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가 이탈한지 한달이 넘으면서 의료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이를 대체하는 의료진의 피로가 누적되면서 급기야 교수들은 진료시간 축소 계획까지 발표했다.이런 가운데 정부가 대체 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군의관, 공보의에 이어 시니어 의사 활용을 준비 중이다.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2일 열린 정례 중대본 브리핑에서 국립중앙의료원에 시니어 의사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시니어의사지원센터는 진료를 희망하는 의사를 모집, 교육해 병원과 시니어 의사를 연계해준다. 모집 대상은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지난 11일에 이어 군의관과 공보의(공중보건의)가 추가 투입된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전병왕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5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이달 25일에 군의관과 공보의 총 약 250명을 추가 발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11일 부터 공보의 138명과 군의관 20명 등 총 158명을 전국 20개 병원에 파견했다. 대상 의료기관은 세브란스병원 등 빅5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을 포함한 지역 거점 국립대병원, 상급종합병원 등이다. 이들은 파견된 의료기관에서
사직하지 않고 병원에 남아있는 전공의에 대한 배신자 낙인찍기와 협박성 댓글로 위협한다는 제보가 나오자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8일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에서 "복귀를 희망하거나 현장에 남아 있는 전공의들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내에 전공의보호신고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신고센터는 전공의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신원을 철저히 보장하고 핫라인 형태로 운영된다. 불가피하게 집단행동에 가담했던 전공의에 대해서도 수련병원 변경 등 복귀시 전공의에
의대정원 증원 신청 마감 결과, 전국 40대 의과대학이 총 3,401명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정례브리핑에서 교육부가 지난달 22일부터 어제까지 실시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신청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서울 소재 8개 대학 365명, 경기·인천 소재 5개 대학 565명으로 수도권 13개 대학은 총 930명이 증원 신청했다. 비수도권 27개 대학에서는 2,471명을 신청했다. 중대본은 각 학교명을 밝히지 않았다.이는 지난 11월 조사한 증원 규모에 비해 크게 높은 수치다. 작년
사직한 전공의 복귀율이 높지 않아 타 병원으로 이동하는 응급환자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지원하는 컨트롤타워가 설치됐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비상진료 대책으로 전원 컨트롤타워인 긴급상황실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 설치하고 4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올해 5월까지 광역 단위 전원 조직인 광역응급의료상황실 4개소(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를 순차적으로 개소할 예정이었다.의사인력 및 상황요원 등 70여 명의 인원이 24시간 교대 근무하는 긴급상황실은 응급실 전원이 필요하다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상호 대화를 요구하면서도 의견 차는 좁혀지기는 커녕 더 벌어지고 있는 양상이다.보건복지부는 4일 열린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다수의 전공의가 근무지로 복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29일까지로 정한 데드라인에 따라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계획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29일 11시 기준 100개 수련병원 서면보고 점검 결과 근무지 이탈 전공의는 8,945명으로 소속 전공의의 약 72%에 해당한다.또한 3월 3일 교육부가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동맹휴학은 허가되지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1만명을 넘어섰다. 근무지 이탈한 경우도 9천명 이상이었다. 보건복지부는 2월 23일 19시 기준 보건복지부의 주요 100개 수련병원 서면점검 결과 소속 전공의의 약 80.5% 수준인 1만 34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9천 6명(약 72%)이 근무지를 이탈했다고 밝혔다.의사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 국무총리)는 근무이탈자 전공의에게 29일까지 근무지로 복귀할 경우 현행법 위반에 대해 최대한 정상 참작할 예정이다.한편 23일 18시 기준으로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보건복지부가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을 대비하기 위해 이달 23일부터 비대면진료를 전면 허용한다고 밝혔다.대상 의료기관은 병원급 의료기관을 포함한 모든 종별 의료기관이며, 의사가 안전하다고 판단한 경우 초·재진 모두 비대면진료를 실시할 수 있다.비대면 허용 기간은 의사 집단행동의 진행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러 일부 의료기관에 비대면진료 수요 급증을 대비해 비대면진료·조제 실시비율 30% 제한, 동일 의료기관에서 환자당 월 2회 초과 금지 규정도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의약품 재택수령 범위는 현행 시범사업 기준이 적용된다.
코로나19 위기단계가 위기 경보가 내달부터 심각에서 경계로 전환된다.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지 3년 4개월만이다.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장관)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세계보건기구의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 비상사태 해제 발표와 국내외 유행상황, 방역대응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6월 1일부터 위기단계를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 조치는 자율로 전환된다. 또한 확진자의 7일간 격리 의무를 5일 권고로 전환된다. 의원, 약국내 마스크 착용도 전면 권고로 전환된다. 다만 병
엠폭스 환자가 누적 64명으로 늘어났다.질병관리청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는 국내발생현황에 따르면 5월 9일 0시 기준 4명이 추가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5월 1주 간(4월 30일~5월 6일) 엠폭스환자는 16명 발생해 누적 60명이라고 밝혔다. 환자 발생 지역은 서울이 11명, 경기 2명, 인천·부산·광주(1명)순으로 수도권에서 많았다. 국적은 14명, 외국인 2명이다.성별로는 남성이 58명(96.6%), 여성이 2명이며 연령 별로는 20대가 10명(16.6%), 30대 42명(70.0%), 그 외는 4
코로나19 주간 신규 확진자수는 감소했지만 재감염 환자수는 늘어났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월 3주 차 코로나19 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30.6% 감소해 일평균 약 2만 9,800명, 총 20만 8,000여명이라고 밝혔다.일평균 재원 중 위중증 환자수는 479명, 일평균 사망자는 39명으로 전주 대비 각각 8.6%, 23.3% 감소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77로 3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했다. 하지만 1월 2주의 주간 확진자 가운데 재감염 추정 사례는 21.4%로 지난 주 보다 약간 상승했다.
