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환자가 코로나19에 걸리면 증상이 50% 이상, 사망률은 70%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경증 보다 중증환자에서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상헌, 이현, 김보근 교수 연구팀은 천식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가 증상 악화 및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알레르기 및 면역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2020년 10월~12월)에서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된 천식환자 1
임신 때 오메가3 다가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하면 자녀의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은 오메가3 보충제를 섭취한 임신부는 올리브유 섭취에 비해 자녀의 10세 때 비만지수(BMI)와 과체중 위험이 높았다고 미국임상영양학회지(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앞서 발표된 연구에서 임신 중 생선을 적당히 섭취하면 자녀의 대사 건강에 도움된다는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다만 주 3회 이상 섭취하는 경우에는 역효과가 나타났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20
난치질환인 호중구 천식의 새로운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와 작용 기전이 확인됐다.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와 아주대의대 미생물학교실 박용환 교수 연구팀은 세포내 염증반응을 조절하는 효소 Otulin이 호중구성 중증 천식의 생체 표지자라고 알레르기질환 분야 국제학술지(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호중구성 천식은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일반적인 천식 치료제에 잘 반응하지 않고, 중증 천식 및 입원 위험이 높은 질환이다. 기존 연구에서는 기도에 발생한 호중구 세포 침윤과 관련된 사이토카인이 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비만인구가 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세계 비만인구는 10억 3천만명에 이른다. 국내 성인 비만율은 2019년 33.8%에서 2022년 37.1%로, 초중고생 비만율은 같은 기간 15.1%에서 18.7%로 증가했다.비만 치료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지 오래됐다. 지난 1997년 WHO는 비만을 '치료가 필요한 만성적 질병'으로 규정한 바 있다. 비만은 더 이상 개인이나 가정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비만은 음식 과다 섭취 및 상대적
아토피 피부염과 신경발달장애를 동시에 앓고 있는 어린이는 인지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매릴랜드의대 연구팀은 아토피 피부염과 인지기능장애(학습장애 · 기억장애)의 관련성이 신경발달질환 동반 유무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분석해 미국의사협회지(JAMA Dermat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미국국민건강조사(NHS) 데이터에서 선별한 지적장애 및 자폐증이 없는 17세 이하 어린이 약 7천만명.아토피 피부염과 학습·기억장애의 관련성, 그리고 여기에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및 발달지연의 영향이 연관돼 있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천식치료제 파센라프리필드 주 30mg(성분 벤라리주맙)의 보험급여 1차 관문을 통과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7일 발표한 제3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르면 파센라는 중증 호산구성 천식에 급여 적정성 평가를 받았다.씨에스엘베링코리아(유)의 혈우병치료제 아이델비온 주 250, 500, 1000, 2000IU[알부트레페노나코그알파(혈액응고인자IX-알부민융합단백), 유전자재조합)]도 마찬가지로 급여 적정성평가를 받았다.또한 베이진코리아(유)의 림프종치료제 브루킨사캡슐80mg(자누브루티닙)은 급여범위 확대에 대해
한국GSK의 천식 흡입형 3제 복합제 트렐리지100 엘립타(성분명: 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유메클리디늄/빌란테롤, FF/UMEC/VI)와 트렐리지200 엘립타가 3월 1일부터 건강보험적용에 들어갔다. 중간 또는 고용량의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및 지속성 흡입 베타-2 작용제의 병용 유지요법에도 불구하고 12개월 이내에 한 번 이상 중증의 악화 경험이 있는 성인(만 18세 이상) 천식환자의 유지요법시 적용받을 수 있다.또한 이 약제와 동일 함량인 빌란테롤트리페나테이트(vilanterol trifenatate)+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flu
유한양행이 개발 중인 알레르기치료제 YH35324의 효과가 확인됐다. 이 약물은 항 면역글로불린E(Anti-IgE) 계열의 Fc 융합단백질 신약으로 혈중 유리 IgE의 수준을 낮추어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시킨다.유한양행은 2월 23일 열린 미국 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AAAAI, 워싱턴DC)에서 YH35324의 1상(1a) 파트B 임상시험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파트A 결과는 지난해 유럽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EAACI 2023)에서 발표된 바 있다.이번 임상시험은 인간에 첫 투여하는 시험으로 내 4개 대학병원 알레르기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개발 중인 항면역글로불린E(Anti-IgE) 계열의 Fc 융합단백질 신약 YH35324의 1상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는 국내 4개 대학병원의 알레르기환자 68명을 대상으로 17개월 간 YH35324와 위약 및 오말리주맙(300mg)과 비교한 연구(A), 그리고 총 IgE 수치가 상승(700 IU/mL 초과)한 환자를 대상으로 YH35324나 오말리주맙을 비교한 연구(B)를 실시했다.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한 결과, A연구에서 YH353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장안수 교수가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제16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아스트라제네카(AZ)의 천식치료제 신약 테즈파이어(성분 테제펠루맙)를 12월 21일 허가했다.적용 대상은 기존 치료로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12세 이상 중증 천식 환자다.테즈파이어는 기도 염증을 유발하는 흉선 기질상 림포포이에틴(TSLP)에 결합하는 항-TSLP 단클론항체로서 TSLP으로 인한 염증 유발을 차단한다.국내에서 항-TSLP 기전으로 허가된 치료제는 테즈파이어가 처음이다.
비소세포폐암치료제인 유한양행의 렉라자(성분 레이저티닙)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오시머티닙)가 내년부터 1차 치료에도 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2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치료시작단계부터 보험이 적용되면서 환자의 약값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현재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부담하는 투약비용은 1인당 약 6,800만원이지만 본인부담 5% 적용시 약 340만원까지 줄어든다.이밖에도 총상신경섬유종치료제 코셀루고 캡슐(셀루메티닙)도 내년부터 보험이 적용돼 약값이 연간 2억 8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