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초여름을 방불케하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옷차림이 점점 얇아지고 있다. 반소매나 민소매 티셔츠를 입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옷차림이 짧아지면 제모 준비에 들어가는 사람도 늘어난다.제모는 깔끔한 느낌을 주는 인식이 큰 반면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도 고려해야 한다. 제모하려다가도 부작용으로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제모 이후 발생되는 색소침착을 막으려면 안전한 시술 계획을 세워야 한다. 우아피부과 이선행 원장[사진]에 따르면 제모크림이나 왁스를 활용하는 경우 화학적 자극으로 색소침착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원장은 "콤
신장투석환자는 음식을 가려먹어야 할 뿐만 아니라 투석을 위해 주 2~3회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또한 투석 시간이 긴데다 투석 후 육체적 및 정신적 피로감을 동반한다. 특히 가려움(투석소양증)도 자주 발생해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하지만 발생 원인은 여전히 불확실하다.이런 가운데 일본 니가타의치학대학 연구팀은 투석소양증 관련 인자를 검토하기 위해 외래투석환자를 분석한 결과, 단백결합성요독증독소(PBUT)가 관련하며 가려움증 예측할 수 있다고 유럽신장학회지(Clinical Kidney Journal)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투석환자의
고대안산병원 영상의학과 최가영 교수가 북미영상의학회 연례학술대회(2023 RSNA, 미국 시카고)에서 ' 팔꿈치 측면 엑스레이 영상과 인공지능 모델을 이용한 사춘기 팔꿈치머리 뼈돌기 골연령 평가'를 발표했다.
골프 인구가 증가하면서 관련 부상 발생률도 늘고 있다. 골프는 격렬하지 않은 운동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허리부터 어깨와 팔, 손목, 다리 등의 전신을 사용한다.유연성과 근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쉽게 부상을 입을 수 있는 것이다. 골퍼의 최다 부상 부위는 어깨와 팔꿈치다.전문가에 따르면 어깨는 신체 부위 중에서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매우 커서 부상이나 통증이 발생하기 쉽다.남양주백병원 관절센터 정형외과(관절) 전문의 최윤성 센터장[사진]은 "골퍼의 어깨부상 중에는 어깨관절 주변 힘줄과 어깨 위쪽 뼈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만성질환자가 증가하면서 동네의원이 더욱 중요해졌다. 2021년 기준 국내 65세 이상 인구는 853만명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부터 의원급 의료기관이 참여해 고혈압과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한국형 주치의제도'를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주치의가 담당해야 하는 진료 내용으로는 급성 증상에 대한 치료, 만성질환관리, 정신과 진료, 건강검진,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습관 상담, 예방접종 등 포괄적 진료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른바 주치의는 멀티플레이어야한다는 것이다.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식
의료기기 제조 전문기업 제노스가 앉거나 서서도 촬영할 수 있는 CT(컴퓨터단층촬영) 장비 bright WBCT(Weight Bearing Computed Tomography)를 출시했다.해당 기기에는 치과용 CT를 연간 1,000대 이상 개발, 생산하면서 검증된 덴티움의 CBCT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 피폭량을 최소화하는 저선량 기술과 향상된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적용됐다. 아울러 최상의 뼈 조직 임상 이미지 해상도를 구현했다.bright WBCT의 최대 장점은 체중부하(weight bearing) 상태에서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살면서 한 번쯤은 다치는 일로 정형외과를 방문해 통증치료하는 경우가 있다. 심한 통증이 아니면 물리치료로도 충분하지만 심한 경우 체외충격파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비수술요법 가운데 치외충격파 치료법을 가장 많이 선호하는 이유는 높은 치료 만족도다.분당성모정형외과의원 이주헌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체외충격파 치료는 기기를 통해 전달되는 강력한 에너지를 통해 통증 유발점 혹은 힘줄 및 인대 손상 부위에서 신경 전달 물질의 흐름을 바꾸어 통증을 감소시키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이 원장은 "체외충격파 치료는 새로운 혈관을 형성하고 성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종호 교수가 6월 30일 열린 2023년 아시아태평양정형외과학회 상지분과 국제학술대회(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최우수 포스터 학술상을 받았다.김 교수는 '팔꿈치 외상과염(테니스 엘보우) 환자에서 혈소판풍부혈장 주사 및 아텔로콜라겐 주사 치료 전향적 무작위 비교 연구'를 발표했다.