지난 9월 실외 마스크에 이어 실내 마스크 착용도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3일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화 조정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지 청장은 1월 중에 완만한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주간 관찰한 후 감소세를 확인한 후 전문가 논의를 거쳐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정은 총 2단계로 시행된다. 1단계 조정은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 ·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고위험군 면역 획득 등 4개의 지표 중 2개 이상이 충
코로나19 항체양성률이 97% 이상으로 나타나 국민 대부분이 항체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3일 질병관리청-한국역학회-지역사회 관계기관이 참여해 실시한 지역사회 기반 대표 표본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대상자 9,901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자연감염, 백신접종을 포함한 전체 항체양성률은 97.38%로 국민 대부분이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57.65%로 같은 기간 누적 발생률 38.15%(7.30 기준) 보다 19.5%P 높아 지역사회 미확진 감염자가 상당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재유행의 정점이 지났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임숙영 상황총괄단장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재유행이 정점 구간을 지나서 감소세에 있고, 새로운 변이 확산 등 큰 변수가 없다면 당분간 안정적인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중대본에 따르면 8월 5주째 주간위험도는 전국, 수도권이 '중간', 비수도권은 '높음'이다. 주간 확진자 수는 지난주 대비 약 22% 감소한 약 59만 8,000명으로 하루 평균 8만 5,540명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83으로 하락해 2주 연속으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어제보다 약간 줄어들어 6만명대를 보였다. 하지만 위중증과 사망, 입원환자는 모두 증가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 8,632명 늘어난 총 1천 907만 7,659명이다.국내발생은 수도권 3만 7,811명(55%), 비수도권(3만 498명)이 발생했다. 해외유입은 323명이다.신규 위중증환자는 어제보다 23명 늘어난 130명, 입원환자는 74명 급증해 321명이다. 사망자 역시 14명 증가한 31명이다.중대본은 21일 0시 기준 BA.2.75 변이 감염 환자가 또 확
코로나19 신규확진자수가 사흘연속 7만명대를 보였다. 위중증환자는 40여일만에 다시 100명대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 1,170명 늘어난 총 1천 9백만 9,080명이다.국내발생은 수도권 4만 5명(57%), 비수도권 3만 845명이다. 위중증환자는 11명 늘어난 107명, 사망자는 5명 증가해 17명이다. 입원환자는 30명 감소한 247명이다.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2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BA.2.75 변이 감염환자 1명이 추가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해외유입환자로 현재
확진자 7일 간 격리의무가 유지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정례브리핑에서"신규확진자 감소가 미흡하고 유행 반등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중대본은 이번 격리의무 전환 기준에 핵심지표(사망수, 치명률) 2개와 보조지표 4개 등 총 6가지 지표를 활용했다.사망자수는 일평균 10~20명 이하, 주평균 50~100명 이하로 설정했다. 치명률은 인플루엔자의 치명률인 0.05~0.1%로 설정했다.보조지표로는 유행예측, 초과사망, 주요 변이바이러스 발생과 의료체계 대응 역량 등이다. 이 가운데 현재 변이바이러스와 의료체계역량만 충족
내달부터 코로나19의 검사와 처방, 그리고 진료를 한 곳의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내달부터 기존의 호흡기의료기관(호흡기전담클리닉 및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과 외래진료센터 등의 명칭을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통일한다고 밝혔다.아울러 호흡기환자진료센터 가운데 유증상자의 검사, 코로나19 치료제 처방, 진료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5천곳 운영키로 했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원스톱 진료기관으로 자동 전환되고, 그 외 기관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시설‧인력 기준 등을 고려해 지정 및 관리하게 된다.또한 호흡기환
코로나19 예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가 국내 도입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정례브리핑에서 7월에 5천회분, 10월에는 1만 5천회분 등 총 2만회분을 도입한다고 밝혔다.투약 대상은 면역억제 치료 중인 혈액암 환자, 장기이식 환자와 중증 면역결핍 증상이 있는 선천성 면역결핍증 환자 가운데 의료진이 투약 필요성을 인정한 경우다.중대본에 따르면 미식품의약국(FDA) 등의 연구에서 이부실드 투약 시 감염은 93%, 중증과 사망은 50%가 감소했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긴급사용을 승인했으며 유럽은 3월에 승인했다. 이부실드는 2개의 항
이달 8일 부터 모든 해외입국자의 입국시 격리가 면제된다. 다만 검사는 기존대로 유지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8일부터 예방접종 완료 여부, 내외국인 구별 없이 모든 해외 입국자의 입국 후 격리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일상회복이 증가함에 따라 항공 수요가 늘어나고, 국내외 방역상황이 안정화된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격리 해제에 따른 위험 증가 가능성에 대해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격리 유지가 큰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고 국민경제에 어려움을 가중시킨다고 판단했다"면서 "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