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한특위) 해체를 청원하는 국민동의가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다.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달 26일 청원된 한특위 해체 국민동의가 동의 종료일(27일) 보다 이른 지난 22일 오전 5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국회 국민동의청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공개된 날로부터 30일간 5만명 이상의 국민동의를 받으면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된다. 채택 시에는 본회의에도 상정된다.한특위 해체 국민동의 청원은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45대 당선인이 제기했다. 윤 당선인은 "한해 10억원이 넘는 예산을 퍼
임현택 후보가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에 당선됐다.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월 25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2차 전자투표에서 임현택 후보가 투표인원 5만여명 중 득표율 65.43%(2만 1,646명)로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1차 투표에서는 임현택 후보가 1만 2,031표, 주수호 후보가 9천 846표를 얻었지만 과반 득표자가 없어 재투표했다. 임 후보 당선에 대해 의료계에서는 대정부 투쟁을 열망하는 회원의 의사가 반영됐다고 평가한다. 5명의 후보가 나선 1차 투표에 이어 2명의 후보로 압축된 2차 투표에서도 후보의 강성도에 표를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투표 결과, 강경파인 임현택 후보, 주수호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다.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광송)는 22일 의협 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치러진 제42대 의협 회장 선거 결과 기호 3번 임현택 후보가 총 투표수 3만 3,684표 중 35.72%인 1만 2,031표, 2번 주수호 후보가 29.23%인 9,846표를 얻어 결선 투표 후보자 2인으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주 후보는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고, 임 후보는 "파시스트적 윤석열 정부로부터 필수의료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한지 한달째인데다 의대교수 마저 이달 25일에 사직서 제출 의지를 밝히면서 의료공백 사태는 계속 악화되고 있다.정부 역시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다만 박민수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의대정원 2천명 증원은 정부의 믿음이지 의제가 아니"라면서 "의료계와 언제든 이를 두고 논의 가능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의대 별 정원 규모가 19일 오후에 분명해질 것이라고 밝혀 결정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의 대화 의지에 대해
의대정원 확대를 두고 의료계와 정부가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양측 모두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입장은 정반대다.정부는 대화 상대를 대표성있는 단체 선정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의료계는 대한의사협회가 대표 단체라고 주장하고 있다.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 김동석 회장은 17일 춘계연수교육 학술세미나 기자간담회에서 "대한의사협회는 의사면허를 취득한 의사가 회원인 우리나라가 인정한 법정단체"라며 의협의 대표성을 강조했다. 의협이 개원의만 대표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대개협에 따르면 현재 41대 의협 집행부 임원 38명
정부와 의협의 강대강 대치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공의 사직서 수리 기한이 얼마남지 않았다. 여기에 교수들의 사직서 행렬도 이어지고 있어 의료붕괴 위험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3월 12일 저녁 전국의과대학교수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방재승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를 결성하고 의대생의 학업과 전공의 수련 중단으로 인한 대한민국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연대키로 결의했다.전국비대위 참여한 의대는 제주대, 원광대, 울산대, 인제대, 한림대, 아주대, 단국대, 서울대, 경상대, 충북대, 한양대, 대구가톨릭대, 연세대, 부산대, 가톨
전공의 이탈이 4주차에 접어들었다.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에 따르면 다음 주가 되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은 민법에 의해 자동 수리된다. 이런 가운데 의사정원 확대 해법을 두고 의료계 간 의견 차가 드러났다. 서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의 공신력 있는, 검증된 제3자 기관에 한국 보건의료지표 분석을 의뢰한 뒤 이에 근거해 1년 후 의사 수 증원을 결정하자"고 제안했다.의사 수 증원 문제보다 필수의료와 공공의료 살리기가 더 급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정부, 대한의사협회(의협
전공의 이탈과 의대생 휴학 등 대한민국의료가 최대 위기를 맞은 가운데 대한개원의협의회가 8일 오후 대한의사협회 제42대 회장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의협회장 선거에는 기호 1번 박명하 현 서울시의사회장, 기호 2번 주수호 前 의협회장, 기호 3번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기호 4번 박인숙 前 국회의원, 기호 5번 박운용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부산경남대표 등 총 5명이 나섰다.이들은 나름의 능력과 새로운 정책을 제시하며 의협회장의 적자(適者)임을 강조했다. 현재 의정 간 갈등의 원인인 의대정원 확대와 관련해 박명하
정부가 전공의 복귀를 요청한 동영상에 나온 '자신의 삶보다는 우리의 생을 위해'라는 표현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극한 거부감을 나타냈다.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표현은 공익을 위해서라면 개인의 희생 정도는 당연하게 여기는 전체주의적 사고에서 나온 것"이라며 "강요된 희생은 폭력"이라고 주장했다.주 위원장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고, 대한민국 정부가 자유민주주의 정부라면, 더 이상 특정 소수 집단의 희생을 강요하는 폭력을 저지르지 마라"고 경고했다. 복귀한 전공의 정보를 유추할 수 있
