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보장성강화 대책이 시행된지 4년간 우리나라 국민 3,700만명이 총 9조 2천억원의 의료비 경감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8월 12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시행 4주년(2017~2019년)을 맞아 그간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보장성강화 대책으로 나온 실적은 비급여의 급여화, 취약계층의 의료비 부담완화, 의료안전망 강화다. 국민 부담이 큰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 등 3대 비급여 해소로 상급종합병원 건강보험 보장률은 65.1%에서 69.5%로, 종합
건강보험 보장성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서는 일반매약, 틀니 및 치과보철, 간병비, 한방첩약 등을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 야당 차원에서 나와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건강보험공단에서 열린 한국사회보장학회 정책토론회에서 민주당 허윤정 보건복지전문위원은 이같이 제안, 건강보험 보장률의 일관성에 대한 중요성을 피력했다.한방은 이미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인 의료서비스 영역이며 간병비는 원래 의료기관의 '간호 서비스' 일부이나 의료 인력 부족으로 그간 국민들이 사적으로 책임져 온 영역이므로 당연히 포함돼야 한다는 논리다.정부는 2005년에는 '비급여실태조사'를 근거로 분모에서 일반의약품, 치과보철, 한방첩약 등을 제외한 '건강보험보장률'을 설정한 바 있다.새롭게 설정된 건강보험 보장률 지표의 개념에 따르면 지