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입원환자의 간병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최 의원은 "고령화로 인해 노인의 입원이 증가하고 있는데, 가족이 간병으로 인해 시간과 경제적 부담이 크다"며 "간병에 보험 급여를 적용해 가족의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입원환자가 적절한 간병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개정안에 따르면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와 피부양자에 입원기간 중 간병에 대해 보험급여를 적용하며, 간병에 대한 보험 급여의 범위, 방법, 절차와 필요한 사항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게 된다.현재 노인입원환자의 경우 대개 가족이 병원에 상주하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연말정산 간소화 관련 2008년 귀속분 의료비부담내역서 발급을 폐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08년부터 의료비수납자료 집중기관이 공단에서 국세청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이다.또한, 작년까지 공단에 기족에 대한 의료비부담내역 자료제공동의서를 제출한 가입자는 국세청의 안내에 따라 다시 동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그 이유는 공단에 제출한 동의서는 의료비에 한정된 것인데 반하여 국세청의 연말정산간소화를 위한 증빙서류는 10종목을 한꺼번에 제공하기 때문이다.공단은 의료비소득공제 증빙자료가 필요한 근로자들은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 홈페이지(www.yesone.go.kr)를 방문 하거나, 1588-4020번으로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12일을 기준으로 의료비 소득공제를 위한 연말정산 자료제출이 마감, 전체 요양기관의 79%가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의원급은 의사협회의 헌법소원 등에도 불구하고 막판 자료제출이 급증하는 양상으로 보였지만 전체 요양기관 가운데 가장 낮은 참여율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13일 건강보험공단 및 국세청에 따르면 어제 24시 연말정산 자료제출을 최종 마감한 결과 전체 7만여곳 가운데 5만5400여개 요양기관이 자료 제출을 완료해 79%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종별로는 종합병원, 병원, 약국 등의 참여율이 90%를 넘어 대다수의 요양기관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당초 의원급과 함께 자료제출에 상당한 거부감을 보이던 한의원과 치과의원 등도 80%에 이르는 참여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급의 경우 협
연말정산과 관련, 의료기관의 자료 제출 논란이 결국 법정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보건의료 4개 단체는 연말정산 간소화 명복으로 의료비 소득공제 증빙자료를 제출토록 한 국세청 고시는 부당하다며 고시처분 취소소송을 4일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보건의료 4개 단체는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안성모),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엄종희),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 등이다. 단체들의 이 같은 행동은 의료기관이 환자의 진료 내역을 건보공단에 제출토록 지난해 12월 개정된 소득세법(165조)이 환자 인권 침해는 물론 의료기관의 직업 수행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소장에서 단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자료집중기관으로 지정한 사건 고시 자체가 위법으로 부당하며 의료부분은 자료집
연말정산 자료제출 여부를 놓고 상위 단체인 의사협회와 상반된 길을 택했던 대구시의사회가 전격 입장을 바꿨다. 대구시의사회는 30일 저녁 7시 대구시의사회관에서 열린 연말정산 자료제출에 대한 설명회에서 3시간여 마라톤회의 끝에 ‘조건부 수용’이라는 의협 안을 따르기로 결정했다. 지난 21일 별도 회장단 회의에서 연말정산 소득공제 자료를 제출키로 했던 결정을 열흘만에 철회한셈이다.당초 대구시의사회는 “환자의 동의 여부와 환자의 신원 혹은 비밀 정보 누출에 대한 모든 책임은 행정 당국에 있으며, 전산 프로그램의 미비와 착오, 데이터 전송 요금 부담은 원천적으로 국가의 책임”이라는 전제 하에 제출가능으로 결정내린바 있다.이번 철회의 배경에는 단독 행동에 대한 타 지역 의사들의 비난 역시 대구시의사회 입장에서는 부담
의협의 연말정산 자료제출 조건부 유보 결정에 앞서 자료제출을 결정한 대구시의사회에 대해 의료계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더구나 대구시의사회가 오늘(30일) 연말정산 자료제출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타 지역 의사들의 불만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이 창)는 지난 21일 별도 회장단 회의에서 연말정산 소득공제 자료를 제출키로 결정하고 회원들에게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의사회는 “국민에게 세금 공제상 불이익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점과 의사로서 소득 노출을 감추려 한다는 이유있는 주장에 동감한다”며 “대구시 의사회 회원이 선택적으로 세무조사를 감당할 수는 없다는 현실적 판단이 고려됐다”고 결정배경을 밝혔다.이에 따라 대구시의사회는 일단 회원들에게 연말정산 간소화 방안에
“유형별 수가계약에 반대한다. 수가인상률은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임금상승률을 감안 5.2%가 마지노 선이다.” 28일 대한병원협회에서 개최된 전국병원장회의에 참가한 의약5단체(의협, 치협, 한의협, 약사회, 병협) 약 150명의 병원관계자들은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또 국세청이 연말정산 간소화 대책으로 추진중인 진료비 소득공제 자료제출에 대해선 사생활보호 차원의 환자비밀준수 문제가 발생해 의료법에 저촉된다며 소득세법 개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병원장들은 요양기관 특성을 고려한 유형별 환산지수 수가계약에 대해 “유형별 계약은 총액계약제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하고 현재 건강보험수가가 원가의 80~90% 수준에 그치는데다 의료비억제를 목표로 한 총액계약제 도입은 시기상조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한적십자사가 심각한 부작용 우려가 있어 국내에서는 판매금지된 의약품을 제약사로부터 기탁받아 북한에 지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은 20일 대한적십자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2003년 2월 판매 부적합 판정이 내려졌던 위장약인 에소바츄어블정 7천 5백여만원 어치가 14개월 뒤인 2004년 4월 북한에 지원됐다”고 밝혔다.또한 뇌졸중을 유발하는 감기약인 판코시럽도 대북지원 4개월 뒤인2004년 8월 판매금지됐지만 한적이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정 의원은 “적십자사가이 아무런 검수절차없이 부작용 우려가 있는의약품을 북한에 전달한 것은 무상기탁을 통해 제고품을 처리하고소득공제도 받으려는 제약사들을 묵인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장석준 적십자사 사무총장은
전북대학교병원은 2003년 연말정산에 필요한 소득공제용 영수증을 인터넷 홈페이지(www.cuh.co.kr)에서 신청받아 무료로 발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료비 소득공제 영수증 발급은 무료이며, 인터넷으로 신청을 받아 빠른 시일 내에 우편으로 발송해준다. 단, 종합검진, 치과교정, 미용성형, 상해, 교통사고 보험 등은 의료비 소득공제에 해당되지 않는다.
의료기관이 발급한 1년간 진료비납입확인서 1장을 첨부하면 환자가 소득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의협, 병협, 치협, 한의협, 약사회, 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비 영수증서식에 관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추진하기로 확정했였다. 이번에 확정된 내용에 따르면 의료기관이 발행하는 진료비납입확인서에는 환자성명과 주민등록번호, 진료일자별 진료비총액·보험자부담액· 환자부담총액 및 소득공제대상액과 요양기관의 일반적 사항을 기재해야 한다.또한, 현재 의료기관에 따라 다양한 양식으로 발급되고 있는 진료비영수증에 대해서도 진료비총액, 환자부담금 등이 기재될 경우 금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인정하여 연말 소득공제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단 2004년 1월 1일부터는 규정서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