전공의 이탈로 인해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부가 간호사의 업무범위를 심폐소생술과 약물투여까지 확대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무의미한 대책이라고 주장했다.의협 주수호 비상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사진]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PA간호사의 업무범위 확대는 업무범위 지정에 불과할 뿐 법적 보호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주 위원장은 "과거에는 무면허 의료행위였던 간호사의 심폐소생술이나 약물투여를 행정처분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만 보건복지부가 알려준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현재 의사가 의료법 규정에 맞는 의료행위 후 결과가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예상보다 많은 의대정원 증원 신청에 대해 정부의 압박 때문이라고 주장했다.5일 교육부에 따르면 의과대학을 보유한 전국 40개 대학이 2025년 의대입학정원으로 예상보다 많은 3,401명을 추가신청했다.주수호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대부분 의대학장의 반대와 의대생 면담에도 불구하고 대학총장이 증원을 신청한 것은 순수한 자체 판단이라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또한 "대학총장에 대한 정부의 압박이 있었는지 여부는 의협 차원에서 확인할 길은 없다"면서도 "고소
이날 4일까지 2025학년도 의대정원을 제출하라는 교육부의 요구를 거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은 1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의 근거가 된 지난해 11월 의대 입학정원 수요조사에는 의대교육 역량 평가와 의대교수 의견의 수렴 절차가 누락됐다고 밝혔다.그리고 교육부가 정한 시한까지는 절차를 밟을 시간이 없는 만큼 제출할 수 없다고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협의회는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할 수 없는 만큼 아무리 타당한 결과라도 그 절차가 합리적이지 않다면 결코 용납돼선 안된다"고 말했다.그러면
경찰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지도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에 대해 의협 비대위는 전공의들의 자발적인 의사로 이루어진 사직서 제출을 의협 비대위가 교사했다는 누명을 씌웠다고 주장했다.주수호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1일 오후 브리핑에서 "3월 1일은 의사들이 자유를 위해 저항하고 행동하는 첫 날이자,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이 완전히 비가역적으로 변화하는 첫 날이 될 것"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그러면서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낭떠러지 앞에 서 있다. 우리가 한 걸음 더 뒤로 물러서면 대한민국 의료는 회복할 수 없을 정도
정부가 전공의 복귀 시한을 29일로 정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내달 3일 총궐기를 강행한다고 밝혔다.비대위는 총궐기대회를 앞두고 회원의 참여를 부탁하는 서신을 26일 발표했다. 비대위는 "이번 집회는 끝이 아니라 정부 정책에 항거하는 대장정의 시작점"이라며 "우리의 뜨거운 열기와 분노를 만천하에 알리지 못하면 우리의 앞 길은 험난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회원 모두 집회에 참여해 그 열기로 사회를 놀라게 해야 한다"며 총동원령에 준하는 참여를 호소했다.한편 정부의 의사간에 접점은 찾아볼 수 없다. 김택우
전국의사 대표자들이 2월 25일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회의 후 의협회관에서 부터 대통령실 앞까지 약 2.5km를 가두행진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이 22일 오후 방배동 협회회관에서 제79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예산안 94억 116만원을 승인, 확정했다. 아울러 혁신성과 창출 등 사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혁신역량 강화 생태계 확립 ▲공급망 안전화 및 제조역량 고도화 ▲해외시장 공략과 오픈 이노베이션 가속화 ▲지속가능 성장 미래전략 수립을 4대 추진전략으로 정했다.신임 윤웅섭 신임 이사장(일동제약 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산업계의 노력과 기여가 더욱 정당하게 평가받고, 이를 바탕으로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내는 선순환의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
전공의 사직으로 필수의료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는 가운데 한의계가 해결안을 제시했다.대한한의사전문의협회(회장 정훈), 대한한의과전공의협의회(회장 주성준),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심수보)는 22일 의사단체 진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의료 현장의 최전선에 나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겠다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단체는 "의료체계 내에서 특정 직역에 대한 배타적인 권한의 독점으로 국민의 건강권 침해와 공공보건의료 및 지방의료의 파탄에 이르렀다"며 한의사 전문의 활용을 촉구했다.아울러 한의대와 의대 졸업생의 교차 수련 허
정부의 의대정원 2천명 확대 정책에 전공의와 의대생이 반발하는 가운데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이사장 신찬수)가 정원 확대 수 조정을 촉구했다. KAMC는 19일 서울대의대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의대정원 확대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협회는 우선 지난 수요조사 당시 각 대학(원)의 실제 교육여건에 비해 무리하게 희망 증원 규모를 교육당국에 제출했던 점을 인정하고 유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의사 수 연 2천명 증원을 결정한 근거를 제시하고, 그럴 수 없다면 증원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그리고 장기적인 의료체계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와 관련해 전공의와 의과대학생이 집단 사직을 이어가면서 의료 대란이 예상되고 있다.특히 응급의료에서 업부 부담이 가중되는 만큼 이 분야의 의사들은 더욱 힘든 상황이다. 이를 감안한 듯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번 투쟁을 통해 응급의학전문의의 명예를 회복시키겠다는 서신문을 19일자로 발표했다.비대위는 "정부는 필수의료 인력의 부족 때문에 의대 정원을 늘린다고 하지만 응급의료 위기는 정부의 무지몽매한 응급의료정책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은 문제 해결 보다는 응급의료의 미래가 없어 악화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대정원 2천명 증원 조치에 대한 의료계 단체행동 계획을 발표했다.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7일 의협회관에서 1차 회의를 열고 단체행동 찬반 여부를 회원투표로 결정한다고 밝혔다.아울러 파업 결정 기준을 회원의 3분의 2로 할지 과반수로 할지도 함께 투표로 결정키로 했다. 행동 강도와 시기는 비대위가 위임받아 결정한다.다만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회원을 파악하는 절차가 남아 투표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이날 회의시간은 4시 30분에 시작해 2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