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표적치료제인 알렉티닙(상품명 알레센자, 로슈)이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의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남방의대 연구팀은 폐암수술환자 대상 3상 임상시험 ALINA 결과 알렉티닙이 화학요법에 비해 재발과 사망위험을 76% 감소시켰다고 국제의학술지(NEJM)에 발표했다. NSCLC의 약 절반은 조기 또는 국소 진행 단계에서 발견되며, I~II기 표준요법은 절제술이다., 현재 절제 가능 NSCLC에 대한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는 백금 기반 화학요법이 권장되고 있지만 전체 생존(OS) 연장효과는
한국애브비의 편두통예방약 아토제판트(상품명 아큅타)의 장기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베스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센터 사이트 아시나(Sait Ashina) 박사는 아토제판트 60mg의 임상시험 PROGRESS와 ELEVATE의 156주 연장 연구의 중간 분석 결과를 12일 열린 미국신경과학회(AAN)에 발표했다.ELEVATE는 2~4가지 경구용 예방제 효과를 보지못한 성인 참여자의 삽화성 편두통의 예방 치료를 위해 사용한 아토제판트 60mg 1일 1회 용법의 안전성, 내약성 그리고 유효성을 평가한 위약대조 3상 임상시험이다. PROG
편두통 예방제 에레누맙이 기존 약물에 비해 훨씬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에레누맙은 항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를 타깃으로 하는 단클론항체다.스페인 바르셀로나자치대학 연구팀은 기존 비특이적 경구 편두통예방제(OMPM)와 에레누맙의 효과를 비교한 임상시험 APPRAISE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JAMA Neurology)에 발표했다.연구결과에 따르면 기존 약물 사용하다가 에레누맙으로 교체한 경우에는 월평균 편두통 일수가 절반으로 감소한 비율이 많고, 안전성 우려도 없었다.비특이적 OMPM으로 사용하는 베타차단제,
면역과 염증을 조절하는 효소 JAK(야누스키나제)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JAK억제제. 류마티스 관절염, 아토피 피부염 등 염증질환에 사용된다. 크론병에도 효과적이지만 면역체계를 억제하는 만큼 사용이 까다로와 지속 관찰이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이런 가운데 JAK억제제 중 하나인 우파다시니티닙(제품명 린버크, 애브비)의 투여지속률과 효과가 우수하다는 리얼월드데이터 분석 결과를 영국 웨스턴종합병원 연구팀이 소화기내과 분야 국제학술지(Frontine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우파다시니팁은 3건의 3상 임상시험(U-EXC
강직성척추염치료제 코센틱스(성분 세쿠키누맙)가 한국인 환자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한국노바티스는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 41명을 대상으로 코센틱스 150mg의 효능 및 안전성을 위약과 비교 평가한 3상 임상시험인 MEASURE 5에 대한 하위 분석 결과에서 이같이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결과에 따르면 코센틱스 150mg 투여군에서 16주차 ASAS20(국제척추관절염평가학회 반응 기준 20% 이상 개선)을 보인 환자가 더 많았다(66.7% 대 36.8%). 코센틱스 150mg군의 약 79%는 연구 종료인 52주째 까지 ASA
당뇨병과 비만치료에 사용되는 GLP-1수용체 작동제가 파킨슨병(PD) 진행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프랑스 파킨슨병 운동장애 연구소 연구팀은 GLP-1수용체 작동제인 릭시세나타이드(제품명 릭수미아, 사노피)를 조기 파킨슨병 환자에 1년간 투여하자 운동장애 진행이 억제됐다는 2상 임상시험(LIXIPARK) 결과를 국제학술지(NEJM)에 발표했다.2형 당뇨병이 있으면 PD 위험이 높아진다는 역학 연구 외에도 인슐린저항성은 PD의 병리학적 특징인 알파시누클레인의 뇌속 응집과 관련한다는 연구도 있다. 한편 GLP-1 수치를 높이는 당뇨병
