 눈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 원장에 따르면 10~20대에서는 고도근시가 주요 위험인자인 망막박리를 주의해야 한다. 망막이 안구 내벽에서 분리되는 망
임플란트는 자연치아가 빠진 자리에 티타늄 소재의 인공뿌리를 식립해 보철물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자연치아와 외관이 흡사한데다 기존 틀니에 비해 편리해 선호도가 높다. 최근에는 보험적용이 확대되면서 인기가 높아졌다.잇몸뼈에 직접 고정시키는 만큼 틀니나 브릿지와 달리 저작력이 우수하고 수명이 길다는 장점이 있었는데, 최근들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디지털 네비게이션 방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전문가들에 따르면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기존 방식보다 안정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수술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통증과 실패
내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고령자 증가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천천히 나이가 들려고 하는 슬로우 에이징이 화두가 되고 있다.피부 노화 속도를 늦추고 개선하려는 움직임은 고령층 뿐만 아니라 20대 부터 중장년층도 마찬가지다. 이렇다보니 슬로우 에이징과 관련된 기능성 화장품, 홈 뷰티 디바이스, 영양제 등의 매출도 급성장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피부 노화는 20대 후반부터 서서히 시작된다. 피부 노화 발생 원인은 피부 탄력 감소다. 하지만 이미 노화가 시작됐다면 완전한 탄력 개선 효과를 얻기에는 한계가 있다.때
나이가 들면서 얼굴의 볼륨은 감소한다. 팔자주름, 앞광대, 옆광대, 그리고 이마주름, 관자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발생한다.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고령자가 크게 늘면서 꺼진 볼륨을 신속 간단하게 회복시키는 필러 시술 수요도 크게 늘어났다.필러 시술은 꺼져가는 볼륨을 안전하게 회복시킬 수 있고 과거보다 시술 비용도 저렴해져 부담없이 아름다움과 노화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하지만 필러 시술 증가와 함께 여러 가지 부작용이 알려지면서, 예전보다는 필러 시술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를 대체하는 방법이 없어
JW신약이 모든 염증질환에 사용할 수 있는 부신피질호르몬제 피디 정 2mg(성분 메틸프레드니솔론)을 출시했다.부신피질호르몬제는 피부와 호흡기 등에서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등 다양한 질환 치료에 처방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부신피질호르몬제 처방 규모는 메틸프레드니솔론 성분이 267억원, 프레드니솔론 성분이 29억원이다.현재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는 부신피질호르몬제는 메틸프레드니솔론 성분 4mg와 프레드니솔론 성분 5mg이다.히지만 부작용 등 고용량 치료제에 대한 부정적 인식 탓에 국내 환자의 약
무릎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 심하면 관절 변형은 물론 통증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다.인공관절 수술은 마지막 치료 수단으로 알려져 있지만, 인공관절에도 수명이 있어 너무 일찍하면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또한 일부 고령환자는 수술이 불가능할 수 있다. 고령자가 급증하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상황에 전문가들이 인공관절을 최대한 늦추라고 강조하는 이유다.최근에는 관절염 중기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줄기세포 치료가 각광받고 있다. 줄기세포 치료는 자신의 골수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무릎에 주사하는 방식이다.
노쇠(frailty)는 고령자의 간호 및 사망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개입이 필요하다. 또한 고령자의 10~15%가 중증 우울증을 가졌다고 알려져 있지만 노쇠와 우울증 합병이 사망위험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하지 않다.일본의료경제연구기구와 도쿄대학 고령사회종합연구기구 공동연구팀은 노쇠와 우울증을 동시에 가진 고령자는 그렇지 않은 고령자에 비해 사망위험이 4.3배 높아진다고 노인병학 분야 국제학술지(Archives of Gerontology and Geriatric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대상자는 2012년 실시된 카시와(Ka
올해 입시부터 의대정원이 기존 3,058명에서 5,058명으로 2천명을 늘어난다.보건복지부는 6일 2025학년도 전국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린다고 6일 발표했다. 아울러 이같은 의대정원은 최소 5년간 지속된다. 복지부에 따르면 고령자 증가 등으로 향후 의료수요가 증가해 2035년까지 1만명의 의사가 부족하다고 보기 때문이다.올해 의대정원을 5천여명으로 늘려야 2031년부터 의사가 배출돼 2035년까지 최대 1만 명의 필요한 의사 인력이 확충된다는 것이다.다만 고령화 추이, 감염병 상황 등 의료환경 변화와 국민의 의료이
치아는 음식물을 저작하고 발음을 잘 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부터 심미적인 요소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치아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예기치 못하게 상실되는 경우도 있다. 치아 상실은 일상생활의 불편함은 물론 치열 변형, 잇몸뼈 퇴화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빠른 시일 내에 치과에 내원하여 임플란트 등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치료가 필요한 이유다.잇몸뼈가 약한 고령층 환자나 회복력이 떨어지는 당뇨, 고혈압 등 전신질환 환자는 임플란트가 어려울 수 있다. 당뇨, 고혈압 환자는 염증 발생도가 높아 수술로 인한 감염을 걱정
수술 후 고령자에서 치매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특히 대기수술(예정된 수술로 응급수술과 반대개념)의 경우 비수술 고령자와 같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캘러리대학 연구팀은 대기수술 고령자와 대조군 치매 발생률을 비교해 미국노인병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에 발표했다.고령자에서는 심장 외 수술 후에는 섬망이 65%, 장기 인지기능 저하가 10%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신경의 손상과 염증, 혈관장애 등이 원인으로 생각되지만 비수술 고령자와 비교한
한국MSD의 23가 폐렴구균백신(PPSV23)의 안전성이 국내에서 확인됐다.성균관대 약대 윤동원 교수팀은 PPSV23과 전신 부작용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PPSV23는 30년 넘는 임상 결과를 통해 안전하다고 인식되고 있다. 미국과 호주에서는 PPSV23 접종 후 예상치 않은 중증 부작용이 보고된 바 없다. 한국에서는 2013년부터 65세 이상에 폐렴구균백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만큼 백신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중요하다.이번 분석 대상자는 65세 이상이면서 PPS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