손목 통증은 한번쯤은 겪을 수 있는 일로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다. 하지만 지속적이고 무리한 손목 사용은 손목건초염을 유발할 수 있다.손목건초염은 손목과 엄지손가락을 연결해주는 인대를 감싸고 있는 막, 건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손목이나 엄지손가락을 움직일 때 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주로 출산 직후나 컴퓨터와 노트북 등 스마트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사무직, 그리고 가사 노동이 많은 주부에서 발생한다. 대표적 증상은 손목의 부기와 통증, 심하면 열감이 느껴지고 시큰거린다. 통증은 움직일 때 더심하고 엄지손가락을 굽히기 어
고령사회가 되면서 척추질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노화가 주요 원인이지만 생활습관 탓도 무시할 수 없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척추질환에 영향을 주는 생활습관으로 가방 휴대와 걸음걸이, 수면시 베게높이 등을 꼽는다. 척추건강에 도움되는 가방 휴대 자세는 들기보다는 메는 백팩이, 그리고 한쪽 보다는 양쪽으로 메야한다.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전진만 교수[사진]에 따르면 한쪽으로 가방을 메는 자세는 거북목증후군을 유발하거나 척추 배열에 나쁘다.무거운 가방을 한 손으로 들면 무게 중심이 팔꿈치 안쪽에서 멀어져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다.척추건강에
출근길이나 등하굣길 버스나 지하철 탑승객의 자세를 보면 하나같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자는 게 아니라 스마트폰을 보기 때문이다. 이처럼 구부정한 자세로 스마트폰을 보면 목의 근육과 뼈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심할 경우 담이 걸린 듯 뻐근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목과 어깨는 신경과 혈관 근육, 인대 등 예민한 조직이 많아서 미미한 자극에도 극심한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구부정한 자세를 오래 지속하면 근막동통증후군도 발생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근막동통증후군은 근육을 둘러싸는 근막이 뭉쳐 근육이 수축되고 굳어져 통증
최다 발생 팔꿈치 질환 중 하나가 엘보다. 팔꿈치 관절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외측 상과염과 내측 상과염이 있으며, 각각 테니스엘보와 골프 엘보라고 부른다.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는 모두 팔꿈치 안팎의 돌출된 뼈에 발생하는 인대 염증 또는 파열로 인해 발생한다.엘보가 발생하면 손목을 위로 젖힐 때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이 발생하거나 젓가락질을 하지 못하는 등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는다. 테니스 엘보라는 병명은 테니스 백스트로크 동작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해서 붙여졌다. 엄지손가락쪽 팔꿈치에 생길 수 있으며, 바깥쪽 팔꿈치를 누르
건선은 피부에 좁쌀 크기의 작고 붉은 발진이 나타나 점차 커지면서 하얀 인설이 겹겹이 쌓이고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만성 피부질환이다. 주로 무릎, 팔꿈치, 두피 등 자극이 잦은 부위에 나타나지만 얼굴, 손, 종아리 등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다.건선이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판상 건선과 물방울 건선, 농포성 건선, 홍피성 건선, 박탈성 건선 등 다양하게 나뉜다.주요 원인은 유전적·면역학적 요인, 각질형성 세포 분화의 이상, 생화학적인 요인, 스트레스, 과로, 음식, 외부 기후 및 약물의 오남용 등 다양하다.일부 환자는 각질을 억지