차백신연구소가 개발 중인 3세대 B형간염치료제(CVI-HBV-002)의 효과가 긍정적으로 확인됐다.연구소는 CVI-HBV-002 백신 접종 후 혈액 속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생성되는 비율인 항체 방어율이 높게 나타났다는 1차 임상시험 결과가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1상 임상시험은 2021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을 받아 만 19세 이상 65세 미만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시작했다.연구에 따르면 1차 투여 후 29명 중 28명인 92.86%에서 혈청방어율을, 2차 투여와 3차 투여, 그리고 48주 후 대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암제 트로델비(성분명 사시투주맙 고비테칸)가 전이 3중 음성유방암(TNBC)의 효과와 안전성이 재확인됐다.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암센터 연구팀은 TNBC에 대한 트로델비의 3상 임상시험 ASCENT의 최종 분석결과 단일 화학요법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PFS)과 전체 생존기간(OS) 각각 약 3개월과 5개월 연장됐다고 미국임상암학회지(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세포표면항원 TROP-2를 표적으로 하는 트로델비는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전이성 TNBC 치료제로 승인됐다. 식품의약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황반변성치료제 아필리부(성분 애플리버셉터)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2월 22일 열린 아시아태평양안과학회(APAO) 연례학술대회에서 SB15(제품명 아필리부)의 3상 임상시험 후속 결과를 발표했다. 아필리부는 리제네론의 황반변성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로 혈관내피 생성인자(VEGF: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에 결합해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아일리아의 2023년 전세계 매출액은 약 12조원(93억 8천만달러)이다.이번 연구 대상
편두통 예방제 아토제판트(상품명 아큅다)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 아토제판트는 경구용 CGRP 수용체 길항제 계열 약물로서 성인 편두통의 예방치료를 위해 개발됐다.이탈리아 파비아대학 연구팀은 아토제판트의 삽화성 두통 발생 억제효과를 위약과 비교한 3상 임상시험(ELEVATE)의 결과를 신경학 분야 국제학술지(Lancet Neurology)에 발표했다.삽화성 두통이란 한 달에 두통 일수가 15일 미만으로 나타나는 편두통을 말한다. 편두통은 사회 경제적 활동이 왕성한 30~50대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개발 중인 항면역글로불린E(Anti-IgE) 계열의 Fc 융합단백질 신약 YH35324의 1상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는 국내 4개 대학병원의 알레르기환자 68명을 대상으로 17개월 간 YH35324와 위약 및 오말리주맙(300mg)과 비교한 연구(A), 그리고 총 IgE 수치가 상승(700 IU/mL 초과)한 환자를 대상으로 YH35324나 오말리주맙을 비교한 연구(B)를 실시했다.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한 결과, A연구에서 YH353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의 효과와 안전성이 1세 미만 A형 환아에서도 확인됐다.JW중외제약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대 소아병리학 스티븐 파이프(Steven Pipe) 교수팀은 장기 추적관찰연구(HAVEN 7)의 중간 결과를 혈액학 분야 국제학술지(Blood)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A형 혈우병 환아 55명(평균나이 4개월, 출혈 경험 36명). 이들은 자연출혈 25회와 외상 출혈 19회, 시술 및 수술 중 출혈 33회로 총 77회 출혈을 보였다.이들에게 첫 4주간은 주 1회, 이후 52주간은 2주에 1회 헴리브라를 투여한 뒤 출혈
로슈의 표적항암제 알레센자(성분 알렉티닙)이 동양환자의 비세소세포폐암 재발 및 사망위험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진석 교수는 지난 1일 열린 2023 유럽종양학회(ESMO) 아시아 프레지덴셜 심포지엄(Presidential Symposium)에서 알레센자의 3상 임상시험 ALINA의 하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 환자 140명으로 완전 절제된 Stage IB(종양 ≥4cm)~IIIA) 역형성 림프종 키나제(ALK)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
유한양행이 개발한 3세대 EGFR 변이 표적치료제 렉라자(성분 레이터닙)의 뇌전이 효과가 재확인됐다.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세훈 교수는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3,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레이저티닙의 1차 치료 뇌전이 효과에 대한 하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는 국제폐암연구협회지(JTO)에도 발표됐다.이 교수에 따르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진단 시 이미 뇌를 비롯한 두개강으로 전이된 환자가 적지 않다. 치료 경과 마저 좋지않아 치료 수요가 높지만 마땅한 치료 옵션은 적다.1, 2세대 EGFR 표적
노인 2형 당뇨병환자에 대한 SGLT2억제제 사용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근육량이나 근력 감소없이 혈당을 조절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기후대학 등 공동 연구팀은 자국 고령자를 대상으로 혈당조절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3상 임상시험 EMPA-ELDERLY 결과를 당뇨병관련 국제저널(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SGLT2억제제 엠파글리플로진의 혈당 감소 효과, 근육량, 신체적 성능 및 안전성을 평가한 이 연구의 1차 평가 지표는 시험초기 대비 52주째 당화혈색소(HbA1c) 변화,
고지혈증치료제인 피타바스타틴(제품명 리바로)이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환자의 심혈관사건 발생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하버드의대 스티븐 그린스푼(Steven K. Grinspoon) 교수 연구팀은 12개국 HIV환자 대상으로 피타바스티틴과 위약의 심혈관사건 발생률 억제효과를 비교해 국제학술지(NEJM)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 7,769명을 피타바스타틴 4mg 투여군(3,888명)과 위약투여군(3,881명)으로 나누어 비교했다.그 결과, 심혈관 사건은 피타바스타틴 투여군에서 훨씬 낮았다(89명 대 136명). 심혈관 사건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의 혈전 이상사례 보고율이 8인자제제 보다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최봉규 GC녹십자 데이터사이언스팀장과 성균관대약대 신주영 교수, 한국혈우재단 부설의원 유기영 원장은 지난 8월 17일 열린 미국출혈장애학회(Bleeding Disorders Conference, 메릴랜드주)에서 미식품의약국(FDA) 이상사례보고시스템(FAERS)에 보고된 헴리브라와 8인자제제의 혈전 이상 사례를 비교, 발표했다.올해로 75회째인 BDC는 출혈 장애에 대한 전문가들이 모여 관련 지식과 최신 연구를 공유하는
면역증강제 L-pampo가 면역항암제 효과를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개발사인 차백신연구소는 기존 면역증강제(알룸, 몬타나이드, GM-CSF)와 L-pampo를 비교한 결과, 면역항암제와 병용투여시 항원제시세포인 수지상세포를 활성시키고, 항원 특이적 T세포의 면역원성을 향상시켜 암 크기를 줄이고 생존율을 높인다고 암 분야 국제학술지(Cancers)에 발표했다.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면역항암제는 세포 독성이 없어 기존 항암제보다 효과 및 부작용 면에서 뛰어나지만 반응률이 30% 미만이라는 한계가 있다. 암세포 특이
새로운 건선치료제 듀크라바시티닙(제품명 소틱투, 한국BMS)이 아달리무맙(제품명 휴미라, 한국애브비) 대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USC(서던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은 성인 중등도~중증 심상성 건선에 대한 양쪽 약물의 장기 효과를 데이터 분석한 결과 소틱투의 건선중증도지수(PASI)가 높다고 피부학 분야 국제학술지(Dermatology and Therapy)에 발표했다.소틱투는 경구 티로신키나제(TYK)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으며, 중등도~중증 건선 치료에서 10년만에 등장한 경구제로 평가되고
아토피피부염치료제 두필루맙(상품명 듀피젠트)이 수포성 유천포창(bullous dermatosis, BP)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죽국 베이징대학 제1병원 연구팀은 BP로 두필루맙을 투여받은 BP환자 146명의 데이터를 후향적 분석한 결과, 임상 증상 개선과 함께 안전성도 좋았다고 미국의사협회지 피부과저널(JAMA Dermatology)에 발표했다.BP는 피부와 점막에 수포와 홍반이 발생하고 심한 가려움을 동반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80세 이상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뇌졸중, 파킨슨병, 치매 등 신경학적 질환을 동반하는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