대한민국 직장인들은 하루 평균 몇시간 정도를 책상 앞에서 보내고 있을까. 직업과 하는 일에 따라 다양하겠지만 일반적으로 10시간 이상이라는 의견이 많다. 야근까지 하게 되면 더 늘어난다. 당연히 목과 어깨, 허리까지 통증이 발생하기 쉽고 3대 어깨통증 원인인 석회성건염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있어 각별한 주의해야 한다.석회성건염이란 어깨 힘줄에 석회성 물질이 생겼다 갑자기 녹으면서 화학물질을 내뿜어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참튼튼병원(노원) 관절외과 이태균 원장[사진]에 따르면 어깨와 팔꿈치 관절 등 여러 관절에서 발생되기도 하지만
봄철은 건선환자에게는 피곤한 계절이다. 따뜻한 기온에 대기기 건조하기 때문이다. 건선은 인설, 구진, 발진이 피부 전신에 반복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면 표피세포의 성장 주기가 빨라져 피부에 각질이 과다 축적되고, 피부 내 혈관이 확장되면서 붉은 발진이 나타난다.건선 발생 원인은 가족력, 환경적, 면역력 약화 등이다. 일상에서 발생하는 상처나 건조한 피부, 환경, 정신적 스트레스 등도 발생 요인으로 꼽힌다.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신규 건선 환자는 매년 약 16만 명에 달한다. 하지만 증상이 다양해서
혈액 투석의 주요 부작용인 혈관 협착을 예방하는 의료기기가 개발됐다.연세대의대 의학공학교실 성학준 교수, 하현수 강사, 이찬희 연구원 연구팀은 투석혈관 조성술에서 혈관 협착을 예방하는 혈관 지지체를 개발했다고 재료과학분야 국제 학술지(Advanced Science)에 발표했다.투석할 때 혈관에 공급되는 혈액은 분당 200mL로 대량이다. 하지만 이를 견딜만큼 굵은 혈관은 피부 가까이에는 없다. 손목이나 팔꿈치에 인위적으로 동맥과 정맥을 연결해 혈관을 넓히는 동정맥루 조성술이 필요한 이유다.다만 대량의 혈액이 빠르게 지나가는 동맥의
명절 한달 후에는 테니스·골프 엘보라는 팔꿈치 통증 환자가 늘어난다고 한다. 명절 음식 준비와 가사 노동으로 발생하는 명절증후군 때문이다.초기에는 단순 근육통으로 생각하다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심각성을 느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운동선수에 많다고 알려져 있지만 발생 원인이 과다사용인 만큼 팔꿈치 사용을 자주 하는 주부, 요리사 등에서도 많이 발견된다. 테니스·골프 엘보의 통증은 팔꿈치 관절의 바깥쪽과 안쪽에서 발생하는데 손목 관절 및 손가락 펴는 힘이 약화되는 증상도 나타난다. 더편한정형외과 장준희 원장[사진]에 따르면
지속적인 팔꿈치 통증을 유발하는 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는 테니스와 골프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해서 이름붙여졌다.두 질환 모두 지나친 팔 사용으로 힘줄이 손상돼 염증과 파열이 동반되는 만큼 다른 운동종목이나 가사 노동이 과한 주부, 요리사 등에서 자주 발생한다.치료 후에도 재발이 잦아 평소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초기에는 통증이 경미해서 단순 근육통으로 착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평소와 다른 통증의 지속은 신체를 보호하려는 신호이기 때문에 조속히 치료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테니스 엘보는 팔꿈치
건선은 치료기간이 긴데다 재발이 잦은 질환이다. 특히 찬바람이 불고 기온이 낮아지면 면역력이 악화될 수 있어 건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주요 증상은 피부가 빨갛게 튀어나오면서 과다한 각질 발생이다. 인체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면 표피세포의 성장 주기가 빨라지기 때문이다.건선의 종류는 판상, 물방울, 농포성, 홍피성, 박탈성 등 다양하며 증상도 여러가지다. 주요 발생 부위는 무릎과 팔꿈치, 그리고 엉덩이나 두피다. 증상이 심하면 전신으로 확산될 수 있고 건선성 관절염을 동반하기도 한다. 심지어 대사증후군, 급성심근경색, 중풍
테니스엘보라는 외상과염 질환이 발생하면 팔꿈치 바깥쪽에서 통증이 나타난다. 테니스를 즐기는 사람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해서 명명됐지만 테니스를 치지 않는 환자 비율도 적지 않다. 테니스엘보는 주요 발생 원인은 팔과 손목의 무리한 사용이기 때문에 전업주부나 무거운 짐을 자주 나르는 사람 등에서 쉽게 발생한다. 선수촌병원(잠실) 김홍겸 원장[사진]에 따르면 팔과 손목 사용량이 많으면 힘줄이 미세하게 파열되며, 반복될 경우 조직이 변형돼 만성적인 팔꿈치 통증이 일어난다.김 원장은 "테니스엘보 통증은 팔을 비틀거나 손목을 뒤로 젖힐 때 통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